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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의 여왕이란 호칭으로 불리웠던 Donna Summer도 며칠전인 5월 17일에(2012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제 세상을 떠난 Robin Gibb은 49년 12월생, Donna Summer는 그보다 한살 많은 48년 12월생이었네요. 음원을 게시글에 올리지 못한 이후, 음악 포스팅을 도통 안하다보니, 음악 관련하여 뉴스도 제대로 보지 않아 이 소식도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

공교롭게도 70년대 디스코 열풍을 주도했던 Donna SummerBee Gees의 멤버인 Robin Gibb이 며칠 간격으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역시, 2003년 N사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했던 버젼을 리모델링해서 추모 포스팅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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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 Summer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디스코의 여왕이라는 호칭이죠. 70년대말 디스코 열풍이 불때 Bee Gess와 함께 그 정점에 서 있었던 여가수입니다. 팝송을 마악 듣기 시작할 무렵에 얼핏 그녀의 'Love to love you baby'라는 이상한 분위기의 노래를 듣고는 "우~c~ 뭐야 이게?"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뒤에는 83년에 'She works hard for the money'를 듣고선 와우~ 신나는 곡이다!!! 라며 많이 즐겼었죠. 그뒤 'Romeo'까지 듣고 나서야 그녀에 대해 탐구를 하기 시작했지요. 그랬더니, 70년대말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디스코의 여왕이라고 하더군요. 쿠쿠..


Giorgio Moroder 아저씨가 키웠다는 Donna Summer에 대해 아주 잠시만 알아보도록 하죠.

48년에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고 합니다. 본명은 Ladonna Gaines라고 하네요. 그녀는 사실 The Crows라 불리웠던 락밴드에서 Donna Gaines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밴드가 해체되고 나서 유럽으로 이주하여 독일 뮤지컬 극장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71년에 첫 솔로곡인 'Sally go 'round the roses'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74년에서야 그녀는 이름을 'Donna Summer'로 변경하고 유명한 제작자인 Giorgio Moroder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74년에 만든 'Hostage'라는 곡은 유럽에서 첫번째 히트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75년에는 요상한 분위기의 'Love to love you baby'를 발표하여 미국으로의 진출도 성공을 합니다. 이후 77년에 신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I feel love'로 인기를 얻고, 'Let's dance'라는 경쾌한 디스코 넘버를 히트시키기도 합니다. 이어 78년과 79년에는 연달아 4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는데, 'MacArthur Park', 'Hot stuff', 'Bad girls', 'No more tears(Enough is enough)'입니다. 특히 'No more tears'는 그동안 발라드 풍의 노래를 주로 하던 Barbra Streisand와 함께 부른 멋진 대곡입니다. 개인적으로 'MacArthur Park'와 'No more tears'를 무척 좋아하는데, 두 노래 모두 조용한 발라드로 시작하다가 점점 템포가 빨라지면서 시원한 디스코 넘버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중 'MacArthur Park'는 멜로디의 웅장함에 반했으며, 'No more tears'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사람의 멋진 조화가 돋보입니다. 80년대초에 'On the radio'라는 역시 조용한 분위기로 시작하다 디스코로 변하는 노래로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83년에 영화 "Flashdance"에서 빠른 템포의 노래 'Romeo'를 불러주어 울나라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하였고, 83년에는 앨범 "She Works Hard For The Money"를 발표하여 동명 타이틀곡이 빌보드 10위안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84년에는 앨범 "Cats Without Claws"를 발표하여 옛 고전을 리메이크한 'There goes my baby'를 사알짝 히트시키기도 하죠. 이후 87년에 "All Systems Go"라는 앨범을 발표하지만, 그다지 별 소득없이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89년에 발표한 "Another Place & Time"에서는 'This time I know it's for real'이라는 멋진 곡으로 잠시 인기를 회복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디스코의 여왕이었지만, 지금까지 총 5개의 그래미상도 수상하였습니다. 그녀의 많은 곡들은 여기 저기서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으며, 방송에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하였죠. 2003년에는 Beyonce가 그녀의 'Love to love you baby'를 샘플링한 'Naughty girl'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기도 하였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가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디스코 노래를 부른 춤의 여왕이 아니라 작곡 능력까지도 겸비한 아티스트였다고 합니다. 이번주는 Robin Gibb, Bee Gees, Donna Summer... 이들의 노래를 주로 들어봐야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MacArthur park'를 들어보시죠.

