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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Woods (1931-2015)

시원시원한 색소폰 주자인 필 우즈가 1994년에 일본 레이블 비너스를 통해 발매한 음반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익숙한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실제로는 1934년 브로드웨이 쇼 Revenge with music에 사용된 곡이라네요) 을 수록하면서 음반 타이틀로 사용하여 94년에 일본에서만 발매했네요. 그리고 95년에 수록곡 순서 및 일부 곡을 바꿔서 미국에서는 An affair to remember란 타이틀로 발매한 듯 합니다. 수록곡 녹음은 93년 12월에 행해진 것이네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기본 트리오 편성에 색소폰, 트럼펫이 들어간 전형적인 퀸텟 연주로 흥이 절로 나는 리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 우즈는 젊을때나 나이 들었을때나 변함없이 힘있고 시원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수록곡 전부 영화나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곡들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유명한 타이틀곡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도 그렇고(앞에서 말했죠? ㅋ) 1947년 동명의 영화를 위해 만들어져 지미 도시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던 On green dolphin street도 그렀습니다. 이 곡은 특히 마일즈 데이비스 6중주단 (이때 빌 에반스가 피아노를)에 의해 1958년 연주되고 이듬해 빌 에반스가 동명의 앨범을 발표하며 또 녹음한 이후 재즈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여집니다. 트럼펫, 색소폰 솔로도 멋지지만 통통 튀듯 날아다니는 도입부의 피아노 연주도 좋습니다 ㅎ

미드 템포의 보사노바풍으로 감미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1968년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의 삽입곡인 His eyes, her eyes와 1955년 영화 Love me or leave me에 삽입된 곡이었던 제가 그닥 즐기지않는 발라드풍인 I'll never stop loving you, 1944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Laura도 있네요. 그래도 완전 끈적 블루스가 아니라 비교적 비트감 느껴지는 사운드라 들을만 합니다 ㅋ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특히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는 1950년 영화 A life of her own에 쓰였던 곡입니다.

1933년 뮤지컬 영화 Flying down to Rio의 동명 주제곡은 드럼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완전 신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던 느낌이 납니다 ㅎ

You stepped out of a dream 은 1941년 Ziegfeld Girl에 사용된 곡입니다.

An affair to remember는 게리 그란트와 데보라 커가 주연했던 1957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인데 이 영화는 얼마전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옹께서 음악을 맡으시고 아네트 베닝, 워렌 비티가 주연했던 1994년도 영화 Love affair의 원작인 1933년 영화 Love Affair의 리메이크작입니다.

Over the rainbow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뮤지컬 넘버속의 곡이지요 ㅎ


타이틀곡인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On green dolphin street의 경쾌함도 좋고,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 드럼 솔로가 신나는 Flying down to Rio 등이 제 취향에 근접한 곡들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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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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