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13)부터 방영을 시작한 액션 첩보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초반부터 화려한 액션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네요. "아이리스"의 후속작이냐 아니냐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던 이 드라마는 공식적으로 후속작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제작사가 같고 출연 배우들도 "아이리스"와 많이 겹쳐져 있으며, 또한 무엇보다도 극중 상황도 비슷하기 때문에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우성씨의 다소 건들거리는 모습도 멋지게 보이고,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단아한 왕비 모습을 보여주었던 수애씨의 액션 장면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아~ 드라마 얘기를 하려던게 아니라 드라마 OST 얘기를 하려다가 잠시 다른 길로 갔습니다. ㅋㅋ
드라마의 초반 폭발적 관심에 윤활유를 더하고자 1차 공개한 노래들이 모두 좋습니다.
12월 21일에 현역 입대 예정인 박효신씨의 '널 사랑한다'는 이미 8월달에 先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었지요. 또한 박효신씨는 입대전 마지막 앨범인 6집 앨범 "Gift Part.2"를 발표하며 '사랑이 고프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태연의 '사랑해요(I love you)'는 공개되자마자 3단 부스터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이유의 '좋은날' 턱밑까지 진출하였습니다. (네이버에서는 2위, 다음에서는 벌써 1위를 차지했더군요)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만약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들리나요'를 통해 드라마 사운드트랙에 강한 입지를 굳힌 태연이기에, 이번 '사랑해요(I love you)'도 상당한 인기가 예상됩니다. 애절하고 호소력있는 감성으로 노래를 맛깔스럽게 불러주고 있는 태연의 노래 솜씨 또한 좋습니다. 오래전 드라마 OST의 여왕은 서영은씨였고, 뒤를 이어 백지영씨가 바통을 이었으며, 이제는 태연이 그 자리에 오르려나 봅니다. ^^
다음으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처음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얼마전 3집 앨범을 발표하며 폭발적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인기가 채 꺼지기도 전에 '내려놔요'라는 곡을 발표하고 있네요. 좀 간격을 두면서 활동하면 좋을텐데, 한꺼번에 노래가 나오니 듣기에 벅찬 면도 좀 있네요. ㅎㅎ
언제부터인가 드라마 OST가 강세 현상을 보이며, 이젠 드라마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당대의 인기 가수들이 앞다투어 드라마 OST에 참여하고 있으니, 가수들의 홍보 활동에 드라마가 적절한 매체인가 보네요.
(음원이 가끔씩 말썽을 부리네요. -.-)
태연 - 사랑해요(I love you)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내려놔요
박효신 - 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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