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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는 총 10번까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5번 "Spring"과 9번 "Kreutzer"가 부제가 붙어있으며, 또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연주자들이 이 두가지 번호를 함께 연주하여 음반을 발매하기도 합니다.

오래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를 알게되었는데, 그의 팬이 된 계기가 바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과 9번때문이었습니다.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프 오보린(Lev Oborin)과 함께 연주한 앨범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저 또한 그들의 연주를 아끼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위 앨범은 벨기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르투르 그뤼미오(Arthur Grumiaux)와 루마니아 태생의 유대인이었던 여류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의 연주입니다. 56년도와 57년도에 녹음된 것으로, 당시 그뤼미오는 30대 중반의 한창인때였고,  1895년생인 클라라 하스킬 할머니께서는 예순이 넘어 연주한 것입니다. 하스킬은 오랜기간 지병과 싸우다가 60년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아~ 물론, 그뤼미오도 세상을 떠난지 오래된(86년 사망) 분이랍니다.

이들이 함께 연주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도 명연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더 유명한 것은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모짜르트 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지라, 아직 들어볼 기회가 없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청음해봐야겠네요.

명연주가들의 연주를 가지고 감히 이러 저러한 말은 하지 못하겠고, 그냥 CD 케이스에 대한 불평만 조금 할까 합니다. 이 앨범은 종이 박스에 3장의 CD로 담겨져 있는데, 솔직히 CD를 넣은 종이 커버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CD 케이스에 담아졌으면 좋았을텐데, 저렇게 종이에 넣어놓으니, CD를 꺼낼때마다 CD 표면에 종종 지문을 남기게 된답니다. CD 정리할때도 박스는 아무래도 크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하구요..

지난 토요일부터 듣기 시작했으니, 아무래도 이번주는 이들의 연주가 주로 제 귓가에 들려질 듯 하네요.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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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09.12.14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이런 클래식도 들어줘야 하는데...^^

  2. 2009.12.17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새벽의꿈 2010.04.23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군요!!
    정말 베토벤의 곡을 듣다보면 괜히 악성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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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낮기온도 '봄'스러워졌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달력이 이젠 '봄'이라는 걸 가장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베토벤(Beethoven)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과 그 파트너 소나타라고 할 수 있는 "Kreutzer(크로이처)"입니다. 클래식 음악 소개할때 따라나오는 장조가 어떠니, 작품번호가 뭐니 하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들어도 잘 모르겠거니와 음악전공도 아니고 클래식 매니아도 아닌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음악 감상에 방해만 되기 때문입니다. ㅎㅎ 

바이올린 5번 소나타인 ""이 9번 소나타 "크로이처"와 함께 음반에 실려 있는 경우가 좀 되는 듯 하더군요. 아마도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소나타 둘을 한데 모아서 그런 듯 합니다만... "" 소나타의 경우에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겨우내 추위속에 웅크렸던 만물이 따뜻한 봄의 기운을 받아들여 대지위를 돌아다니는 듯 잔잔한 선율이 아름다운 곡입니다. "크로이처(Kreutzer)"의 경우는 약간의 격동이 느껴지기도 하는 굴곡의 변화가 제법 있는 곡이랍니다. 원래는 "크로이처"를 먼저 들어서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에 더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 1악장 첫 소절은 제 핸드폰 벨소리이기도 했었답니다. ㅋㅋ 

좋은 연주를 찾는다면, David OistrakhLev Oborin의 협주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둘다 러시아 출신 음악가로 오이스트라흐 아저씨는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중 한명입니다. 사실 여러 연주자들의 음악을 들으면 딱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가슴에 와닿는 연주들이 있는데, 바로 오이스트라흐 아저씨가 제게 그런 경우라서, 바이올린 연주음반을 구하려 할때는 일단 먼저 그의 음반부터 찾아보곤 합니다. 62년에 녹음된 두 거장의 연주는 아직까지도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두 소나타 모두 David Oistrakh 의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었으나, "" 소나타는 네이버나 싸이월드에 David Oistrakh 연주 음원이 없네요. 그래서, Fritz Kreisler 연주 버젼으로 대체했습니다. ^^;

Fritz Kreisler 버젼의 베토벤 5번 바이올린 소나타 "" 1악장과,
David Oistrakh가 연주하는 베토벤 9번 바이올린 소나타 "Kreutzer" 1악장입니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Spring" & 9번 "Kreutzer"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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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로몽 2009.03.0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베토벤이 땡기는 3월인가봐요? 저도 어제 베토벤 소나타...8번14번21번을 계속 들었는데...

  2. 2009.03.05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sisters 2009.03.0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곡이군요 ^^

  4. miller 2009.03.05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소스의 문제인거죠?
    이렇게 탁한 바이올린 소리는 처음이네.
    네이버 보다 싸이의 음원이 더 안좋나..?

  5. yeppi369 2009.03.05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 복잡해서리 요런 곡 땡겼더랬는데....
    쌩유~~~타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