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사진들/여행,볼만한곳

남해 여행기 - 고동, 게, 게고동 잡기 및 갈치구이 저녁

by 만물의영장타조 2008. 10. 6.
반응형
간단히 지도를 파악하고 나서 숙소를 찾아가던 도중,
유스 호스텔 지나서 조금 갔더니만, 사람들이 차를 세워놓고 갯벌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급하게 근처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갔더니만,
물이 빠진 갯벌에서 다들 고동, 게 등을 잡으며 아이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흐~
아! 서해안의 그 진흙같은 갯벌은 아니고, 모래와 자그마한 돌맹이가 조금 섞여있는..
암튼, 운동화로도 들어가서 놀 수 있더군요. ㅎㅎ
여기서 타순양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

게는 커녕, 고동도 제대로 못집는 타돌군과는 달리,
타순양은 게(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보는 자그마한 것이지만)를 손으로 덥썩 집어드는 모습을~ 흐...
너무 힘차게 쥐어서 게가 압사할 듯 했지만, 게 잡는 것에 재미가 들린 듯 했습니다. ㅋㅋ

물이 빠진 바닷가에서 고동과 게를 잡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ㅎㅎ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적극적인 타순양의 게잡이~ 재빠르게 도망가는 게들도 타순양의 손가락 공격에는 무용지물~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을 보면 게가 보이시죠? 바로 옆의 고동과 비교하면 크기가 짐작되실 것입니다. ㅎㅎ
쬐그만 게들이 얼마나 재빨리 돌맹이속으로 도망을 잘 가던지...

짜잔~ 타순양이 포획한 게입니다! 이때부터 한 5-6마리 잡았던 것 같습니다. ^^

게고동이라고 하나요? 고동속에 게가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동은 이동이 느린 반면, 게고동은 아무래도 게때문에 속도가 제법 빠릅니다.

숙소인 프랑스 리조트에 잠시 들러 짐을 풀어놓고 저녁을 먹으러 미조항쪽으로...
타남매 엄마가 미리 알아온 식당중 하나인 '공주식당'에서...
'삼현식당'과 '공주식당' 두곳이 있었는데, 이날은 '공주식당'에서...
네비게이션에서 명칭검색까지 되었습니다. ㅎㅎ
둘다 '갈치회무침'이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이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갈치구이'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는 둘다 2만원... 된장국이 나와서 아이들 밥먹기는 괜찮았지만,
사실 '갈치회무침'을 못먹어서 좀 서운했었다는... ㅋㅋㅋ
결국 이틀날 '삼현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삼현식당'이 좋았던 것은 '갈치구이'가 1인분이 되더라구요.
'공주식당'에서는 2만원짜리만 보여서 그것만 주문했는데,
'삼현식당'에서는 1인분 만원짜리가 있어서,
어른은 '갈치회무침'을, 아이들은 '갈치구이'를.. ㅎㅎ
사실 그 동네가 다 '갈치회', '멸치회'로 유명한 곳이라 어느 식당이건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