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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18 Eddie Higgins Trio - Secret love
  2. 2008.11.08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4)
  3. 2008.11.08 Wynton Kelly - Full View (2)


'Secret love'는 53년도 영화 "카라미티 제인(Calamity Jane)"의 주제가였습니다. 이 영화는 실존했던 서부의 여걸 카라미티 제인과 권총 명사수였던 와일드 빌 히코코의 로맨스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Doris Day와 Howard Keel이 주연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주인공 Doris Day는 주제가인 'Secret love'를 직접 불러 미국 빌보드 및 캐쉬 박스 차트 1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그해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상(Academy Award for Best Original Song)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많은 가수들이 따라 불렀으며, 그중에서 66년 Billy Stewart, 75년에는 Freddie Fender가 Top40 안에 들었으며, 그외에는 Frank Sinatra, Henry Mancini Orchestra, Bing Crosby의 레코드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당초 템포가 조금 느린 발라드 풍이지만, Eddie Higgins 할아버지는 이 노래를 경쾌하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앨범 "Secret Love"에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You Are Too Beautiful"과의 합본 CD로 라이센스 발매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오른쪽)


'Eddie Higgins Trio - Secret love'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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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Duke Jordan의 "Flight To Denmark"입니다. 수입 앨범이 간간히 풀리기 때문에 앨범 구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 수입이라 가격이 좀 세서 그렇지. ㅎㅎ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서있는 Jordan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인 앨범이죠.

2006년 여름 향년 84세로 세상을 뜬 Jordan 할아버지는 22년생으로 뉴욕에서 태어나 클래식 공부를 하기도 했고, 40년대 후반에 Charlie Parker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재즈 뮤지션으로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Miles Davis, Charlie Parker, Max Roach, Stan Getz 등 거장들과 함께 협연을 펼치기도 하였지만, 큰 인상을 주지 못하고 뉴욕 재즈팬들에게 잊혀졌다고 합니다. 60년대에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피아노 대신 택시운전대를 잡기도 했었다고...  

그러던 중 그는 미국을 떠나 덴마크로 이주하여 유럽의 대표 재즈 레이블인 SteepleChase에서 활동을 하는데, 73년에 유럽에서 발매한 첫 음반이 바로 이 "Flight To Denmark"라고 합니다. 이 앨범이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뒤에 재기에 성공을 합니다. 그 후 몇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주를 많이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70년대 후반까지 덴마크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였고, 특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앨범은 Mads Vinding(bass), Ed Thigpen(drums)와 함께 트리오로 연주한 것으로, 서정적인 곡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 자작곡인 'No problem'은 흥겨운 베이스와 드럼 반주를 시작으로 Jordan의 멋진 피아노가 이어지는 곡으로 다양한 리듬으로 경쾌하게 곡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인 '징글벨'이 잠깐 사용되기도 한 'Here's that rainy day'도 있으며, 'Everything happens to me'는 멜로디가 쉽게 다가오는 곡입니다. 다음으로는 이 앨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Glad I met Pat'이 흘러나옵니다. 3/4박자 왈츠풍의 Jordan 자작곡으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Jordan이 뉴욕에 살때 이웃이었던 9살짜리 소녀 Patricia에 대한 기억이랍니다. 그녀의 맑은 웃음이 절로 느껴지는 Jordan의 피아노 소리는 뭐라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32년에 Irving Berlin이 작사, 작곡하고 Bing Crosby가 불러서 히트한 사랑의 노래인 'How deep is the ocean'이 감미롭게 흘러나오고 있으며, 47년 영화 "Green Dolphin Street" 주제가로 사용되어 재즈 뮤지션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On green dolphin street'가 귀에 익은 멜로디답게 차악 달라붙습니다. 이외에 경쾌한 비트의 'Flight to Denmark'와 Jordan의 대표적 작품이라는 역시 경쾌한 'Jordu'가 있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두곡인 'No problem'과 'Glad I met Pat'은 79년에 Chet BakerDuke Jordan과 함께 쿼텟을 구성해 발표한 앨범인 "No Problem"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과 드럼 Norman Fearrington과 함께 연주한 앨범으로 Jordan의 트리오 연주도 좋지만, Chet Baker의 트럼펫 연주도 상당히 들을만 합니다. 비교해서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음원에서 이 앨범을 제공하고 있지 않네요.
재즈 옴니버스 앨범에 있는 음악으로 들려드립니다. "Flight To Denmark"에 수록된 연주와는 좀 다르지만, 곡 분위기는 느낄 수 있습니다. ^^;

Duke Jordan - No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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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슬리 2008.11.13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히히
    오랫만에 들어야겠어요. :)
    집에 가서 엠피3에도 넣어야지

  2. BlogIcon Spike93 2009.02.2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이 앨범에 빠져 이어폰솜이 떨어져 나갈때까지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이 앨범이 꽤 많이 판매되었을거란 생각이네요.
    빌 에반스의 "잔음 하나없는" 깔끔하고, 정제된 피아노 트리오 연주도 좋지만
    듀크 조던 트리오의 연주도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예요..
    앨범의 백미는 역쉬 No Problem이겠지요~

비교적 깔끔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던 Wynton Kelly57 67년도 음반 "Full View"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그의 음반은 아마도 라이센스로 발매가 되었던 59년작 "Kelly Blue"가 아닐까 합니다만... 

그는 31년 자마이카 태생으로 뉴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50년대초 Dizzy Gillespie, Dinah Washington, Lester Young와 함께 연주를 했으며, 50년대말과 60년대초에는 Miles Davis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답니다. 특히, 59년에는 Miles Davis의 명반 "Kind Of Blue"에서 'Freddie freeloader'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곡은 Bill Evans가 담당했었지요. 62년에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Wes Montgomery의 앨범 "Full House"에도 참여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는 안타깝게도 71년에 간질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앨범은 베이스, 드럼과 함께 한 전형적인 파아노 트리오 연주입니다. 

Wynton Kelly : piano
Ron McClure : bass
Jimmy Cobb : drums
 

수록곡은 아래와 같으며, 짤막한 설명을 함께 덧붙였습니다. 

1. I want a little girl
   블루스풍의 음악

2. I thought
3.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드럼 브러쉬 소리가 감미롭게 다가오는 왈츠풍

4. Autumn leaves
   많은 연주자들이 이 곡을 연주했지요. 가끔씩 독특한 연주를 들려주는 뮤지션들이 있지요.
   톡톡 튀는 경쾌함이 느껴지는 연주입니다.

5. Dont'cha hear me call' to ya

6. On a clear day(you can see forever)
   65년에 Alan Jay LernerBurton Lane에 의해 쓰여진 동명의 뮤지컬에 사용된 곡으로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7. Scufflin'

8. Born to be blue
   부드러운 목소리의 주인공 Mel TormeRobert Wells와 함께 46년에 작곡한 것으로
   그다지 튀지는 않는 곡 같습니다. 왈츠풍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네요.

9. Walk on by
   Burt Bacharach이 작곡한 것으로 64년도에 Dionne Warwick이 불러서 히트하기도 하였죠.
   원곡보다 빠르게 편곡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 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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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4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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