Donna Summer - MacArthur park (Long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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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2.05.22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건 몰랐습니다.ㅠㅠ
    전 로빈깁 아저씨 부고만 들었는데...
    Rest In Peace

  2. BlogIcon 글리체 2012.05.22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빈 깁 아저씨 타계소식만 어제 들었지 도나 서머 아주머니 타계소식은 조금 전에 알게 되었네요
    "Juliet" "Romeo"를 부르시던 분들이 공교롭게 며칠 상간으로 돌아 가시다니 우연인가요 -.-a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ㅜ.ㅜ

  3. BlogIcon 근사마 2012.05.2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랫군요.. 정말 안타깝네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BlogIcon 와이군 2012.05.2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해부터 안타까운 일들이 많네요. ㅠ.ㅜ

  5. BlogIcon 예문당 2012.05.2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음악을 너무 몰라서... 참.. 그렇습니다. ^^;;;
    아직 아까운 나이에 돌아가신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BlogIcon 신기한별 2012.05.24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주동안이나 정상을 차지한 Blondie의 'Call me'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곡은 Lipps Inc (lip sync라고 발음함, 립 싱크)의 'Funkytown'입니다. 1980년 5월 31일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4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곡입니다.

Lipps Inc는 미네아폴리스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면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먼탈리스트인 Steven Greenberg와 리드 보칼과 색소폰 주자인 Cynthia Johnson이 주축을 이룹니다.

79년 가을에 데뷔 앨범 "Mouth To Mouth"을 발표하며,  두번째 싱글인 'Funkytown'으로 디스코 열풍의 마지막 전성기에 올라타며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합니다. 80년대초의 디스코를 대표하는 곡중 하나이기도 하죠.

어릴때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는 Cynthia JohnsonSteven Greenberg이 여성 보칼을 찾고 있을 당시 24살로 경찰서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었고, 주말마다 밴드 Flyte Tyme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본후 GreenbergCynthia의 목소리에 반했고, 곧바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이곳 저곳 많은 레코드 회사에 보냈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마침내 Casablanca 레코드사에서 연락이 와 앨범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리듬과 멜로디를 바탕으로 강렬한 Cynthia의 보칼이 돋보이는 'Funkytown'은 Lipps Inc의 유일한 빌보드 Top40 히트곡이자 빌보드 1위곡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싱글이었던 'Rock it'은 64위까지 올랐고, 80년에 'Designer music'이라는 신나는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만, 미국 차트 등정에는 실패를 하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라디오에서 가끔 흘러나와 귀에 익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Lipps Inc - Funky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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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ps Inc - Designer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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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첫 빌보드 1위곡은 KC and the Sunshine Band의 'Please don't go'입니다. 이들은 1973년에 플로리다에서 결성된 그룹이며, 그룹 이름은 리드 보컬인 Harry Wayne Casey에서 KC를 따왔고, 플로리다주의 애칭인 Sunshine State에서 Sunshine을 따와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70년대 디스코 열풍을 이야기 할때, 이들 그룹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Bee Gees, Donna Summer와 함께  디스코 열풍을 주도했던 뮤지션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75년부터 79년까지 'Get down tonight', 'That's the way (I like it)', '(Shake, shake, shake) Shake you body', 'I'm your Boogie man' 등 무려 4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기도 했었지요.

이렇게 디스코로 인기를 얻었던 이들이 79년 앨범 "Do You Wanna Go Party"를 내놓으며 'Please don't go'라는 미드 템포의 발라드곡을 들고 나옵니다. 디스코의 인기가 사그러드는 것을 느낀 것인지, 디스코 음악에 약간의 염증을 느꼈다고도 하네요. 이 발라드 곡은 79년 8월말에 차트에 등장하여 무려 19주가 지나서야 1위에 오릅니다. 그 덕분에 1980년대 첫 1위곡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었지만요. ^^
Michael Jackson의 'Rock with you'에 밀려 한주만에 1위에서 내려오며 이들의 마지막 1위곡이 되었죠. (이들은 좀 있다 해체를...)

KC and the Sunshine Band - Please don'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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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0.12.0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보칼과 키보드를 맡은 Harry "KC" Casey와 베이스를 맡은 Richard Finch가 주축을 이룬 플로리다에서 결성된 팝 디스코 그룹입니다. 70년대 후반 디스코 열풍을 주도하였던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압니다.

이 기간동안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 무려 5곡의 1위와 2곡의 2위를 배출하기도 했죠. (이들은 1위와 2위 아니면 Top20에 들기도 거부하는 그룹이네요. 84년 18위에 오른 'Give it up'을 제외하면 Top40에 든 곡들이 1,2위와 30위권으로 양극화... ^^)

이들의 70년대 디스코 음악도 좋지만~
전 이들의 80년대 히트곡인 'Give it up'을 가장 좋아함.


1위곡
'Get down tonight' (1975)
'That's the way (I like it)' (1975)
'(Shake, shake, shake) Shake your booty' (1976)
'I'm your boogie man (1977)
'Please, don't go' (1979)

2위곡
'I'm your boogie man' (1977)
'Yes, I'm ready' (1980)


'KC & The Sunshine Band - Give it up'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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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NTClic@music 2009.05.29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디스코, 부기 음악으로 꽤나 유명했었지요^^
    솔직히 제 취향과는 달라서 음악은 잘 모르지만 한때 디스코 열풍과 정말 대단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