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회사 팀원들이랑 분당으로 피자/파스타를 먹으러 간 곳입니다. 어디가 좋을지 검색하다가 블로그에서 나름 좋은 평을 얻은 곳중에서 하나를 골랐습니다. 분당 정자역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루나리치(Lunarich)"라는 피자/파스타 집입니다. 전철역과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고,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지하주차장 1층에서 2층으로, 2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는 코너가 너무 좋아, 한번에 돌지 못하고 왔다 갔다를 좀 해야한다는.. -.-
건물 1층에 위치해있어 찾기도 수월했습니다.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어 그리 크지 않은 곳입니다. 주방 안쪽에 화덕이 보이긴 하더군요. ㅋㅋ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화덕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2인, 3인 세트가 있어 조금은 저렴하게 먹게 만들어놓았더군요. 저흰 4명이라 3인 세트 + 단품..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3인 세트가 샐러드 1개, 피자 1개, 파스타 2개를 주문 가능하더군요. 여기에 피자 하나를 단품으로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음식의 이름들이 기억이 가물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루나 스페셜 피자, 알리오 올리오(파스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하나, 이름 기억나지 않는 샐러드.. 이렇게였습니다.
피자는 아주 괜찮은 느낌이었고, 파스타는 맛은 있었는데, 음식을 보면 그리 샤방샤방한 색깔을 띄고 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음, 어려운 말입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하여간, 함께 갔던 회사 사람들 반응은 좋았습니다. ㅎㅎ 파스타가 아주 맛있다고 한 분도 계셨습니다. ^^ 파스타와 피자를 회사 사람들하고 먹는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ㅋㅋ
추석 연휴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었던 지난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토요일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ㅋ 덕분에 토요일 점심을 타남매랑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를 나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죽전 카페거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두번 정도 와플을 먹으러 간 적이 있었지만, 피자를 먹고 싶다는 타돌군의 VOC를 들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요즘 유행이 되고 있는 화덕 피자가 죽전 카페거리에도 있더군요.
지난번 가보았던 LG아트센터 옆의 "지아니스 나폴리"만큼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빵맛이 너무 좋아서~ ㅎㅎ), 괜찮은 평들이 블로그에 보여 "Anuk"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더군요. 죽전 이마트를 가는 길에 항상 볼 수 있었던 주차장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주차장 건물입니다. 누가 여기에 주차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기에), 암튼, 수없이 보아오던 바로 그 건물의 1층이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Anuk과 School Food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School Food가 먼저 왼쪽에 위치해있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Anuk입니다.
야외 같이 만들어놓은 테라스를 함께 공유하는 듯 합니다.
타조네는 이쪽 입구를 지나 건물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았습니다. ㅎㅎ
그러면, 아래와 같은 출입구가 나옵니다.
어찌보면, 이쪽이 메인 입구인셈?
왼쪽 거울에 카페에서 파는 메뉴가 가득 적혀 있습니다.
빙수가 눈에 화악~ 들어옵니다. ㅎㅎ
올 여름 빙수를 몇번 먹긴 했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빙수인 듯 하네요.
두유 빙수, 메론 빙수, 에스프레소 빙수... 와우~
빙수 메뉴가 끝나기 전에 한번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카페 외부의 모습입니다.
이제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ㅎㅎ
아까의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안쪽 테이블에서 바깥을 향해 찍은~
천장의 모습입니다. 제법 높다랗게 있어 시원한 느낌입니다.
크게 두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메인 카운터가 창문으로 보입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는 것이라는~~ 그리고, 계산은 선불입니다. ㅋㅋ
왜 그런가 했더니만, 출입구가 열려있는 스타일이고, 야외 테라스도 옆쪽 School Food와
거의 공용으로 쓰기 때문에 선불을 받는 듯 합니다.
카운터가 위치한 곳의 테이블입니다.
아.. 순서가 섞였습니다. ㅋㅋ
여긴, 카운터와 창문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아까 그 출입구쪽입니다.
다시 카운터에서 바라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에는 바닥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다락방 스타일~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한 테이블에 손님이 있던터라, 자제하였습니다. ㅋㅋ
2층 다락방의 아래쪽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테이블 공간입니다.
자, 이제는 야외 테라스입니다.
저 멀리 앞쪽 테이블은 School Food 앞입니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School Food것이고, Anuk 것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야외 테라스에는 피아노도 한대 있습니다. 타돌군과 타순양이 잠시 딩가 딩가~
야외 테라스 바깥은 이렇게 탄천이 흘러지납니다.
야외 테라스에 기대어 타돌군 사진 한장 찰칵!
이제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너무 늦게 카운터가 등장했나요? ㅎㅎ
대충 저런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한켠에 마련된 화덕입니다.
이 안에서 피자 도우를 굽는 듯 하네요.
드디어, 메뉴판입니다.
타조네가 먹으려고 찜한 화덕 피자(Fire Pot Pizza)입니다.
시금치 샐러드 피자가 제법 푸짐한 나물(?) 채소(?)가 올라가 있다고 하여,
타남매 할머니를 위해 한판 시켰습니다.
그리고 타남매를 위해 마르게리따 피자도 한판!
언제나 그렇듯이, 타남매가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도 시키고,
까르보나라를 두개 시키라는 타남매의 의견을 묵살하고,
한개는 해물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ㅋㅋ
같은 크림 파스타라고 꼬득여서요~
피자 두판, 파스타 2개를 시킨터라 별도의 음료수는 주문하지 않았다는~~
가격이 그리 센편은 아닙니다~ ㅎㅎ
까르보나라의 모습입니다.
이 까르보나라는 타남매에 의해 금방 사라졌다죠. 이궁~
해물 크림 파스타의 모습입니다.
면발은 타돌군에게 조금 점령되었지만, 해산물은 타남매 할아버지에게로~~
그리고, 남은 면들은 타조와 타남매 할아버지가 사이좋게 나누었습니다. ㅋㅋ
이것이 시금치 샐러드 피자의 모습!
생각보다는 큼지막하게 시금치가 풍성하게 얹혀 나왔습니다.
시금치때문에 먹기엔 조금 불편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ㅋ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비교적 맛있는 편이었지만, 사실 도우 빵 맛이 조금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엔 좀 어렵지만, 쫀득하고 감칠맛이 덜하더라는.. ^^;
LG아트센터 옆의 "지아니스 나폴리"에서의 도우 빵맛이 더 생각 났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마르게리따 피자맛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죽전 카페거리에서 새로운 곳 카페 "Anuk"을 발굴해보았습니다. 화덕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싶을땐, 타남매와 가끔 이곳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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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화덕피자집이 몇군데 있는데
도우가 얇으면서 맛있더군요
잘 지내시지요?
네, 그래서 요즘 화덕피자집이 점점 더 늘어나는가봐요.
일에 조금 치어서 살긴 하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아~ 빨리 형님 꼬드겨서 가야되는데ㅋㅋ
아아니, 아직도 형님께서 안사주셨단 말인가요? ㅋㅋ
분위기도 꽤 괜찮군요!!!ㅋ
네,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구요.
침넘어가네요. ^^;;;
ㅎㅎ 저도 침넘어갑니다.
조만간 팀사람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빨리 날짜 잡아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