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평일 영화를 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야근때문에 평일에 영화를 볼 정신이 아니었는데, 월드컵 때문에 잠시 짬이 생긴 듯 합니다. ㅋㅋ

요즘 뭐가 유명한지 뒤지던차에, 시간도 적절하고 평도 좋은 "나잇 & 데이"를 골랐습니다.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인기가 하락했지만, 탐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의 관심을 끌만했습니다.
 
처음엔 이 두사람이 나오고, 영화 제목이 "나잇 & 데이"라 밤과 낮에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줄거리를 읽어보니, 이건 완전한 액션 영화! 와우~

한마디로 이 영화는 연기력이나 예술성을 볼 필요가 없은 킬링 타임용 코믹 액션물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즐겁게 즐기다고 오면 됩니다. 액션물이라 총싸움도 있고, 몸싸움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심각하게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라도 코믹하게 그려서 관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다소 만화같이 황당한 전지전능해보이는 말도 안되는 탐 크루즈의 액션이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캐머런 디아즈도 처음엔 액션물에 살짝 끼워넣는 멜로 라인의 여주인공으로만 등장한 듯 했으나, 막판에 멋진 활약을 펼쳐 관객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시원스런 전개와 부담스럽지 않은 액션,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설마 이런 영화를 보시면서 예술성을 부르짖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ㅋㅋ


1. 한가지 놀랬던 것은 코믹과 멜로가 섞여 있긴 했지만 그래도 액션 영화인데, 관객들 대부분이 젊은 연인들이었습니다. 탐 크루즈의 인기가 아직까지 여성들에게 여전한 것인지, 아니면 이 영화가 무식하게 싸우기만 하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온 것인지는 몰라도, 뜻밖이었습니다.
2. Cameron Diaz의 발음을 대체 어케 해야 하는건지? ㅋㅋ 영어식으로 하면 캐머런 디아즈라고 써야겠지만, 예전부터 카메론 디아즈라고 단순하게 발음했는데, 이걸 캐머런이라고 쓰려니 적응이 안되고 넘 어색합니다. ㅋㅋ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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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기다 2010.06.2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도 보고 싶긴한데,
    평일에 갔다가는 커플족들에게 테러당할듯한..^^;

  2. BlogIcon 바람처럼~ 2010.06.25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요을 보니 괜찮으셨나 보네요? ^^

  3. 제로몽 2010.06.25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저도 어제 영화관에 갔더랬는데...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는 아직 안하던데... 어찌 이런 일이?!
    전 탐 크루즈는 싫지만, 캐머런 디아즈 ^^* 팬이라서 보고싶은 영화!~

  4. 앤슬리 2010.07.0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저 이거 진짜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대박. 쉬지 않고 웃었어요.
    특히 카메론 디아즈 기절해서 탐크루즈가 막 혼자 설명해줄 때 너무너무 웃겼어요.
    생각만 해도 또 웃겨요.
    탐 크루즈도 멋졌어요~ 다리 위 액션신에서는 미션임파서블도 떠오른던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