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오랜만에 '해이'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해이'는 현재 조규찬씨의 부인이고, 또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라즈베리필드의 멤버이자, 10여년전의 걸 그룹인 티티마에서 활동했던 '소이'의 언니입니다. 해이의 본명은 김혜원, 소이의 본명은 김소연, 둘은 두살 터울이라고 합니다.

외교관이었던 부모님 덕분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하답니다. (동생 소이도 영어, 중국어를 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는?)


이문세씨가 그녀의 노래 실력을 파악하고 박상원씨와 함께 만든 WAD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녀의 1집 음반 "Hey" (2001년)를 제작했다고 하며, 앨범 프로듀서는 김현철씨가 맡았습니다. '해이'는 '해를 닮은 아이', '해를 몰고 오는 아이'라는 뜻으로 이문세씨가 직접 지어준 것이라고 하네요. 1집 앨범 수록곡들은 김현철씨, 유정연씨, 심상원씨, 이승환씨, 조규만씨 등 유명 가수 또는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어주었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앨범의 타이틀곡 'Je t'aime'는 유정연씨 작곡, 이재경씨 작사로 해이의 노래중 가장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2년뒤인 2003년에 2집 "Piece Of My Wish"를 발표하였고, 2004년에는 조규찬씨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 이후 음악 활동을 그만둔 줄 알았는데,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으며, 2008년에는 조규찬씨가 직접 제작까지 한 디지탈 싱글 '아지랑이 시간들'을 발표하였고, 2010년에는 EP 앨범인 "Vegetable Love"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해이'의 노래중에는 아무래도 'Je t'aime'가 제일 유명하죠. ^^

Hey - Je t'a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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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1.02.26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이 들으셨군요
    근데 이렇게 오래되고 그리 크게 히트하지 않은 노래들이 어떻게 다시 떠오르는거죠?
    계기들이 있나..?

    해이의 프로필이 그런지 몰랐네요
    예명(?)도 참 예쁘게 지어줬구만. 해를 닮은 아이라, 엄청난 칭찬 아녜요?
    목소리는 비온 뒤 햇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있는 듯 하네요.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요즘 사랑 노래만 듣다가
    이렇게 예쁜 사랑 노래를 들으니 신선하군요.

    울 아들램이 얼마전에 묻더라고요.
    엄마, 사랑은 슬픈거야?
    왜? 사랑하면 좋을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는거지.
    근데 가사들은 왜 다 슬퍼? 좋을 때는 없는 것 같아.

    너무 일찍부터 대중문화에 노출되신 울 아들
    좋은 영향을 못 받는 거 아닐까 의심되요.

  2. BlogIcon 와이군 2011.02.28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후 활동 중단한 줄 알았는데 꾸준히 활동하고 계셨군요.
    오랫만에 듣네요 ^^
    잘 들었습니다~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라즈베리 필드(Raspberry Field)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홍대 벨로주 카페에서 열린 공연인데, 팬들의 적극적 성원이 느껴졌습니다.
오후 5시부터 공연 시작이고, 오후 4시 40분부터 입장 시작이라 하여, 4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벌써 30-40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흐~
좀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 잡고 사진 제대로 함 찍어보자고 했건만,
이미 수십명이 앞에 있어 좋은 자리는 물건너 간 상태! ㅋㅋ
그래서,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가장 뒷자리에 앉아 85mm로 조금은 당겨서 찍었습니다.
200mm 망원 렌즈를 차에서 가져오지 않은 걸 곧 후회했지만요 ㅋ (85mm는 확실히 부족하더라는~ ㅎ)

아! 갑자기 사진 얘기로 빠졌네요.
완전히 꽉 들어차지는 않았지만, 대여섯 좌석만 비고 거의 찬 상태에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멤버인 소이씨와 기타를 치는 장준선씨와 함께 베이스, 드럼 주자까지 함께 있더군요.
도중에 피아노 게스트도 잠시 참여했었구요~

'토요일 오후에'의 영어 버젼인 'Perfect reason'으로 시작하였고, 중간 중간 꾸준히 멘트를 붙여가면서 노래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기존 미니 앨범 수록곡들과 1.5세대 걸그룹이라고 주장하는 T.T.MA (티티마)의 'Wanna be loved' 리메이크, 그리고 야심작이라고 들려준 ABBA(아바)의 'Dancing queen'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앵콜곡 '본 적 있나요...?'를 끝으로 90분간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며칠전 찾아온 감기군와 열애에 빠져 고생했지만 목소리는 다행히도 정상이라고 이야기, 11월 생일을 맞이하여 일본에 혼자 놀러가 거기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생일 파티를 해준 이야기, 겨울에는 눈물이 잘 난다는 이야기, 밑바닥까지 기분을 내려보내는 쓸쓸하면서 애절한 노래를 부를때면 눈에서 눈물이 그냥 흘러내리기 때문에 자주 거울을 봐야 한다며 자신은 거울 공주가 아니라는 이야기, 일본 가기전에 한국에서 생일 축하의 의미로 브로콜리 너마저의 '졸업'을 떼창(합창이 아니라 떼로 지어 노래하는 걸 떼창이라고 하네요. ㅋㅋ)으로 부르는데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칼인 윤덕원씨가 깜짝 등장하여 기뻤다는 이야기, 자신은 영원한 사랑이 있다는 걸 믿으며 꼭 영원한 사랑을 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 등 달변은 아니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관객들에게 풀어놓으며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노래는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멋지더군요. 소이씨의 보칼도 좋았지만, 장준선씨의 기타소리, 이름은 모르겠지만 콘트라베이스 연주도 좋았습니다. 1월에도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언제 어디인지 확정은 안된 듯 하지만, 싸이월드 클럽 "라즈베리필드"를 참고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라즈베리 필드 - 토요일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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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필드 - 본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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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필드 - Wanna be 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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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0.12.1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조님께서 소개해주셔서 요즘 가끔 듣고 있답니다.
    재밌는 공연 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2. BlogIcon misszorro 2010.12.13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런 공연도 보실 수 있다는게 참 부럽습니다
    대구에는 왜 공연이 없는걸까요ㅠ
    소이 사진 왠지 막 제가 반갑게 느껴지네요ㅎ
    즐거운 한주 되세요^^

