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주에 밤줍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밤줍기체험 후기는 좀 있다 하기로 하고 ㅎㅎ)
공주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무녕왕릉과 공주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무녕왕릉 위쪽에서 공주박물관쪽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있더군요.
그 산길에는 이런 저런 야생화들이 제법 피어 있었습니다.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옆에서 자라고 있는 '고마리' 군락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한해살이풀이며 분홍빛, 흰빛, 붉은빛이 있다고 하네요.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제 그 곳에는 주로 분홍색이 많았으며, 가끔 흰색 고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꽃은 보통 8월에서 10월사이 가지끝에서 꽃이 피며 보통 무리지어 자란다고 하네요.
고마리가 떼로 피어있는 모습은 나름 이쁘고 장관입니다.
고마리 꽃은 무지하게 작습니다. 여러개의 꽃봉오리가 한데 모여있는데도,
꽃잎이 활짝 핀 고마리를 발견하기 쉽지 않았네요.
물가에 살면서 물을 깨끗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우리, 고마우리하다가
'고마리'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네요 ^^;
꽃봉오리 끝이 분홍색입니다.
이렇게 한데 모여서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습니다.
고마리의 꽃은 여러개의 봉오리가 모여있습니다.
꽃이 활짝 핀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흰색 고마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흰색보다는 분홍색이 좀 더 이쁘게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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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꽃도 눈에 익은 꽃입니다.
고마리...기억해 두겠습니다.
타조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고마리가 한창 꽃을 이쁘장하게 피우는 시기인 듯 하더군요.
탄천가나 산기슭에서 가끔 보이더라구요~
꽃봉오리가 아주 작네요~
활짝 펴면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
ㅎㅎ 활짝 핀 모습도 며칠전 포스팅했습니다.
들에서 평범하게 많이 보던 꽃이였는데.. 이름이 고마리군요 ㅎㅎ
지난 토욜에 산소 금초하러 갔다가 저도 보았어요. 쪼고마난 꽃이 이뻐서 한참 쳐다봤드랬는데 이름이 고마리였군요. 마자요. 그러고보니 물가에 피어있었어요.
네, 고마리가 요즘 종종 보이더라구요.
하나 하나 자세히 봐도 이쁘고, 멀리서 군락을 봐도 이쁘더라는~
요즘 물봉선과 고마리가 지천이죠?
그리고 참취꽃도 예쁘고.
특히 고마리는 색깔도 예쁘고.
무더기로 피어 있어서 더 좋더군요
아. 물봉선도 요즘 많이 피어있는가 보군요.
전 아직 물봉선은 못보았는데, 조금 더 돌아다녀봐야겠네요. ㅎㅎ
잔잔한 생김새가 화려한 장미같은 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꽃은 작든 크든 다 이뻐 보입니다.
네, 정말 자그마한 꽃인데 어쩜 저렇게 이쁜지... 자연은 정말 놀라운 듯 해요.
고마우리 고마우리 해서 고마리라고 설명들은 생각이 납니다.
꽃은 사진으로만 만나보네요. 실물을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_^
요 맘때 최고의 화사함을 자랑하는 꽃인 듯 합니다. 꼭 직접 만나보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