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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Jordan Trio'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27 듣기 편한 재즈 앨범 10선 (12)
  2. 2008.11.08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4)

재작년(2007년) 동창회 카페에 재즈 앨범 소개용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즈 앨범중에 듣기에 부담이 없을만한 앨범을 10장 고른 것인데,
CD장을 휘리릭~ 훑어보면서 눈에 띄는 것을 순간 순간 골라낸 것이라,
10장의 음반이 공통성이 없을 수도 있고, 제 개인의 취향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ㅎㅎ

음원이 있었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지만, 좀 썰렁하긴 하지만서도
그냥 이런 앨범들이 듣기에 부담없고 편안한 것들이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
 

John Coltrane and Johnny Hartman

이 앨범은 특별한 앨범 제목이 없습니다. 둘이 함께 한 앨범은 이 한장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John Coltrane and Johnny Hartman" 이라고만... 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듣기에는 쉽지 않은 John Coltrane의 색소폰 연주도 Johnny Hartman의 다소 느끼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만나게 되니 한없이 부드러워집니다. 분위기 잡는 음악으로도 종종 사용된다고 하죠. ^^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바로 'My one and only love'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 "Leaving Las Vegas"에서 Sting이 부른 버젼이 히트해서 사람들 귀에 많이 익숙하지요.
Keith Jarrett - My Song
 

국민 재즈 앨범중 하나라고 해야 하나요? 한때 온 국민의 절반 이상이(통계적 근거는 없습니다~ ㅎㅎ) 알았다던 키쓰 자렛의 'My song'이 담긴 앨범입니다. 키쓰 자렛도 쉽지 않은 재즈 피아니스트중 하나인데, 이 노래 하나만큼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지요. 이 사람은 라이브 연주도중 자기 연주에 심취하여 입으로 낑낑대는 소리를 자주 낸답니다. 실황 연주를 듣다보면 흥얼거리는 소리가 잘 들린다는... ^^

The Oscar Peterson Trio - We Get Requests

재즈 피아니스트 Oscar Peterson이 이끄는 재즈 트리오로 65년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재즈 스탠다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듣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무엇보다도 'You look good to me'를 들어보셔야 합니다. 77년도에 열린 Montreux 재즈 페스티벌에서 두명의 베이시스트 Ray Brown과 Niels Pedersen과 함께 연주한 라이브도 함께요~~~



Duke Jordan Trio - Flight To Denmark
 

이 앨범도 90년대 후반이후 국민 앨범 근처까지는 갔었습니다. 울 나라 사람들이 그의 다른 앨범보다도 유독 이 앨범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였었다는.. 사실, 듣기에 너무나 편한 음악들입니다. Jordan이 뉴욕에 살때 옆집 9살짜리 소녀 Patricia를 보고 작곡했다던 왈츠풍의 'Glad I met Pat'이 이 앨범의 백미죠. Chet Baker의 "No Problem" 앨범에 수록된 버젼도 좋습니다.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재즈 피아노계의 쇼팽이라고 불리웠던 감성 재즈 피아니스트 Bill Evans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 주자인 Scott LaFaro와 드러머 Paul Motian과 함께 한 최강 트리오 연주작입니다. 59년부터 61년까지 이들 트리오가 발표한 앨범들은 모두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베이스 주자가 61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는 바람에... 앨범 동명 타이틀곡인 'Waltz for Debby'는 워낙 유명해서 한번씩 멜로디는 들어보셨을수도...

Art Pepper - Art Pepper Meets The Rhythm Section
 

색소폰 주자인 Art Pepper와 함께 연주한 나머지 뮤지션들의 명성도 엄청납니다. 피아노의 Red Garland, 베이스 Paul Chambers, 드럼 Philly Joe Jones... 50-60년대 재즈계를 주름잡았던 재즈 뮤지션들이죠. 부담없이 쉬운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인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가 이 앨범에서는 베스트인 듯~


Stan Getz & Joao Gilberto - Getz/Gilberto
 

재즈 앨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63년에 발매되었습니다. 보사노바 음악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Joao Gilberto, Antonio Carlos Jobim 등과 함께 하였고, 수록곡 모두가 유명하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Joao Gilberto의 아내인 Astrud Gilberto도 함께 참여하여 부른 'The girl from Ipanema'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히트곡이죠. ^^


Stan Getz & Charlie Byrd - Jazz Samba
 

위의 "Getz/Gilberto" 앨범보다 1년 먼저(62년) 녹음된 것으로 역시 보사노바의 멋진 향연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Stan Getz의 색소폰 소리와 Charlie Byrd의 기타 소리가 조화를 이룬 'Desafinado'가 베스트입니다. 몇년전인가는 위의 "Getz/Gilberto" 앨범과 "Jazz Samba"를 한데 묶어 발매한 CD도 나오기도 했더라구요.



곽윤찬 - Noomas
 

우리나라 재즈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전속 계약을 맺어서 더 유명해졌답니다. 2005년에 발매된 그의 3집으로 동명 타이틀곡 'Noomas'를 비롯하여 귀에 쏙쏙 와닿는 곡들이 많습니다. Noomas는 물고기 어종으로 결혼 10주년을 맞아 여행간 몰디브에 위치한 방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아들을 가지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더군요. ^^ 2007년 11월 네번째 앨범을 발표하였고, 2008년 2월경에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도 가졌었구요.. 그의 4장의 앨범중 가장 멋진 앨범 같습니다.