  3. BlogIcon 바람처럼~ 2010.12.13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노래 처음 들었는데 짱 좋네요
    마음을 확 후벼파는데요?

  4. BlogIcon 보기다 2010.12.13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이가 그 소이? 씨가 맞군요.
    노래 참 좋네요~
    연말도 되고 하니 이런 공연이 정말 땡기는데 혼자 가기는 좀 뻘쭘이라^^;

  5. BlogIcon 글리체 2010.12.14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 간드러지는 목소리네요 ㅋㅋㅋ
    저도 모르게 거부하고픈 목소리네요~

  6. 제로몽 2010.12.15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아쉬워요. 12월이라 그런지 주말에 일정이 빡빡하네요.
    지난주 이문세공연에 갔다가 확실하게 제 취향을 알았어요.
    노래가 듣고 싶을땐 소극장이나 LG아트홀급 공연을...
    체조경기장 이상급에서 하는 공연은 잘생긴 가수가 나왔을때 라는 사실을... ^^*

  7. BlogIcon 신부이야기 2010.12.16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즈베리 필드를 이번 뮤비 촬영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소이양의 음색은 정말 들을수록 매력적이더군요~ 다음 공연에 꼭가보고 싶어요~

  8. BlogIcon Caelyn 2010.12.16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신선하네요. 제대로 듣고싶은데 자꾸 끊겨서 멜론가서 찾아들어야겠어요~ 추천감사합니다~~



Raspberry Field(라즈베리 필드)를 아시는지요? 모르시는 분들은 이름만으론 외국 그룹인지, 국내 그룹인지도 짐작이 가지 않는 이들은 홍대 클럽 공연을 바탕으로 GMF(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펜타포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인디 밴드입니다.

하지만! 홍대 인디밴드라고는 했지만, 아주 생소하지는 않습니다.
1999년에 등장하여 몇년간 활동했던 걸그룹 T.T.Ma(티티마)의 멤버였던 소이씨가 라즈베리 필드의 멤버입니다. 기타리스트 장준선씨와 함께 2인조로 구성된 라즈베리 필드비틀즈 노래 'Strawberry fields forever'에서 영감을 받아 그룹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비틀즈의 이 노래는 Jonn Lennon이 어릴때 자주 놀던 그의 집 근처에 위치한 구세군 어린이집 "Strawberry Field"의 정원을 추억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리버풀의 비틀즈 관광 명소중 하나라고...

올해(2010년) 7월달에 첫 싱글 '토요일 오후에'를, 10월달에 '본 적 있나요...? (Have you seen?)'를 발표하면서 일반 대중들 앞으로 나섰습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소이씨가 작곡/작사를, 장준선씨가 작곡을 했다고 하며, 산뜻하고 경쾌한 밝은 노래입니다. 첫번째 싱글에서는 형부인 조규찬씨가 참여하기도 한 '3月'이라는 노래도 있고, 소이씨가 작사했던 티티마 시절 히트곡 'Wanna be loved'의 리메이크도 들어 있습니다. - '주뗌므(Je T’aime)'란 곡으로 인기를 얻은 헤이씨가 소이씨의 언니이고, 헤이씨는 조규찬씨와 결혼했지요 -

두번째 싱글 타이틀인 '본 적 있나요...? (Have you seen?)'는 잔잔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점점 고조되어 가는데, 소이씨의 보컬과 장준선씨의 기타, 그리고 후반부 오케스트레이션 현악 반주는 다소 몽환적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 곡외에도 J.D.샐린저의 명작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은 뒤 영감을 표현한 동명 타이틀 '호밀밭의 파수꾼'도 있습니다. 참고로 J.D.샐런저 작가 할아버지는 올해(2010년) 1월말에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나셨답니다.


Raspberry Field - 토요일 오후에


Raspberry Field - 본적 있나요...? (Have you seen?)


Raspberry Field - Wanna be loved


T.T.Ma - Wanna be loved



p.s. Raspberry Field는 12월 12일(일) 홍대 벨로주 카페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연 예약은 벨로주 카페 홈피에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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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szorro 2010.11.3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티티마~추억의 티티마 정말 오랜만인데요?^^
    소이씨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니 좀 색다른거 같아요~
    인디밴드 노래 좋아하는데 요 곡들도 역시나 좋네요^^

  2. 2010.11.30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Spike93 2010.11.3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이씨가 조규찬씨의 형부라는 사실 오늘 첨알게되었네요..
    이 아가씬 노래도 잘하지만 영어도 무쟈게 잘하더군요^^
    두번째곡 본적있나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상큼하니 듣기 넘좋습니다~
    이곡은 혹 조규찬씨가 관여하지 않았나요?분위기나 음악스타일이..^^"

  4. BlogIcon 와이군 2010.12.01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가 참 좋네요.
    티티마때 노래 몇곡을 참 좋아했는데~
    잘 들었습니다~~

  5. 씨유씨유 2010.12.10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긴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