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올해 가을에도 작년에 이어 공주의 금정농원(금정알밤농원)으로 밤줍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1시간 10여분 걸려서 9시 40분쯤 금정농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단체손님을 실은 관광버스도 몇대 있고,
주차장이 벌써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밤을 담을 수 있는 망의 가격은 작년과 동일했습니다.
작은건 5,000원, 큰건 10,000원~ 물론 망의 크기도 작년과 같은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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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손님들은 벌써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내려오자 농원 관계자분들은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밤을 망에만 넣어와야 하는데, 호주머니에 가득, 또는 가방에 가득 넣어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행을 기다리느라 한 20여분 있었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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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망을 산 이곳에서 망을 제대로 못채웠을때는 망을 환불하기도 하고,
밤을 채워달라고 하면 조금 채워줍니다. 물론 망을 늘리지않고 그냥 평범하게 들어가는 수준으로요.. ㅎ

참, 그리고 이곳에 오기전 주차장 옆에 매점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빨간 면장갑을 판매합니다.
밤을 제대로 줍고 따려면, 집게와 빨간 면장갑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집게는 이곳에서도 팔지 않으니 미리 준비해오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밤을 1시간 이상 줍다보면 목도 무지하게 마르니 물도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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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소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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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한창 잘 익은 것 같은데, 태풍의 영향인지 많이 쓰러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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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시작했는데, 어느새 오후 1시가 다가와서,

배도 고프고하여 이만 하산하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밤알의 크기도 작고, 밤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태풍의 영향이고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것이라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작년에는 정말 큼지막한 밤을 비교적 수월하게 담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3시간 가까이 밤줍기를 했는데도 3개의 망을 채우기 힘들었습니다.
(작년에는 큰거 3개와 작은거 두개)
결국 2개만 가득 채우고, 한개는 가지고 내려가서 밤 채워달라고 해서
보통보다 약간 모자란 수준으로 채웠습니다. (환불하려다가 그래도 3개는 들고가야겠기에~ ㅎ)

밤의 양도 중요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니라는 위안을 하면서요 ㅋ

올해는 타남매의 역할이 컸습니다.

전 가방도 둘러메고 카메라가 있다보니 후반에는 등짝도 아프고 해서 많이 쉬었는데,
타남매가 꾸준히 돌아다니며 잘 채웠습니다. ㅎㅎ
봄에는 딸기체험, 가을에는 밤체험~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체험인 듯 합니다.

날씨좋은 10월, 11월에는 어떤 체험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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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 금정알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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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글리체 2012.09.2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 채우기 아이들 공이 컷다니 그만큼 아이들도 많이 컷다는 얘기가 되겠죠^^
    즐거우셨겠어요...온가족 나들이가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흑 ㅜ.ㅜ

  2. BlogIcon 와이군 2012.09.27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마뱀도 살고 있다니 깨끗한 곳인가 봅니다.
    둘째녀석 좀 크면 밤 좋아하는 가족들 한번 꼬셔봐야겠네요 ^^

  3. BlogIcon 홍뻥 2012.09.27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이맘때쯤 외갓집에 가서 밤을 따러 가곤 했었는데...

  4. BlogIcon Hawaiian 2012.09.29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어렸을 때는 떡갈나무가 많은 산 밑에 살아서 심심하면 밤 주워다가 삶아먹고 했는데
    요즘은 여의치 않네요. 타남매가 타조님 덕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밤줍기 체험을 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용인 서전농원을 두번 정도 갔었고,
작년에는 남양주에 있는 모 농원을 갔었습니다.

올해는 다시 서전농원을 갈까 하다가, 정안밤이 걔중에 제일 낫다~ 라는 평이 있어서,
아예 정안밤을 주울 수 있는 공주 정안의 농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니 몇몇 유명한 농원들이 나오더군요.
그중 고른 곳이 "금정알밤농원"입니다.

이곳이 괜찮았던 것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밤넣는 망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용인 서전농원이나 남양주의 모 농원은 무조건 인원수에 맞춰서 망을 구입해라~~
이런 분위기였지만, 이곳 금정농원은 원하는만큼 사세요~ 랍니다.
물론, 정안밤을 마트에서 사면 더 비싸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밤줍기 체험을 통해,
더 많은 밤을 가져가려고 하지만요. ㅋㅋ

타조네도 만원짜리 3개, 오천원짜리 2개를 구입했습니다. (무려 4만원어치 밤망 ㅋㅋ)

공주시 정안면으로 가는 길은 제법 가까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가, 천안 IC를 지나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정안IC가 나옵니다. 수원IC에서 정안IC까지 한시간이 채 안걸렸습니다. 와우!~

드디어 농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커다란 표지판이 붙어 있네요.


농원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두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망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관광 버스를 이용하여 단체로 오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단체 손님들이 가는 곳과 개인들이 가는 곳은 달라 보였습니다.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르더라는~ 흐~


오천원짜리 망을 들고 있는 타돌군입니다.
눈이 나쁜데도 안경을 안써서 무조건 안경 쓰고 있으라고 시킨뒤입니다. ㅋ


타순양도 망을 손에 들고 좋아합니다.


