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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K팝스타

[나는 가수다] 박정현 - 나 가거든 / 조관우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 김범수 - 희나리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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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나가수 시간을 깜빡 놓쳐서 중반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TV를 막 트니깐 YB가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막 끝내고 있더라구요. 아.. 저게 몇번째지? 이러고 보는데, 다음 가수는 조관우씨~

벌써 앞에 장혜진씨, 김조한씨, 옥주현씨가 노래를 끝낸 상태!
아궁~ 안타까와라. 이러면서 조관우씨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박미경씨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노래가 크게 돋보이는 스타일이 아니었건만, 멋지게 편곡하여 조관우씨의 장점을 잘 살린 듯 했습니다. 타조의 어머니께서 들으시면서 감탄을 연발하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진 김범수씨의 무대, 지난번 중간 평가때 '희나리'를 보통 스타일로 불러주었는데, 이번에 하얀 가운을 입고 등장하여 뭔가 심상치않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무난하게 김범수씨만의 스타일로 조용히 불러주는데, 드디어 청중들도 기다리던 반전 타임! 허걱! '희나리'가 클럽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김범수씨의 뒤쪽에는 구준엽씨가 아이언맨 복장을 하고 나와 DJ 믹싱을 하고 있구요. '희나리'를 이렇게 편곡할줄이야~ ㅎㅎ 예상을 깨는 김범수씨의 무대에 흥은 겨웠습니다만, 솔직히 목소리에 전자음을 너무 깔아서 노래 자체를 즐기기에는 좀 별루였습니다. ^^; 그래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김범수씨의 노력과 열정에는 찬사를~~

마지막에 등장한 박정현씨, 조수미씨의 '나 가거든'을 불러야 하는데, 대체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기대되었습니다. 지난번 중간 평가때 본인 스타일로 불러 괜찮은 반응을 얻었던.. 이번에도 역시, 본인이 가장 잘하는 R&B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노래 솜씨가 이젠 득도를 한 듯 합니다. 가창력 뿐만 아니라 노래를 맛깔스럽게 잘 요리해서 들려주더군요. 결국, 청중들에게 감동을 듬뿍 안겨주어서 1위를 차지합니다. 와우!

앞에 제대로 듣지 못한 장혜진씨, 김조한씨, 옥주현씨의 노래가 아쉬운데, 특히 2위를 차지하여 명예회복을 한 장혜진씨와 이번에 탈락은 했지만 심수봉씨의 노래를 어떻게 불렀을지 궁금증이 있네요...

다음에서 무편집 영상을 공개하면 기필코 봐야겠습니다. ㅎㅎ

박정현 - 나 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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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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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 희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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