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가장 큰 금강앵무도 팔위에 도전, 얘는 발가락이 워낙 힘이 세기 때문에 옷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하네요. 맨살인 팔뚝위에 놓았다가는 발가락에 긁힐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 쥬스를 잠시 휴식을 취하는 오랑이, 그 옆에는 무섭지도 않은지 친구처럼 대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이제 체험하는 곳을 떠나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파충류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금붕어와 거북이 사이좋게 지내는가 봅니다.
얘는 그린 이구아나라고 하네요.
얘는 방울뱀 종류였던 것 같네요. 하얀 바탕에 노란 무늬가 인상적입니다~
얘는 공포영화에서 가끔 등장하는 피라냐입니다. 이빨이 보이지가 않던데, 속에 숨기고 있는걸까요? 흐~
뭔 먹었는지는 몰라도 코브라의 몸통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악어인데, 보기만해도 포악해 보이는군요. 눈이 뜬건지 감은건지 모르겠지만, 웬지 눈과 이빨을 보니 음흉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이제 파충류관을 나와서 잠시 바깥을 둘러보았습니다. 반달가슴곰이 들어있는 우리도 별도로 있네요. 가슴에 하얀 반달 보이시죠? 이렇게 보면 귀여운 곰인데 말이죠~~
이제 울타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동물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곳이라네요. 다들 굶주렸는지 저한텐 먹이가 없는데도 양, 염소, 돼지 등이 마구 달려들더라구요~ 당근이나 오이를 나무젓가락에 꽂고 있으면 순식간에 와서 먹어치우더라는...
공작입니다. 그래도 얘네들은 고고하게 돌아다니더군요 ㅎㅎ
비가 와서인지 기분이 나빠서인지 날개를 펴는 모습은 보여주지를 않네요. 이렇게 보니 나름 기골이 장대하게 보입니다.
돼지는 양이나 염소에 비해 높이가 좀 낮아서 먹이주는 경쟁에서 밀리기도 하더군요. 낮게 주면 돼지가 잘 받아먹고, 높게 주면 염소나 양이 잘 받아먹고 그러네요.
타남매는 안으로 안들어오고, 바깥에서만 먹이를 줍니다.
오랑이가 다시금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아까의 트라이더에 이어 이번엔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군요. 지금 이 표정은 살인 미소를 짓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ㅎ
스케이트 보드를 잘타는 오랑이~ 오우, 그러고보니 신발도 나이키?
오랑이는 음료수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네요. 제가 천원짜리 한장을 기부했습니다~ ㅋㅋ 그걸로 캔 음료 하나 뽑아먹고, 치즈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음료수 한캔을 금방 먹고는 또 다시 자판기 앞으로 달려가던데, 더 이상은 천원짜리가 없어서리.. ㅎㅎ
이번엔 연못에 있는 잉어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갔는데,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었습니다. 잉어 먹이와 비둘기 먹이가 같은가 보네요.
오리도 먹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동물원에서 먹이를 잘 안주나요? ㅋㅋ 원래 잉어 먹이라고 구입한건데, 비둘기, 오리가 같이 먹으러 오다니...
비둘기의 착륙 모습입니다. ㅋㅋ
연못을 조금 지나면, 이런 조각상들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는 사진 찍는 곳으로~~~
타순양은 사자를 더 좋아하는가봅니다. (위에 것도 사자인가?)
버섯 모양의 조각들도 있습니다. 버섯 위에는 개구리 조각들도~~ 이곳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포토존! ㅎㅎ
제 동족들인 타조도 우리에 있습니다. ㅋㅋ 가까이 다가가서 우아한 타조의 얼굴을 담아보았습니다~
타조가 있는 곳을 조금 지나면, 앵무새가 들어있는 실내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들이 새장에 들어있기도 하고, 실내 공간에서 그냥 날아다니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이 안에서 시끄럽게 우는 새들이 있었는데, 누군가 봤더니만 덩치가 큰 금강앵무들이었습니다. 뭐가 불만인지 소리를 계속 질러대더라는...
이 빨갛고 노란 이쁜 새도 앵무새의 일종입니다.
얘는 앵무새가 아니라 구관조라고 하네요. 구관조가 원래 이렇게 까만새였는지??
