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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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넘어 드디어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이 되었네요. 아직까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믿고 있는 타남매,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 줘야 할지 고민을 덜기 위해, 2주전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갔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뭘 받으면 좋은지 골라봐~" 라고 말하고선 그 선물 앞에서 "산타 할아버지, xxx 주세요!"를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명목은,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걸 정확하게 말해야 그걸 선물로 주시지, 전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그냥 장난감 주세요! 라고 말하면 산타 할아버지는 그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르니깐, 선물을 미리 콕~ 찍어놓고 그걸 달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3일전, 마트에 들러 아이들 선물을 사고, 옷장 윗칸에 숨겨놓았다가 조금전 포장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작년에 쓰던 포장지가 하나밖에 없더군요. 타돌군 선물을 포장하고 나니, 타순양 선물 포장할 종이가 없네요. 처음엔 LP판 넣어두는 비닐을 잘라서 비닐 포장만 했더니, 너무 선물 내용이 그대로 보이네요. 아무리 둘러봐도 대체 용지가 없어서, 색깔있는 마분지라도 잘라 더덕 더덕~ 네군데 면을 덮었습니다. 그나마도 모자라서 양 옆구리는 덮지를 못했네요. ^^; 너무 볼품이 없어 보여, 타순양이 실망할까봐, 책상 서랍을 뒤져 꽃 모양 장식 스티커를 찾아 3개나 붙여주었습니다. 그거라도 보고 맘에 들었으면 하구요.. ㅎㅎ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선물을 놓아두고 나니, 벌써 새벽 6시가 되어가는군요. 아침 9시에 근처 극장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극장판 "포켓 몬스터-아르세우스"를 보러 가야 합니다. 타순양 재우느라 9시 반에 잠이 들어 자정이 넘어 일어나긴 했지만, 졸리긴 하네요. ㅋㅋ 1시간이라도 잠을 더 자야, 오늘 하루가 무사할 듯 하네요.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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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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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 2009.12.25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부모노릇은 힘들어요. 그래도 이런 행복한 수고도 보람이지요?
    아이가 크면 친구랑 노니까 오히려 부모가, 나랑 좀 놀아주면 좋을텐데..
    라는 헛된 기대만 하게되고 말이지요 ^^;

  2. 윈드 2009.12.25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라버니, 타돌, 타순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3. miller 2009.12.25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왠 난리래요.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포장한다는 것이 그만
    아들램보다 늦잠자는 바람에
    이빨 닦고 세수하는 동안 급 포장했드랬죠.
    머리맡에 둬야 - 우리집은 벽난로도 없고, 트리도 없으므로-
    하는데 작은방(컴퓨터방)에서 몰래 포장을 마치자마자
    아들램이 들어오는 바람에
    "왜 산타 할아버지가 컴퓨터방에 선물을 놔둬지? 등등..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을 얼렁뚱땅 받아 넘기며
    25일을 시작했다죠. ㅋㅋㅋㅋ

    24일밤에 폴라 익스프레스를 괜히 보여줬나봐요. ㅋㅋ
    참, 이 영화 보셨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하는 바임.

  4. 제로몽 2009.12.26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____________________^ 메리 해피 크리스마스!!!

  5. 앤슬리 2009.12.2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엔 포장한 사진도 보여주셨던거 같은데 ㅎㅎ
    아가들이 좋아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