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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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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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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영화 "푸시(Pus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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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그리 좋아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1편, 2편까지만 본 기억이 있고, 3편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못보았습니다. 극장 예고편도 그리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나, 역시나 이웃 블로거들의 리뷰가 절 극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전작 두편에 대한 기억도 거의 없어 걱정이 되긴 했으나, 이번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관람하는데는 어차피 스토리상 앞선 이야기였으므로 큰 관계가 없었습니다. "엑스맨"에 대해 빠삭하게 구조를 파악하고 있는 분들은 이런 저런 비교를 하며 더 이해를 잘 하셨겠지만, 단순 액션 영화로만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
우선, 영화 포스터 맘에 별로 안드네요. 후반부에 잠깐 등장한 다이아몬드 피부를 가진 돌연변이가 뭐 그리 중요하다가 포스터 전면에 등장하는지.. 차라리 전반 도입부에 함께 일했던 돌연변이 동기들이 더 포스터에 어울릴 듯 합니다만...
휴 잭맨이 출연한 영화중 본 것이 "엑스맨" 시리즈 두편이 전부라 그의 얼굴을 잘 몰랐습니다. "엑스맨"에서야 워낙 여러명이 나오니 누가 누구인지 구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사실, 처음엔 형과 동생이 나왔을때 휴 잭맨이 형인지, 동생인지 헷갈렸었습니다.
스포일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속 키워드 몇개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시원 시원한 액션으로 가득찹니다. 초반에 여러명의 돌연변이(어찌보면 초능력자라 볼 수도 있는)로 구성된 특공대가 어떤 아지트 건물에 접근할때 보여준 그들의 활약상은 아주 멋졌습니다. 형과 동생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능력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나 하나가 탄성이 나올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고 하여, 사실 뭐 별다른 캐럭터겠어? 라고 했지만, 그가 보여준 총질(^^;)은 환상이었습니다. 주연급까지는 아니지만, 조연중에서는 나름대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더군요.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았겠지만요...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이지만, 잔혹성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찔러죽이는 장면들도 많이 보이나, 피 튀기는 그런 모습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피비린내 나는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속에서 얼굴 찡그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후반부에 약간의 반전도 등장하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가 등장하여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액션 영화속에서 감동이나 예술성을 찾으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 액션 영화의 최대 장점인 볼거리는 충분합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오래전 봤던 "엑스맨" 시리즈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기억이 하나두 안납니다. ^^)
영화 엔딩 타이틀 올라가고 조금 후에 한 장면이 더 나옵니다. 성격 급하신 분들 20-30초 정도만 좀 참으셨다 나가시길~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영화 포스터만 봐도, 예고편만 봐도 흥미 진진한 액션이 느껴지던 "푸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초능력자를 주제로 한 이야기라 소재가 특이해서 좋았고, 볼거리도 좀 있었습니다. 뭔가 마구 날라다니고 부숴지는 우장창창 액션은 많지 않았지만요... 그래서, 신나는 액션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한 20%쯤 모자랐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모자란가요? 때려부수는 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은 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
초능력의 종류가 좀 많다보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워쳐, 무버, 스니프, 쉬프터, 쉐도우, 블리더, 푸셔, 스티쳐, 와이퍼 총 9가지의 초능력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영화속에서는 9가지 초능력을 정확히 인지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는.. ^^;
영화 보시기전에, 초능력 9가지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보는게 감상에 조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무버 : 물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와쳐 : 미래를 보는 사람
스니프 : 오감을 이용하여 목표물을 찾아내는 사람
블리더 : 목소리를 이용하여 사람도 죽이고, 물건도 파괴시키는 사람
쉬프터 : 물체는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스티쳐 :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
푸셔 : 사람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
쉐도우 : 물체나 사람을 스니프나 와쳐로부터 숨길 수 있는 사람
와이퍼 :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사람
제일 멋있게 보이던 것은 '무버'였고, 제일 무서운 것은 제게는 '스니프'였습니다. 아무래도 생각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푸셔'가 가공할만 능력이지만, 내가 어디서 뭘했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스니프'가 범인 쫓는 사냥개 같기도 하고, 스토커 같기도 하고.. 제일 짜증나는 사람이지 않을런지요. ^^;;
'다코타 패닝'이 많이 컸기는 하지만, 여전히 소녀의 모습이더군요. 전 다 컸다고 해서 정말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ㅎㅎ 그리고, '푸셔'로 나온 키라역의 '카밀라 벨'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한창때의 '소피 마르소' 느낌도 들었구요... 그래서, 전 프랑스 계통인 줄 알았는데, 브라질 계통이라고 하는군요. 어릴때부터 아역 배우로도 많은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영화의 끝이 좀 애매했습니다. 2편이 제작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속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이더군요. 영화를 본 대다수의 리뷰어들이 후속편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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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에서도 마지막 장면이 따로 있군요. ㅎㅎ
전 아직 안 봤으니 보러 가게 되면 꾹 참구 기다려야 겠어요.
예전에 캐러비안의 해적에서도 그런 장면 있대서
사람들 기다리다 지쳐서 나가는데도 꾹 참고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ㅎㅎ
금방 나오니깐, 조그만 참으시면 됩니다. ^;
저도 이 영화 봤는데..엔딩 장면을 놓쳤군요..아 궁금하네...
이궁.. 끝나자마자 바로 나가신건가요? 금방 나왔는데...
휴잭맨 핥핥핥핥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영화는 언제 보러가지 요새 통 문화생활을 못하네요.ㅠㅠ
영화보다는 공연을 즐기시면서요. ㅋㅋ
전 공연 문화생활 즐기시는게 더 부럽습니다. ^^
아하하...
저도 나가려다가 한 장면 더 나와서 다시 앉았습니다.ㅋㅋㅋ
다니엘 헤니~~~ 너무 멋지게 나와서 기분 좋게 봤습니다.
네. 그래도 금방 한 장면이 더 나와서, 나가다가 서서 보시는 분들도 제법 되더라구요.
저도 지지난주 금요일에 이거 봤는데. 저도 1, 2편만 보고 3편은 놓쳤었는데 재미나게 봤어요.
영화 볼 때 마지막까지 앉아서 끝까지 보는 편이라 마지막 장면을 놓치지 않았어요. 그거 보면서 막 한국말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했다는. 큭큭.
영화 끝나고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 중 한 명이 "이게 엑스맨 4탄이야?" 라고 물었더니 다른 사람이 "이건 1편 전 이야기야"라고 알려주니 "그게 몇년전껀데 이게 더 전꺼라고? 말이 돼?"라고 해서 웃겨서 한참 웃었었어요. ㅋㅋ
ㅋㅋ 나도 사실 예전에는 뒤에 만들어진 영화가 이전 시리즈의 앞 시간대 이야기를 다루면 적응을 못했었어! 말이 돼!!! 이러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