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조개를 먹으러~~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2015년)

작년(2014년)에 이어 올해(2015년)에도 홍성 남당항에 새조개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축제 기간이 끝난 3월 23일에 갔었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갔습니다.

원래 축제가 1월에서 3월에 걸쳐 하는게 보던데,

올해는 새조개의 수확량이 좋지 않아서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늦게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조개만으로는 다소 부족하여 바다 양식에 성공한 바다 송어축제와 겸했다고 하네요.

 

암튼, 오전 10시 40분에 출발하여 1시간 30분을 달려서 12시 15분쯤 홍성 남당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벌써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들어차 있어서 빈 주차공간을 찾는데 조금 돌아다녔다는..

 

새조개 축제를 하는 곳은 이렇게 상가 2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긴 상가 B동! 

 

 

아래 사진의 오른쪽편은 상가 A동... 

 

 

저희는 작년에 먹었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동백회수산..

 

 

상가 앞에는 이런 새조개 껍데기들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동백회수산 아주머니께서 새조개를 손질하시는...

 

 

옆에는 아직 까지 않은 새조개와 껍데기들이...

 

 

예약 손님들때문에 자리가 없었으나, 작년에 왔다고 하니,

오후 1시 30분 예약 손님이 있으니 그전에 드실 수 있냐고 하여,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음식 빨리 먹고 후다닥~ 나오는 스타일이라 ㅋㅋ

 

이건 피조개를 구운 듯 합니다. 나름 맛있더라는...

 

 

처음에 굴을 까는 법을 몰라서 한창 헤매고 있으니,

아저씨께서 칼을 주시면서 까는 법을 알려주시더라는 ㅋㅋㅋ

삶은 굴입니다~ 아직까지는 좀 수상하기 때문에 날 것은 안먹는다는.

날로 주신 수산물들은 다 물에 넣어먹었습니다 ㅋ

 

 

새조개입니다~~ 2kg!

 

 

새조개를 이 냄비안에 넣어서 샤브 샤브 스타일로 먹습니다.

 

 

새조개 만으로도 배는 불렀지만, 그냥 갈 수는 없지요.

칼국수 사리와 옹심이 사리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동백회수산의 가격입니다.

새조개는 가격이 없죠? ㅋㅋ

작년에는 수확량이 좋아서 1kg에 5만원이었는데,

올해는 가격이 좀 올랐다고 하더군요.

1월, 2월에는 1kg에 65,000원까지 했었는데,

축제 기간이라고 살짝 내린 듯 합니다.

저희가 먹은 오늘!! 1kg에 55,000원이었습니다~

 

 

이 조형물이 새조개입니다.

전 처음에 사람의 다리를 표현할 것인가 했는데, 타남매가 새조개라고 하네요 ^^;

 

 

축제 기간이라 자잘한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타순양이 먹었던 회오리 감자! 타돌군은 와플, 저는 핫도그를 먹었더나는...

 

경기 남부쪽에는 별의별 고속도로가 다 뚫려 있더군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충남 서해안쪽에서 집으로 올때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와서,

영동고속도로를 갈아타서 동수원 IC로 들어왔는데,

이제는 서평택 분기점에서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다가 평택-화성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니,

길도 막히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안녕 IC에서 빠져나와 조금만 달리면 바로 수원 영통지구로 골인!

톨게이트 요금은 조금 비싼 듯 했지만, 막히지 않고 오는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