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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진3

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보라색, 9월말) 분당 탄천길에 피어있던 꽃중 하나입니다. 언뜻 보면 이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별모양으로 괜찮은 외모를 가진 식물입니다. ^^ 쌍떡잎식물로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색 식물 '박주가리'입니다. 이름도 참 이상하지요? ㅎㅎ 열매 껍질이 박바가지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7~8월에 피고, 보라색꽃과 흰꽃이 있다고 하네요. 탄천길에 피어있던 이 꽃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9월말까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별모양의 꽃잎에 털이 잔잔하게 나 있어 추위에도 강할 것 같은데, 의외로 꽃잎은 여름이 전성기인 모양입니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하얀색 유액이 나오는데, 약간의 독성이 있어 민간요법에서는 여러 약으로도 쓰인다.. 2012. 10. 11.
고마리 (마디풀과, 분홍색/흰색) 어제 공주에 밤줍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밤줍기체험 후기는 좀 있다 하기로 하고 ㅎㅎ) 공주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무녕왕릉과 공주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무녕왕릉 위쪽에서 공주박물관쪽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있더군요. 그 산길에는 이런 저런 야생화들이 제법 피어 있었습니다.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옆에서 자라고 있는 '고마리' 군락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한해살이풀이며 분홍빛, 흰빛, 붉은빛이 있다고 하네요.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제 그 곳에는 주로 분홍색이 많았으며, 가끔 흰색 고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꽃은 보통 8월에서 10월사이 가지끝에서 꽃이 피며 보통 무리지어 자란다고 하네요. 고마리가 떼로 피어있는 모습은 나름 이쁘고 장관입니다. 고.. 2012. 9. 24.
자귀나무의 꽃 약 2주일전쯤 찍었던 자귀나무의 꽃입니다. 지금은 당연히 꽃은 지고 없어졌구요. ㅎㅎ 대개 6월에서 7월사이 여름철에 꽃이 핍니다만, 8월이 접어든 무더운 여름은 꽃이 싫은가 봅니다. ^^; 자귀나무의 꽃은 흰색 실의 끝에 분홍색으로 염색한 듯한 느낌입니다. 실이 아니라 깃털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분홍색 실처럼 뻗어나온 것이 수술이라고 하네요. 대략 20개에서 25개 정도의 수술이 뻗어나와있습니다. 자귀나무의 또 다른 특징은 낮에는 광합성을 하기 위해 잎을 펴고 있지만, 밤이 되면 마주보는 잎이 두장씩 포개져 잠을 자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자귀나무의 잎은 두장씩 짝을 이루는 깃꼴겹잎이라고 하는군요. 밤에 자귀나무를 못봐서 제 눈으로 확인은 못했네요. ^^; 이것도 언제 한번 시간이 되면 저녁 ..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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