신관웅 - Family
 

한국 재즈 피아노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분이죠. 홍대에 재즈 라이브 클럽 "Moonglow"를 가지고 계시며, 연주도 하신답니다. 2002년 "Family"와 "Friends"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하였고, "Family"에는 그의 자작곡 위주로, "Friends"에는 재즈 스탠다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발표한 곡이지만, 딸 나라를 위해 만든 'Nara's theme'이 베스트 곡입니다.



※ 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합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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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09.01.2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훌륭한 앨범들이군요.
    근데 Duke Jordan Trio 껀 첨본다.
    오랫만에 저도 한번씩 들어봐야겠다는 맘이 생김.

  2. 앤슬리 2009.01.28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설 연휴에 버스 안에서 (왕복 14시간 ㅠ) flight to denmark 앨범 많이 들었어요. 무한 리플레이. ㅎㅎㅎ

  3. miller 2009.01.29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기억이 없는데..
    일단 안갖고 있는 건 확실하고..
    머.. 제가 그닥 열심히 듣는 편은 아니었으니까요.헤~

  4. miller 2009.01.30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때 졸았나보다. ㅋㅋㅋ
    아님, 별로 인상적이지 못했던지..
    담에 다시 들어봐요.

  5. boyony 2009.01.30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밀러언니, 그 앨범 우리 90년대부터 아주 여러번 들었을것 같은데... 언니취향이 아니었나보네요.

  6. 제로몽 2009.01.31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곽윤찬...어딘가 있을텐데...왠지 갑자기 옛 생각이 무럭무럭 나는 글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Duke Jordan의 "Flight To Denmark"입니다. 수입 앨범이 간간히 풀리기 때문에 앨범 구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 수입이라 가격이 좀 세서 그렇지. ㅎㅎ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Jordan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인 앨범이죠.

2006년 여름 향년 84세로 세상을 뜬 Jordan 할아버지는 22년생으로 뉴욕에서 태어나 클래식 공부를 하기도 했고, 40년대 후반에 Charlie Parker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재즈 뮤지션으로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Miles Davis, Charlie Parker, Max Roach, Stan Getz 등 거장들과 함께 협연을 펼치기도 하였지만, 큰 인상을 주지 못하고 뉴욕 재즈팬들에게 잊혀졌다고 합니다. 60년대에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피아노 대신 택시운전대를 잡기도 했었다고...  

그러던 중 그는 미국을 떠나 덴마크로 이주하여 유럽의 대표 재즈 레이블인 SteepleChase에서 활동을 하는데, 73년에 유럽에서 발매한 첫 음반이 바로 이 "Flight To Denmark"라고 합니다. 이 앨범이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뒤에 재기에 성공을 합니다. 그 후 몇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주를 많이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70년대 후반까지 덴마크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였고, 특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앨범은 Mads Vinding(bass), Ed Thigpen(drums)와 함께 트리오로 연주한 것으로, 서정적인 곡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 자작곡인 'No problem'은 흥겨운 베이스와 드럼 반주를 시작으로 Jordan의 멋진 피아노가 이어지는 곡으로 다양한 리듬으로 경쾌하게 곡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인 '징글벨'이 잠깐 사용되기도 한 'Here's that rainy day'도 있으며, 'Everything happens to me'는 멜로디가 쉽게 다가오는 곡입니다. 다음으로는 이 앨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Glad I met Pat'이 흘러나옵니다. 3/4박자 왈츠풍의 Jordan 자작곡으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Jordan이 뉴욕에 살때 이웃이었던 9살짜리 소녀 Patricia에 대한 기억이랍니다. 그녀의 맑은 웃음이 절로 느껴지는 Jordan의 피아노 소리는 뭐라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32년에 Irving Berlin이 작사, 작곡하고 Bing Crosby가 불러서 히트한 사랑의 노래인 'How deep is the ocean'이 감미롭게 흘러나오고 있으며, 47년 영화 "Green Dolphin Street" 주제가로 사용되어 재즈 뮤지션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On green dolphin street'가 귀에 익은 멜로디답게 차악 달라붙습니다. 이외에 경쾌한 비트의 'Flight to Denmark'와 Jordan의 대표적 작품이라는 역시 경쾌한 'Jordu'가 있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두곡인 'No problem'과 'Glad I met Pat'은 79년에 Chet BakerDuke Jordan과 함께 쿼텟을 구성해 발표한 앨범인 "No Problem"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과 드럼 Norman Fearrington과 함께 연주한 앨범으로 Jordan의 트리오 연주도 좋지만, Chet Baker의 트럼펫 연주도 상당히 들을만 합니다. 비교해서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음원에서 이 앨범을 제공하고 있지 않네요.
재즈 옴니버스 앨범에 있는 음악으로 들려드립니다. "Flight To Denmark"에 수록된 연주와는 좀 다르지만, 곡 분위기는 느낄 수 있습니다. ^^;

Duke Jordan - No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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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슬리 2008.11.13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히히
    오랫만에 들어야겠어요. :)
    집에 가서 엠피3에도 넣어야지

  2. BlogIcon Spike93 2009.02.2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이 앨범에 빠져 이어폰솜이 떨어져 나갈때까지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이 앨범이 꽤 많이 판매되었을거란 생각이네요.
    빌 에반스의 "잔음 하나없는" 깔끔하고, 정제된 피아노 트리오 연주도 좋지만
    듀크 조던 트리오의 연주도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예요..
    앨범의 백미는 역쉬 No Problem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