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근처에 가고 싶었던 음악카페(음악바?)가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Monk to Bach"(몽크투바흐)라는 곳인데, 카페 이름을 보고 아~ 하시는 분들은 재즈 음악을 좀 들으신 분인 듯 합니다. ^^ 앞의 'Monk'는 재즈 피아니스트인 Thelonious Monk를 말합니다. '절규'로 많이 알려진 노르웨이 화가 '뭉크'와 헷갈리시면 안된다는~ ㅎ 카페 이름 때문에 재즈와 클래식 전문의 음악 카페로 알았습니다만, 들어가서 음악을 듣다보니, 블루스, 아트락, 락 등도 흘러나왔습니다~
CD가 거의 만장 가까이 되어보였고, 오디오에 많은 투자를 하셨는지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무지하게 부럽더라는... ^^
음악 신청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제가 신청해서 들은 곡은 이렇게입니다.
My favorite things - John Coltrane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 Bill Evans
The first circle - Pat Metheny
Buio in paradiso - Caterina Caselli
Pouring rain - Raymond Vincent
다른 분들이 신청하신 곡들 중에 기억나는 것은 아래와 같네요.
Canzona (There will be time) - Osanna
Going home - Kenny G
White Christmas - Idina Menzel
Stairway to heaven - Led Zeppelin
평일에 서울 나들이하기에 쉽진 않지만, 가끔 들러서 음악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ㅋ
맥주, 글라스 와인, 음료 등을 팔더라는... 압구정이다보니,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닙니다만, 음악 감상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
카페는 2층입니다. 들어가는 곳이 다소 응? 여기 맞아? 할 수도 있지만.. 귀를 기울이면 음악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들어가는 문에 붙어 있습니다.
글라스 와인을 한잔 시켜서~~
CD가 무척 많아 보입니다. 대충 짐작으로 8천장? ㅋ
스피커 모형과 피아니스트 모형...
몽크 아저씨 치고는 다소 얼굴이 통통해 보입니다면.. ㅎ
어떤 CD들이 있나 궁금하여 줌으로 당겨보았습니다.
잘 안보이시죠? ㅋㅋ Olivia Newton John도 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하는가봅니다.
트리가 한 벽면 구석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 위에 몽크 아저씨 그림이...
이 반대편 벽에는 바흐 그림도 있습니다.
위 글라스와인잔 나온 사진에.. 와인잔이 가려서 안보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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