여기서 "금정농원"이라는 푯말쪽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체 손님들은 오른쪽으로 올라가더군요.



 



큰 자루 3개, 작은 자루 2개입니다.

완전히 꽉 채우면, 큰 자루에는 3kg, 작은 자루에는 1.5kg 정도 들어갑니다.
물론, 엄청난 내공을 발휘하면 조금 더~ ㅋㅋ
집에 가서 몽땅 무게를 재었더니, 무려 12.3kg 이었습니다.
큰 한자루당 3kg 이상 충분히 담아온 것입니다.
대부분, 자루를 늘리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길게 차곡 차곡 넣기만 하시더라구요.
아래에 쌓을때부터 위에서 눌러 옆으로 퍼지게 해야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길게 쌓은 자루도 위에서 힘을 줘서 퍼지게 하면 또 더 들어갑니다.


밤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에 넣은 다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고들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ㅋㅋ
김치냏장고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당분간 밤이 주력 간식이 될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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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1.10.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엄청 실해보니는 밤인데요.
    맛있겠음. 울 아들도 밤 좋아하는데 까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
    시중에서 사면 꽤 비싼데.
    최소 무농약이상이라면 타돌군이 수확한 양은 싯가로 2만원어치는 되어 보임.
    아무튼, 간식 하기 좋은 아이템임.

  2. BlogIcon 보기다 2011.10.14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알이 이렇게 굶나요?
    타순양 들고있는 거는 완전 한주먹인데요~
    요즘 밤값도 비싸던데 저도 여기 가서 한줌 줏어오고 싶군요.
    타남매들 밤 삶아먹고 흐뭇한 표정 지을거 같아요.
    내가 줏은거야~ 그러면서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3.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0.17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알이 굉장히 굵군요!!

    그나저나 올해는 비교적 밤꽃이 피는 시기에 비도 많이와서 작황이 예년에비해 좀 좋지는 못하다더군요..

  4. BlogIcon 와이군 2011.10.19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이프가 밤을 좋아해서 시장에 나가서 사곤했는데 비교가 안됩니다~
    너무너무 튼실하니 좋네요~

토요일에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일요일 못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침부터 해가 쨍쨍~했습니다.

강화도에서도 밤 줍는 것을 재미있어하던 타남매 덕분에,
근처 밤 줍는 곳을 알아봐서 찾아갔습니다.

서전농원이라는 곳인데, 제법 유명한 곳이더군요.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입장료에 비해 밤을 담는 봉지가 너무 작다고 뭐라 그러는 사람도 있었구요.

어른 입장료 13,000원, 유치원생 이상 아이들은 8,000원 이었습니다.
어른은 조금 큰 봉지를, 아이들은 작은 봉지를~
사실, 봉지 크기가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보면 애걔? 라는 말이 나올 정도.. 흐~
조금 눌러담으면 커지기도 하나, 그래도.. 쩌업~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니, 한번 정도는 해볼만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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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농원안을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밤나무가 줄지어 있습니다.
왼쪽편에서도 열심히 줍고 있는 가족들이 보이더군요. 타조 가족들은 조금 더 안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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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줍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아침이라 모기들도 제법 있고, 또한 위에서 가끔씩 밤송이가 떨어져서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하고, 손에는 빨간 목장갑으로 무장을... 신발은 등산화 같이 밑창이 두꺼운 것으로, 밤송이 집기 위해 집게도 필요하구요.. 아! 모자도 당근 써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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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이렇게 온통 사방에 깔려 있습니다.
밤송이 안에 있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밤 알맹이가 밤송이에서 떨어져나와있더군요.
밤을 미리 뿌려놓는다고도 하던데, 그래도 가끔씩은 위에서 툭~ 떨어져서 그 밤송이를 쫓아가기도 합니다. ㅋㅋ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조금 젖어있기는 했지만, 밤톨은 제법 탱글탱글하고 알찬 것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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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족들이 밤 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제법 넓은 곳이라 서로 싸우지 않고 밤을 주울 수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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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양도 많이 주웠습니다. 집게를 서로 가지겠다고 오빠인 타돌군과 가끔 툭탁~도 거렸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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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악~ 떨어진 밤송이를 주운 타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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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를 까는 모습입니다. 발로 한쪽 또는 양쪽을 밟고 밤송이를 벌러셔 가운데 밤톨을 꺼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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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운 밤을 자랑하는 타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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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꺼야!!! 꼬옥~ 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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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봉지이지만, 가득 채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줍고 있는 타순양~
밤 줍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실제로 가득 채운 다음에도 계속 줍겠다고해서 이동이 어려웠습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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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타돌군이 든 것은 어른용 봉지~, 오른쪽 타순양꺼는 아이들용 봉지~
몇톨 더 들어가기는 하나 나름 가득 채운 봉지들입니다. 물론, 어떤 가족들은 저것보다 훨씬 더 많이 늘려서 가득 채우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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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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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매달려서 조금 있으면 떨어질 듯 한... 이런 경우는 밤송이는 그대로 나무에 매달려있고, 밤톨만 땅으로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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