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Twilight 시리즈 3탄 "Eclipse(이클립스)"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개봉날인 어제 보려고 했지만,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위치 교환을 하는게 우선이어서 하루 늦게 봤습니다. ㅎ
주인공 3인방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테일러 로트너(제이콥 블랙)는 이제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다만, 제이콥이 훨씬 더 큰 덩치로 나오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보통이어서 쬐금 실망을.. ^^;
책에서도 나오듯 상당한 전투씬이 기다리고 있고, 나름 이야기 전개 속도로 빠른 듯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2편이었던 "New Moon(뉴문)"의 다소 힘빠지고 처진 구성에 대한 보상 기대심리도 작동하였구요. ㅎㅎ
이번 "이클립스"는 기대했던대로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액션 장면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벨라를 해치기 위해 생성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대적하기 위해 컬렌가(뱀파이어)와 퀼렛족(늑대인간)들이 동맹을 맺고 어떻게 싸우는지 보여줄때와 결국 신생 뱀파이어 군대가 쳐들어와 컬렌가, 퀼렛족이 함께 싸우는 전투씬이 역시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하지만, 약간 기대를 하였던 빅토리아와 에드워드의 전투씬은 생각보다 그리 좋게 그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다소 미지근한 느낌?
그리고, 책에서보다는 적은 장면들로 나왔지만, 제이콥의 끊임없는 구애와 벨라의 대놓고 끊지 못하는 장면이 나올때면 영화를 보면서도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습니다. ㅋㅋ 그나마 영화에서는 책만큼 지리하게 끌면서 처리하지는 않더군요. 영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
이젠 마지막 4탄인 "Breaking Dawn(브레이킹 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4권의 책중에서 가장 두꺼운 분량을 자랑하기에 4탄은 영화를 2부작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4탄은 저도 아직 책을 1/5도 읽지를 않아서 어떻게 끝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내년(2011년) 하반기에 개봉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천천히~ 책이나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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