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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Jazz

Eddie Higgins를 추모하며... Dear Old Stockholm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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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Eddie Higgins 할아버지께서 지난달(2009년 8월) 말일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그의 나름대로의 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알았네요.

편안하고 부드러운 연주때문인지 90년대부터는 일본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앤뮤직에서 좋은 음질의 라이센스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내한공연도 두번 정도 오셨고, 올해(2009년) 10월달에도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앞선 두번의 공연을 볼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사정상 못가서 올해 공연을 갈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평일 공연이라 고민했음 -.-), 이젠 그의 공연을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언제부터인가 편안한 그의 음악에 반해 음반을 한장 두장 사서 들은 것이 벌써 10장이 되었네요.

"Dear Old Stockholm", "My Funny Valentine", "Bewitched", "Secret Love & You Are So Beautiful", "Ballad & Standard Higgins", "It's Magic", "A Handful Of Stars", 올 여름에 발매된 마지막 유작이 되어버린 "Portraits Of Love", 그리고 
캐롤을 멋지게 연주한 "Christmas Songs", "Christmas Songs 2"까지...

앞으로 그의 새로운 연주를 들을 수는 없지만, 그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앨범을 많이 내놓으신 덕분에 음반을 통해서는 많이 접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의 많은 앨범들중 제가 특히나 좋아했던 앨범 "Dear Old Stockholm"중에서 타이틀 곡 'Dear old Stockholm'을 들어보도록 합니다.

'Eddie Higgins Trio - Dear old Stockholm'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p.s. 아마존 들어가서 Eddie Higgins 할아버지의 앨범을 검색하다보니 (앨범 자켓 찾으려구.. 제가 가진 그의 음반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지금 찾아서 모으기 힘들어.. ^^;) 수입 음반들이 제법 있더군요. 근데, 올라있는 앨범 사진들중 "Dear Old Stockholm"의 수입 음반 사진이 우리나라 라이센스 음반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우리나라 라이센스 음반 사진을 보니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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