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오랜만에 재즈 한곡을 소개합니다. ^^

Stan GetzCharlie Byrd의 멋진 보사노바 연주 앨범 "Jazz Samba"가 62년에, 그리고 재즈 음반 역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자랑했다던 "Getz/Gilberto"는 64년에 발매되어 보사노바의 열풍이 불때에, 바로 그 즈음 62년에 발매된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의 보사노바 앨범인 "Cannonball's Bossa Nova"중에서 한곡입니다.

참고로, 캐논볼 애덜리는 50년과 60년대 하드밥 시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알토 색소폰주자로 재즈팬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분입니다. 그의
동생인 냇 애덜리(Nat Adderley) 또한 코넷(Cornet) 주자로 제법 이름있는 재즈 뮤지션이라죠. 멋진 형제들입니다. ㅎㅎ

암튼, 그의 앨범 "Cannonball's Bossa Nova"는 브라질 출신의 거장인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가 이끄는 Bossa Rio Sextet of Brazil와 함께 연주한 것이며, 그중에서 
Antonio Carlos Jobim 작곡으로 유명한 보사노바곡 'Corcovado'를 들어봅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Quiet Nights of Quiet Stars'라고 하며, 캐나다 출신의 작사가 Gene Lees가 가사를 붙여 Frank Sinatra 등 쟁쟁한 가수들이 부르기도 했다죠.

'Corcovado'는 워낙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라 많은 분들이 연주하고 노래하였는데, 그중 하나만 들어본다면, 아무래도 위에서 언급했던 앨범 "Getz/Gilberto"에서 골라야 할 듯 합니다. 이 앨범에 대해서는 추후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구요~ 간단히 언급하자면, 20년전인 1991년에 작고하신 색소폰 주자 Stan Getz와 아직까지 생존해 계시는 기타리스트 Joao Gilberto가 'Corcovado'의 작곡가인 Antonio Carlos Jobim과 함께 한 것으로, 'The girl from Ipanema'가 전세계적으로 히트하였죠.  "Getz/Gilberto"에 수록된 'Corcovado'에서는 Stan Getz의 색소폰, Joao Gilberto의 기타와 목소리 뿐만 아니라, 노래 초반부에 Joao Gilberto의 녹음 당시 아내였던 Astrud Gilberto의 목소리도 잠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캐논볼 애덜리 버젼과 비교하여 들어보실때는 두 버젼에서의 색소폰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캐논볼 애덜리 버젼은 안타깝게도 다음 음원에서 지원하지 않아 유튜브에서 찾아 올립니다.


Cannonball Adderley - Corcov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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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Getz & Joao Gilberto - Corcovado (from "Getz/Gilbe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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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laboceano.coppe.ufrj.br

'Corcovado'는 브라질 수도 리오 데 자네이로에 위치한 바위산이라고 합니다. 그 바위산에 거대한 그리스도 동상이 있으며,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으로도 많이 보셨을 법 합니다. 지구 종말 재난 영화인 "2012"에서도 이 그리스도상이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지요. 왼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스도 동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앨범 자켓에 보이는 것처럼 멋진 풍경이 나온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리스도 동상은 포르투갈로부터의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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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szorro 2011.01.1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재즈!! 저 동상 사진도 너무 멋진데요!!
    재즈 들어본 적 없었는데 요즘 만물의영장타조님 덕분에
    지식을 쌓아가는 기분이예요ㅋㅋ 어디가서 아는 척좀 해야겠어요 헤헤
    오늘부터 무지 춥다네요 건강유의하세요^^

Lipps Inc의 'Funkytown'의 뒤를 이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곡은 Paul McCartney의 'Coming up(Live at Glasgow)'입니다.

Paul McCartney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라 다들 아시겠죠. ㅎㅎ 비틀즈(The Beatles)의 멤버중 한명으로, 비틀즈 해체 이후 1970년부터 솔로 앨범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인 Linda McCartney를 포함하여 그룹 Wings를 결성하여 80년까지 활동하였답니다.

Paul McCartney
Wings는 Wings 또는 Paul McCartney & Wings라는 이름으로 약 10여년 활동하면서 24곡의 Top40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빌보드 싱글 1위도 6번이나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밴드 결성 이전인 71년에도 부인 Linda와 함께 'Uncle Albert/Admiral Halsey'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지요. (부인 Linda는 98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Wings와 활동했던 시절에 빌보드 1위를 차지했던 노래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My love (1971년, 4주)

Band on the run (1974년, 1주)
Listen to what the man said (1975년, 1주)
Silly love song (1976년, 5주)
With a little luck (1978년, 2주)
Coming up (1980년, 3주)

Paul McCartney
는 이후에도 빌보드 1위를 두번 더 차지했는데, 다른 가수와 듀엣으로 부른 곡들입니다. 당시에 둘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었지요.

