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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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 & Oates
... 70, 80년대 그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제가 처음 들은 이들의 노래는 바로 83년에 히트했던 'Maneater'라는 곡이었습니다. 제목이 좀 무시무시하긴 하죠.. ㅎㅎ 인트로가 아주 인상적인 곡입니다. 이후 동일 앨범에 수록된 'One on one'과 'Family man'을 알게 되었고, 70년대 후반 그들의 히트곡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Private eyes'와 'Kiss on my list' 등의 노래였는데, 80년대 초반 유행하던 음악 스타일을 먼저 접했던 제게는 'Maneater'가 더 좋더군요. 하지만, 70년 중후반부터 음악을 듣기 시작한 분이시라면, 아마도 그때의 음악을 더 선호하실 것 같네요.


Daryl Hall과 John Oates 두사람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입니다. John Oates는 까무잡잡하고 키가 약간 작은 편이고, Daryl Hall은 키크고 잘생긴 청년이었죠. 둘다 49년생으로 이젠 환갑이 되었네요. 쿵! 이들은 67년에 처음 만나서 30년이 넘도록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한 음악관계자의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되고 72년에 Hall & Oates란 이름으로 데뷔앨범 "Whole Oates"를 발표합니다.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들은 73년에 2집 앨범 "Abandoned Luncheonette"을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She's gone'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몇년후에 인기를 얻게 되죠. 74년 "War Babies"를 발표하고 나서는 음반회사를 옮기며, 심기일전을 하게 됩니다.

75년 발표한 "Daryl Hall & John Oates"라는 앨범에서는 'Sara's smile'이 제법 큰 인기를 얻는데, 그때를 틈타서 이전 음반회사측에서 'She's gone'을 재발매하여 2집 앨범이 뒤늦게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76년 앨범 "Bigger Than Both Of Us"에 수록된 'Rich girl'이라는 노래가 77년에 빌보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때까지 그들의 음악 스타일은 부드럽고 듣기 편한 R&B풍이었습니다만 이후에 디스코풍이 가미되기도 하고, 뉴웨이브 스타일이 조금씩 들어있기도 합니다. 이후 발표한 몇장의 앨범은 많은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Daryl Hall은 80년에 그의 솔로 앨범 "Sacred Song"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이제 이들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만든 앨범인 "Voices"가 발표되는데, 빌보드 1위곡인 'Kiss on my list'를 비롯하여 Righteous Brothers곡을 리메이크한 'You've lost that lovin' feeling', 'You make my dreams' 등 몇곡이 히트하게 됩니다. 또한 이 앨범에는 'Everytime you go away'라는 곡이 들어있는데, 이 곡은 85년도에 Paul Young이라는 영국 가수가 멋지게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Paul Young의 리메이크가 훨씬 좋습니다. ^^) 81년에 발표한 앨범 "Private Eyes"는 동명 타이틀 곡인 'Private eyes'와 'I can't go for that' 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82년에는 "H2O"라는 앨범을 발표하는데, 바로 83년에 빌보드 1위에 올라 제게 존재를 알려준 'Maneat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One on one'과 'Family man'이 같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83년에는 "Rock'N Soul Part 1"이라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면서 신곡 'Say it isn't so'와 'Adult Education'을 포함시켜 이들 두 노래가 많은 인기를 얻었답니다. 'Say it isn't so'는 차분하게 진행되는 멋진 곡이며, 'Adult education'은 다소 하드한 느낌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85년 발표한 앨범 "Big Bam Boom"에서는 'Out of touch'를 빌보드 1위에 올려놓기도 합니다. 이후 Daryl Hall두번째 솔로 앨범 발매로 활동을 중지하다가 88년에 다시 재결합하여 'Everything you heart desires'라는 곡을 히트시키지만, 전성기였던 80년대 초중반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6곡의 빌보드 1위곡
     → 1977년 Rich girl
     → 1981년 Kiss on my list / Private eyes / I can't go for that (No can do)
     → 1982년 Maneater
     → 1984년 Out of touch
  
▶ 10개의 빌보드 Top10 히트곡
13개의 빌보드 Top40 히트곡

이들은 흔히들 Righteous BrothersJoe Cocker의 뒤를 잇는 백인 소울인 Blue-eyes soul의 맥을 이었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단순히 노래만이 아닌 작곡, 작사, 연주를 거의 모두 자신들의 힘으로 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John Oates는 그룹에서의 부모 역할이며, Daryl Hall은 종종 가출하는 자식 역할이었다고 했습니다. Daryl Hall이 이따금씩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외도를 하다가 돌아오면 다시 반겨서 둘이 힘을 합쳐 좋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몇번씩 했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Maneater'와 'Say it isn't so'를 들어봐야겠네요 ^^


'Hall & Oates - Maneater / Say it isn't so'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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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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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리체 2009.07.15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reatest Hits 씨디 한장 가지고 있는데 다 좋아요
    30년 넘게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에 박수 보내고 싶어요^^
    Everytime you go away저도 Paul Young것이 더 좋아요 공감!

  2. 업다운 2009.12.26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전 'Private Eyes'를 너무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