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는 그녀의 라이브 공연을 담은 dvd도 나왔었는데요.. 나이든 모습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구입은 말았습니다만... 52년생이니깐 예순이 다 되셨네요.
그녀는 팝 성향이 강한 컨트리 음악을 주로 불렀습니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버지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에서 정식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70년대 중반에 Silver Spur라는 컨트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몇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크게 히트를 못하다가 81년에 앨범 "Juice"에서 싱어송라이터 Chip Taylor가 작곡한 리메이크송 'Angel of the morning'과 경쾌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Queen of hearts', 잔잔하고 조용한 사랑 노래인 'The sweetest thing (I've ever known)'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들 세 노래는 모두 빌보드 Top10 히트곡이 되었지요. 특히, 'Angel of the morning'은 1968년에 Merrilee Rush & The Turnabouts가 불러서 빌보드 차트 7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Shaggy가 'Angel'이라는 곡으로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82년에는 앨범 "Quiet Lies"에서 'Love's been a little bit hard on me'와 Brenda Lee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Break it to me gently'가 다시 히트를 했습니다. 83년에는 앨범 "Dirty Looks"를 발표했지만, Zombies의 'Tell her no' 리메이크 노래가 조금 인기를 얻었을뿐이었습니다. 사실 이 노랜 좀 아니었습니다. ^^; 이후 89년까지 몇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지만, 예전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쾌한 'Queen of hearts', 'Love's been a little bit hard on me'도 좋지만, 비교적 조용히 들을 수 있는 'Angel of the morning'과 'The sweetest thing'이 이 밤에 특히 끌립니다. Merrilee Rush & The Turnabouts가 부른 버젼은 다음 음원에서 지원하지 않아 유튜브에서 올립니다.
Juice Newton - Angel of the morning
Juice Newton - The sweetest thing (I've ever known)
Merrilee Rush & The Turnabouts - Angel of the morning (from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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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바쁜 아침에.. 차한잔 마시며 좋은 곡 듣고 갑니다.
선물받고 아직 못읽은 책이 있는데, 갑자기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인데요, 이 책도 참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리뷰 올려볼께요. ^^
네, 그 책은 저도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태랍니다. ㅎㅎ
얼른 읽고 후기 올려주세요! ㅎㅎ
공자평전을 마저 다 읽고나서 읽으려고 하는데요..
책.. 좋아보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CD는 차에서 듣고 있어요.
이 책을 작가님께 직접 선물받았어요. 믿고 읽으셔도 될듯합니다. ㅎㅎㅎ
네, 알겠습니다. ㅋㅋ 먼저 질러놓고 옆에 갖다놓아야겠군요 ^^
요런 곡들 전 정말 찾을래야 찾을 수도
들어볼래야 들어볼 수도 없었던 곡들이라
만물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ㅎ
월요일 아침 좋은 곡 들으며 한주 시작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좀 춥네요. 덜덜~
ㅋㅋ 위에 아이콘때매 일단 웃고 시작합니다~
이런음악은 차 한잔 들으면서 감상해야 되는데 말이죠..
타조님 블로그는 밤에 오던지.. 아니면 사무실에 이어폰을 한개 놔두고 들어야겠어요^^
ㅋㅋ 두분 아이콘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
둘다 하세요! ㅋㅋ 밤에도 오시고, 이어폰도 가져다놓으시구~ ㅋ
나른한 오후에 노래 한곡 들으러 왔습니다~
타조님의 선곡은 정말 좋네요.
좋은 한 주 되시와요~^^
감사합니다. ^^
보기다님도 좋은 한주 되세요!
좀전에 저녁 먹으러 나갔더니만, 바람도 세게 불고 좀 춥네요. 으갸~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곡이군요.^^
80년대 느낌이 물씬 듭니다~
처음 들어보는데 지금 들어도 정말 잔잔하고 좋네요.
ㅋㅋ 그렇겠네요. 80년대에는 이런 감성적인 노래들이 제법 인기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