앵무새 우리에서 나오면 마지막으로 조각들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체험하고 하여 피곤할텐데도 타순양은 기분이 여전히 좋은가봅니다.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끝이 없네요. 에효~~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동물원 안쪽을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비도 오고, 늦은 시간이고 하여 관람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체험을 좀 더 심도있게 하기엔 관람객이 적은 이런 날씨가 좋았고, 이런 저런 다양한 체험을 하기엔 맑은 날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나 과천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처럼 큰 곳만 갔었는데, 이렇게 체험 위주의 동물원도 상당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좋을때도 한번 와서 중국동물 공연도 보고 그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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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 완전 강아지같은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타조님 울컥하셨겠어요~ ㅋㅋㅋ
그러게요. 제 분노 게이지가 마구 치솟아 올랐다구요. ㅋㅋㅋ
청솔모 대박인걸요.. ㄷㄷ
사람에게 다가오는 청솔모 처음봤어요..!!
ㅎㅎ 워낙 사람들이랑 같이 오래 살아서 그런가봐요. ^^
아 청솔모 고놈 참 귀엽습니다.
대학생때 보고 첨 봤네요 ㅎ
ㅎㅎ 요새는 청설모때문에 다람쥐 구경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다람쥐도 이렇게 풀어놓고 키우면 안될런지? ㅎㅎ
타조의 위엄, 타조의 포스ㅋㅋㅋㅋ
타조님 오랜만에 친구들 보셨나요?
남이섬 입장료까지 올라버려서 이젠 찾아가기가 좀 껄끄럽더라구요.
그래도 겨울에 눈내리면 한번 찾아가려구요.^^
오랜만에 동족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깡타라는 별명까지 붙은 걸 보니, 섬에 갇혀 사는게 좀 지겹다봅니다. ㅋㅋ
이번 주말은 동족들과 함께 하셨군요. ㅎㅎ
저는 아직도 다람쥐와 청솔모 구별이 안 되고 있다는. ^^;
ㅋㅋㅋ 그러게요. 가끔씩 동족들을 봐야 저도 타조라는 걸 잊지 않고 지내죠 ㅋㅋ
다음번에 다람쥐를 한번 보러가야겠네요. 구분시켜드리게~ ㅎㅎ
앗! 타조가족과 타조의 만남! ㅎㅎ
재미있는데요? 인사를 해줘야지! 밥만 먹고 있네요~
청설모 정말 귀엽게 생긴 것 같아요-
청설모도 다람쥐처럼 겨울잠을 잘까요? 궁금해지네요~^^
ㅎㅎ 그러게요. 쟤네들이 밥만 계속 먹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불렀는데 말이죠. ㅎㅎ
새 중에서 제일 무써운 새. 타조.
눈도 너무 크고.
꽤 큰 신장과 전체적으로 꽉 짜여진 근육질 몸매.
너무 마초적인 새임.
그 앞에서 잘못 얼쩡대다가는 한대 걷어차일듯. ㅋㅋ
ㅋㅋ 밀러! 모야~
왜 타조를 그리 무섭게 보는거임?
잘 보면 백조처럼 우아하고 멋지다구! ㅋㅋ
타조님께서 타조들을 만나고 오셨군요!
그런 성격을 가지고 계셨다니 미처 몰랐습니다 ㅋㅋ
동물원에서 몇 번 보긴 했지만 저렇게 앉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단풍이 들고 지는 남이섬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겠지요? ^^
아니 아니 그게 오해이옵니다
타조들의 천성이 얼마나 착하디 착한데.. 흙~
전 세계의 타조들을 규합해 시위를 벌여야겠습니다. ㅋ
쟤네들은 저와는 종이 조금 다른가보네요.
전 저렇게 못앉는데 말이죠 ㅎㅎ
늦가을이라도 남이섬에 시간나면 갔다와야겠습니다.
네,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영상 기온일때 다녀오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이젠 야외 활동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네요..
헉 남이섬에 재미난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군요. 지금가면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것 같은데 한번 다녀와야 겠어요.
네, ㅎㅎ 저도 정말 오랜만에 가본 것인데, 이리 잘 되어 있는지 몰랐네요..
청솔모도 참새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긴 한데 그동안 내가 언제보았는지 모를정도로 잊고지내왔군요 ㅎㅎ 오랫만에 주변을 관심좀 가지고 둘러봐야겠습니다!
그렇죠. 요즘 참새는 사실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도심에서는 비둘기에 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제 날씨가 더 추워지고 있으니, 꽃도 별로 없고, 찍을 대상을 찾아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