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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14

대추나무 꽃, 잎, 열매 (여름철) (아파트 단지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대추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붉은 대추가 잘 보이겠네요. ^^ 대부분의 대추 나무는 아직은 새끼손가락의 손톱보다도 훨씬 작은 꽃만 피고 있는 중입니다만, 일부 나무의 경우는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인지, 벌써 초록색 열매가 달려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추 나무의 잎은 세갈래 방향으로(왼쪽 중앙 오른쪽) 뻗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죠. 꽃은 자그마한 꽃잎이 5개로 별모양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꽃이 워낙 조그마해서 찍기 힘들었습니다. 흐~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그래도 조금은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열흘전 사진이라 지금처럼 비를 맞은 뒤는 어찌되었을지... 지난주 내린 비에 감도 몇개 떨어져 있던데요~ 2012. 7. 10.
산수유 열매 (6월) (아파트 단지내) 아파트 단지에 산수유 나무도 있었습니다. 산수유 꽃은 이전에 연수갔다가 보았었는데, 열매가 열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은 초록색의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변했다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정원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여 봄에 꽃이 이쁘게 피었을텐데도 전혀 보지를 못했었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열매의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른 무더위 때문에 나무가 헷갈린건가요? 일주일 사이에 벌써 빨갛게 변한 열매가 하나 보이네요. 가을에 붉은 색으로 변해야 하는데, 왜 벌써부터?? 2012. 7. 2.
모감주나무 (아파트 단지내) 지난 일요일에 타순양이랑 동네 빵집에 빵사러 갔다 돌아오면서, 타순양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아파트 놀이터 한곳에 들렀다가 발견한 나무입니다. 노란색과 붉은색의 조합이 제법 이쁘게 보였던 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향기도 괜찮은지 벌들이 제법 달려들어 꿀을 먹고 있더군요. 타순양보고 사진 찍으라고 했는데, 타순양도 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신경쓰여, 표정이 굳은 상태였습니다. ㅋㅋ 아, 이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라고 합니다. 보통은 6월말에서 7월사이에 꽃이 피고, 조만간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열린다는데, 꽈리모양의 열매속에 3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는데, 이 씨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지방에서는 염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디카가 없이 폰카만으로 찍은 .. 2012. 6. 29.
싸리나무의 꽃 (장미목 콩과 싸리속) 콩과 싸리속에 속하는 '싸리'입니다. 보통 7월부터 9월까지 꽃이 핀다고 하는데, 6월 무더위 덕에 일찍 개화한 듯 합니다. 자주색과 진분홍색으로 꽃이 되어있는데, 아마도 자주색에서 꽃이 만개하면 진분홍색이 되는가봅니다. 위쪽에는 양갈래 모자를 쓴듯하며, 아래쪽에는 양쪽으로 가는 다리가 뻗어있습니다. 얼핏 보면 금낭화를 닮은 듯도 보입니다. 수줍은 새색시를 연상케하는 금낭화처럼, 이 싸리꽃도 수줍어하는 느낌이 납니다. 용인 수지 탄천변에 심어져있습니다. 꽃이 생각보다 작아서 얼핏 지나가면 못볼 수도 있습니다. 수지 이마트 근처의 탄천변에 있으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잘 찾아보시길.. ^^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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