Paul McCartney & Stevie Wonder - Ebony and ivory (1982년, 7주)

Paul McCartney & Michael Jackson - Say say say (1983년, 6주)

비틀즈 멤버 4인중 그룹 해체 이후 가장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였습니다. (적어도 차트 기록상으로는요...)

'Coming up(Live at Glasgow)'는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코틀랜드 Glasgow에서 Wings와 함께 한 라이브 실황을 담은 곡입니다. Paul McCartney가 혼자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버젼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프로모션용 싱글의 B-side에 수록된 Wings와의 라이브 버젼이 히트했다고 합니다. 두가지 버젼을 비교해서 들으면, 아무래도 라이브 버젼이 스튜디오 버젼에 비해 훨씬 더 생동감이 살아있고 사운드가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스튜디오 버젼은 Paul McCartney의 세번째 솔로 앨범인 1980년작 "McCartney II" 및 각종 베스트 음반에 수록되어 있고, 라이브 버젼은 베스트 앨범 "Wingspan"의 미국 발매본에 수록되어 있다는군요. 다음 음원에도 Paul McCartney의 베스트 음반이 몇 있는데, 라이브 버젼은 발견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라이브 버젼은 유튜브에서 찾아 올립니다.

Paul McCartney는 1997년에 음악에 대한 공로로 기사(Knight) 작위를 부여받아 지금은 Sir Paul McCartney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부인이었던 Linda McCartney는 Lady McCartney로 불리우구요..

Paul McCartney - Coming up (스튜디오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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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McCartney and Wings - Coming Up (라이브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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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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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szorro 2011.01.09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또 좋은 음악 선물 받고 가네요^^
    지금 부모님댁에 와있는데 저희 어머니께도 들려드렸다는ㅎㅎ
    저희집 강아지 콩이도 제 품에 안겨서 같이 듣고 있습니다ㅎㅎ

  2. BlogIcon Claire。 2011.01.10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가지 버전 모두 신나지만,
    저도 라이브 버전의 음색이 더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게 느껴지네요.
    당연한 것이려나요? ㅎㅎㅎ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추워서 바깥 활동하기에는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얼마전 포스팅했던 '첫눈이 온다구요', '사랑하기에'의 주인공 이정석씨가 무려 20년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며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새 노래라고는 하지만, 신곡은 아니고 리메이크곡 2가지입니다.

우선, 1986년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자신의 히트곡 '첫눈이 온다구요'를 재즈풍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리메이크하였습니다. 랩 듀오 Sunday 2PM이 랩 featuring을 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긴 하지만, 원곡에 워낙 익숙해져있다보니, 재즈풍 편곡이 아직까지 적응은 잘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리고,
다음 곡으로는 인순이의 2004년 앨범 16집 "A to Z"에 수록되어 있는 '연가'를 리메이크하였습니다. 크게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인순이의 감성과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발라드 곡이라 이정석씨의 리메이크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쓰다보니, 어째 새 노래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로 비춰지는데, 아마도 원곡들이 워낙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탓으로 돌려야겠습니다. ^^; 자꾸 듣다보면 좋아지지 않을런지요?

이정석 - 첫눈이 온다구요 (원곡,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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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 첫눈이 온다구요 (featuring Sunday 2PM) (리메이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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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가'는 인순이의 원곡으로 들려드립니다. ^^
인순이 -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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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연예인이라도 대개의 경우 성인이라면 ***씨라고 호칭하고 있는데,
      인순이씨의 경우에는 '씨'를 붙이기에 상당히 애매하네요. ^^;
      그래서, 상기 본문에서는 '인순이씨' 대신에 그냥 '인순이'라고 호칭하였습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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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szorro 2010.12.2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딱 어울리는 노래네요
    날씨가 급 추워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래요^^

  2.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12.24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회사다 보니 들을수가 없네요
    인순이 선생님? ㅋ

  3. BlogIcon 와이군 2010.12.24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조님~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 ^^

  4. BlogIcon 보기다 2010.12.24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친구의 노래가 잔뜩~ㅎㅎ
    (전에도 말씀드린 동명이인이에요~ㅋ)
    타조님,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타남매도 메리 크리스마스!!!

  5. PEJ 2010.12.24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듣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6. Lewis Kim 2011.01.05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아련했던 80년대......

  7. BlogIcon ugandajo 2011.01.12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이거 나름 오래된 곡중에 하나인데... ㅎㅎ

  8. 2013.05.13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