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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24 영화 "나잇 & 데이 (Knight & Day)" (2010) (8)
  2. 2009.09.12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My Sister's Keeper) (2009) (8)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평일 영화를 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야근때문에 평일에 영화를 볼 정신이 아니었는데, 월드컵 때문에 잠시 짬이 생긴 듯 합니다. ㅋㅋ

요즘 뭐가 유명한지 뒤지던차에, 시간도 적절하고 평도 좋은 "나잇 & 데이"를 골랐습니다.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인기가 하락했지만, 탐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의 관심을 끌만했습니다.
 
처음엔 이 두사람이 나오고, 영화 제목이 "나잇 & 데이"라 밤과 낮에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줄거리를 읽어보니, 이건 완전한 액션 영화! 와우~

한마디로 이 영화는 연기력이나 예술성을 볼 필요가 없은 킬링 타임용 코믹 액션물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즐겁게 즐기다고 오면 됩니다. 액션물이라 총싸움도 있고, 몸싸움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심각하게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라도 코믹하게 그려서 관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다소 만화같이 황당한 전지전능해보이는 말도 안되는 탐 크루즈의 액션이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캐머런 디아즈도 처음엔 액션물에 살짝 끼워넣는 멜로 라인의 여주인공으로만 등장한 듯 했으나, 막판에 멋진 활약을 펼쳐 관객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시원스런 전개와 부담스럽지 않은 액션,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설마 이런 영화를 보시면서 예술성을 부르짖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ㅋㅋ


1. 한가지 놀랬던 것은 코믹과 멜로가 섞여 있긴 했지만 그래도 액션 영화인데, 관객들 대부분이 젊은 연인들이었습니다. 탐 크루즈의 인기가 아직까지 여성들에게 여전한 것인지, 아니면 이 영화가 무식하게 싸우기만 하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온 것인지는 몰라도, 뜻밖이었습니다.
2. Cameron Diaz의 발음을 대체 어케 해야 하는건지? ㅋㅋ 영어식으로 하면 캐머런 디아즈라고 써야겠지만, 예전부터 카메론 디아즈라고 단순하게 발음했는데, 이걸 캐머런이라고 쓰려니 적응이 안되고 넘 어색합니다. ㅋㅋ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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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기다 2010.06.2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도 보고 싶긴한데,
    평일에 갔다가는 커플족들에게 테러당할듯한..^^;

  2. BlogIcon 바람처럼~ 2010.06.25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요을 보니 괜찮으셨나 보네요? ^^

  3. 제로몽 2010.06.25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저도 어제 영화관에 갔더랬는데...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는 아직 안하던데... 어찌 이런 일이?!
    전 탐 크루즈는 싫지만, 캐머런 디아즈 ^^* 팬이라서 보고싶은 영화!~

  4. 앤슬리 2010.07.0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저 이거 진짜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대박. 쉬지 않고 웃었어요.
    특히 카메론 디아즈 기절해서 탐크루즈가 막 혼자 설명해줄 때 너무너무 웃겼어요.
    생각만 해도 또 웃겨요.
    탐 크루즈도 멋졌어요~ 다리 위 액션신에서는 미션임파서블도 떠오른던걸요. ㅎㅎ

영화 예고편을 보았을땐, 어떤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딸이 엄마에게 소송을 건다고 하고, 엄마는 딸을 위해 온 인생을 걸었다고 하고.. 대체 저들 사이의 관계는 뭐지? 라면서요.. 하지만, 영화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아래 설명에는 스포일러가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도 제대로 감상하려면 아예 줄거리를 모르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화는 결코 심심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현재 가족이 처한 상황과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짤막하게 안나(동생)의 입장에서 소개해줍니다. 희귀성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언니에게 더 이상 자신의 장기를 주기 싫다며 의료 해방을 부르짖으며 엄마를 고소하면서 영화를 본격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아주 오랫동안 큰 딸의 간호에 온 가족이 매달리면서 그동안 함께 하고 고민했던 일들을 가족 각자의 입장에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동생이 주장하는 의료 해방(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은 자신이 하겠다라는)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들려 뭐가 옳은 것인지,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언니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언니에게 계속 세포와 골수를 제공해온 동생 입장에서는 그녀의 앞으로의 삶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엄마의 입장에서는 가족 전체를 위해서라고 항변하지만, 동생은 삶은 과연 누가 책임져주는지에 대해서는...

그러면서 상황은 급반전됩니다. 눈물 홍수를 동반한 가족간의 진한 사랑이 온 몸으로 다가옵니다. 중반 이후 객석 여기저기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많이 들릴 정도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고민거리를 던져주며, 무한한 가족애를 선사합니다. 중학생 이상의 온가족이 함께 본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직 상영 초반이긴 하지만, 눈물을 동반한 가족 영화중에서는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9점대를 받을만할 정도로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2004년에 출간된 동명 소설을 영화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젠 중견 배우가 된 카메론 디아즈가 엄마로서의 헌신적인 모습을 잘 연기했으며, 동생역을 맡은 아비게일 브레슬린(Abigail Breslin)은 96년생으로 영화 찍을 당시(작년이겠죠) 13살밖에 되지 않았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을만한 배우는 아픈 언니역을 맡은 소피아 바실리바(Sofia Vassileva)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그냥 아픈 환자역으로 큰 비중은 아니겠구나 생각했는데, 중반 이후 상당한 비중으로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92년생으로 올해 18살이 되었는데, 삭발 투혼으로 죽어가고 있는 환자 연기를 정말 실감나게 잘했습니다. 많이 아프면서도 가족들에게 항상 환하게 미소짓는 그녀의 웃는 표정은 오히려 더 보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했습니다.

친구 또는 연인과 손잡고 주말에 가족애를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영화 엔딩 타이틀 송으로는 요절한 가수 Jeff Buckely가 애절한 목소리로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를 들려줍니다. Elton John의 원곡도 애절함이 가득하지만, 기타 반주로만 연주하는 Jeff Buckley의 목소리는 세상을 떠난 가수라는 것과 영화의 끝자락이 오버랩되며 더욱 더 슬프게만 들립니다. (제가 애용하는 싸이월드에 아직 음원이 없네요. 우선 유튜브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Jeff Buckley -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 들으러가기 (유튜브 링크)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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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9.12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정말 보고 싶은 영화.. 카메론 디아즈의 연기 변신이 너무 궁금해요..
    잘 보았습니다..^^

  2. BlogIcon 진사야 2009.09.12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비게일 브레슬린 너무 예뻐요 :-)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3. miller 2009.09.13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론 디아즈도 나이를 먹는군요.
    그 멋진 몸매가 드러나는 영화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걸까요?

  4. BlogIcon 반디앤루니스 2009.09.1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에서 음악이 인상적이었어요..
    보컬과 피아노, 혹은 보컬과 기타 등 악기 구성을 최소화 하면서 인물들에 집중하게 만들었죠..^^
    케이트.. 갑작스레 코피를 쏟고, 충혈된 빨간 눈은 쉽게 잊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