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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생각

구글 메일(gmail)을 쓰면서 느낀...

by 만물의영장타조 200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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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네이버 메일을 사용해오다가 얼마전부터 구글 gmail로 바꿔서 사용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맞에 맞게 잘 가꾸어 놓은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다가 구글 메일을 사용하니,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다소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 자신들도 밝혔듯이~
메일을 보낼때 주소록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주소록을 사용하려면 항상 주소록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무심코 메일 쓰기를 눌렀다가 수신인에 사람 이름을 적는데,
네이버처럼 확인을 해주지를 않으니 원...
천하의 구글이 왜 주소록 같은 중요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저만 안되는건??? ^^;;;)

두번째로 불편한 점은 메일 필터링 기능입니다.
스팸과 광고뿐만 아니라 개인 메일도 여러곳에서 오다보니,
메일 저장을 여러 카테고리로 나눠 분류하고 있답니다.

네이버에서는 마치 아웃룩처럼 발신인에 따라 자동 필터링을 해주는데,
구글에는 이런 기능이 없네요.
단지, 제목에 특정 단어가 들어간 메일을 필터링해주는 기능만...

라벨이라고 해서 각 메일에 자신이 만든 라벨을 붙여놓고 그걸 별도 보관 처리하면,
카테고리별 구분은 되는데, 때에 따라서~
어떤 경우는 자동으로 라벨 카테고리로 들어가고,
어떤 경우는 그냥 받은 편지함으로 쌓이더군요. 버그인가???

세번째로 불편한 점은,
보관된 메일이 메일 형태 그대로가 아니라,
나름대로 구글에서 MIME을 건드려 편리함을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답장, 재전송 등을 통해 아래쪽에 기존 메일들이 주우욱~ 있으면,
이걸 펼쳐서 보여주는게 아니라 folding하여 보여주는 듯 합니다.
보고 싶으면 제목을 클릭하여 unfold 하여 봐야 한다는...
첨에는 이게 적응이 안되어 대체 내 메일이 어디 있는거야!! 라면서 한참을 찾았다는...
이게 정말 사용자를 위하는 건지는 한번 고민해봐야 할 듯... 으음...

네번째로 불편한 점은,
네이버 메일도 가끔은 그랬지만,
구글 메일은 '응답없음'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하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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