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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여행2

성북동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의 유택 (2012년 10월) 성북동에는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유택인 '심우장'도 볼 수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걸어서 7~8분?) 왼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계단 골목이 나옵니다. '심우장'은 1933년에 한용운 선생님께서 북향집으로 지으셨다고 하는데, 남향에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하게 된다하여 이를 거부하고, 반대편 산비탈인 북향터를 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용운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외동따님께서 계속 사셨는데, 건너편에 일본 대사관저가 들어오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고 이곳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하셨다고도 하네요. (성북동 일대에는 각 나라의 대사관저가 정말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심우장(尋牛莊)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나온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 2012. 10. 25.
성북동 길상사 (2012년 10월) 지난 주말, 간송미술관을 관람하기 전에 일찍 도착한 틈을 타서 근처의 길상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고 하네요. 그때의 사장님이셨던 김영한님이 1987년 법정스님께 대원각을 불도량으로 만들어주길 청하였고, 1995년 법정스님께서 받아들이셔서 사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대법사'라는 이름이었다가 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연혁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인 셈입니다. 그런데, 길상사를 보면서 너무나 신기했던 것이, 요정으로 사용했던 곳이 어쩜 이리도 사찰과 잘 들어맞는지였습니다. 일부 개조를 했다지만, 많은 부분은 대원각때의 모습을 유지를 했다고 해서요. 암튼, 조용한 주택가에 이런 멋진 사찰이 있으니 좋았습니다. ^^ 길상사로 올라가는 길입..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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