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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푸시(Push)"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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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만 봐도, 예고편만 봐도 흥미 진진한 액션이 느껴지던 "푸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초능력자를 주제로 한 이야기라 소재가 특이해서 좋았고, 볼거리도 좀 있었습니다. 뭔가 마구 날라다니고 부숴지는 우장창창 액션은 많지 않았지만요... 그래서, 신나는 액션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한 20%쯤 모자랐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모자란가요? 때려부수는 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은 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

초능력의 종류가 좀 많다보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워쳐, 무버, 스니프, 쉬프터, 쉐도우, 블리더, 푸셔, 스티쳐, 와이퍼 총 9가지의 초능력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영화속에서는 9가지 초능력을 정확히 인지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는.. ^^;

영화 보시기전에, 초능력 9가지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보는게 감상에 조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무버 : 물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와쳐 : 미래를 보는 사람
스니프 : 오감을 이용하여 목표물을 찾아내는 사람
블리더 : 목소리를 이용하여 사람도 죽이고, 물건도 파괴시키는 사람
쉬프터 : 물체는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스티쳐 :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
푸셔 : 사람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
쉐도우 : 물체나 사람을 스니프나 와쳐로부터 숨길 수 있는 사람
와이퍼 :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사람


제일 멋있게 보이던 것은 '무버'였고, 제일 무서운 것은 제게는 '스니프'였습니다. 아무래도 생각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푸셔'가 가공할만 능력이지만, 내가 어디서 뭘했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스니프'가 범인 쫓는 사냥개 같기도 하고, 스토커 같기도 하고.. 제일 짜증나는 사람이지 않을런지요. ^^;;

'다코타 패닝'이 많이 컸기는 하지만, 여전히 소녀의 모습이더군요. 전 다 컸다고 해서 정말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ㅎㅎ 그리고, '푸셔'로 나온 키라역의 '카밀라 벨'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한창때의 '소피 마르소' 느낌도 들었구요... 그래서, 전 프랑스 계통인 줄 알았는데, 브라질 계통이라고 하는군요. 어릴때부터 아역 배우로도 많은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영화의 끝이 좀 애매했습니다. 2편이 제작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속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이더군요. 영화를 본 대다수의 리뷰어들이 후속편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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