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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의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의 바통을 이어 받은 그룹은 프로그레시브락 그룹 Pink Floyd입니다. Pink Floyd가 빌보드 차트랑 전혀 친하지 않은데, 80년도에 'Another brick in the wall'로 빌보드 싱글 정상까지 정복했답니다. 그것도 무려 4주간이나요. ^^

Pink Floyd는 그들 역사상 딱 2곡만 빌보드 Top40에 올려놓았습니다. 이 노래가 그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앞서 1973년에 'Money'라는 곡으로 13위까지 진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Money'는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무른 기록(741주)을 세웠다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들의 명반인 "Dark Side Of The Moon"에 수록되어있다죠.

1979년에 발매된 Pink Floyd의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Wall"은 많은 충격을 던져준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두장짜리 컨셉 앨범으로 제작되었으며,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Pink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었고, 과잉 보호를 하는 엄마의 손에 억압받으며 큽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폭군처럼 욕하는 선생님들에 의해 고초를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트라우마(외상후 정신적 장애)들의 하나 하나가 바로 another brick in the wall처럼 벽에 있는 벽돌이 됩니다. 락 스타가 된 Pink는 부정, 불의, 약물 남용, 폭력으로 얼룩진 삶을 살게 되고, 결혼 생활마저 파탄에 이르게 되자, 결국 벽을 쌓으며 인간 세상과 단절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앨범 자켓이 벽돌 그림만 있고, 글자가 없었는데, 나중에 Pink Floyd The Wall이라는 글자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워낙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개방되어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내용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때문인지 "The Wall"에서 싱글 커팅된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2'가 큰 인기를 누렸었지요. 특히, 이 노래에는 교육이 필요없다는 가사가 들어있어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금지곡 대열에 들기도 했습니다.

보칼과 베이스를 맡은 Roger Waters가 처음 이 곡을 만들었을때는 가사와 코러스를 가진 비교적 간단한 곡조였다고 합니다. 코러스에 사용하기 위해, 런던 북쪽에 살고 있는 10살에서 15살 사이의 10대들(주로 소년)을 모아 엔지니어가 원하는 대로 맘껏 녹음을 하라고 주문했더니만, 정말 다양한 형태로 꽉 채워 녹음이 되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초 Roger WatersDavid Gilmour의 보칼 뒤에 백코러스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너무 좋아서 독자적인 부분으로 내세웠다고 하네요.

1982년에는 영화 감독/제작자인 알란 파커(Alan Parker)가 앨범 "The Wall"에 기반을 두고 95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Pink Floyd에서 보칼과 베이스를 맡았던 Roger Waters가 대본을 쓰고, 아일랜드 락 그룹 Boomtown Rats의 보칼인 Bob Geldof가 주인공 Pink역을 맡았었지요. 몇년전 DVD로 발매되기도 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앨범 "The Wall"과 싱글 'Another brick in the wall' 또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컨셉트 앨범이라 앨범 전체를 주욱~ 한번에 이어 듣는 것이 좋으나, 여건이 안되니, 'Another brick in the wall' 한곡만 들어보시죠. (음원을 다 들려준다해도 디지탈이라 이어 들을수가 없네요. 앨범 통째를 하나의 음원으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

Pink Floyd - Another brick in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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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0.12.1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크플로이드 곡 중 알고 있는 몇 안되는 곡입니다.
    영화 처음 볼때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어릴때 몰래 봐서 그런지...

  2. BlogIcon 보기다 2010.12.1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핑크플로이드!!
    잘 듣겠습니다.ㅎㅎ

  3. BlogIcon misszorro 2010.12.16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왜 요 음악을 모를까요ㅎㅎㅎ
    근데 왠지 DJ의 소개로 곡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이 곡이 수록된 음반은 너무나 유명해서 함부로 언급하기 꺼려지기는 하지만, 그 안에 수록된 이 곡 하나만 잠시 소개하고 사라지려고 합니다.

73년에 발매되어 무려 724주동안이나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렀다는 Pink Floyd의 음반 "Dark Side Of The Moon"이 바로 그 음반입니다. 73년에 차트에 처음 등장해서 88년에서야 차트에서 사라졌다고 하니 15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음반이네요.

 
이 앨범에서 소개하려는 곡은 Dick Parry의 색소폰 연주가 맘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Us and them'입니다. 제가 이 곡을 알게된 것은 조금 늦게랍니다. 앨범은 라이센스 LP를 통해 이미 80년대 중반에 접하였으나, 그 LP에는 이 노래가 금지곡이었는지 수록지 않아 노래의 존재를 몰랐었답니다. 라이센스 음반에는 'Us and them'과 'Brain damage'가 빠져있었거든요. 하지만, 앨범안 속지에는 두곡의 가사가 다 쓰여있다죠. 흐~
 
암튼 그러던 차에 대딩시절 자주 가던 재즈카페(지금은 없어진 April이라는...)가 있었는데, 거기서 주인아저씨가 이 노래를 들려주더라구요. 가만히 듣고 있던 저는 언제나처럼 주인아저씨에게 달려가서 누구꺼냐고 물었더니만, 세상에 이 곡이 "Dark Side Of The Moon"에 있는 것일줄이야... 집에 달려가 LP를 다시 살펴본 저는 삭제된 것을 알았고, 다음날 당장 CD를 새로 구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더더욱 이 노래에 애착이 간다는... ^^
 
이 음반은 92년에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한 "Twentieth Anniversary Edition"도 나왔었지요. 사진 몇장하고, 칼라풀한 조그마한 책자가 든 박스 형태로 된... 덕분에 이 음반은 금지곡이 있었던 라이센스 LP와 CD, 그리고 이 20주년 기념 CD까지 석장이나 있답니다. 근데, 2003년 올해에는 또 다시 30주년 기념으로 SACD와 LP로 나왔다네요. 매 10주년이 늘어날때마다 계속 나오겠네요. 쿠쿠...
 
아~ 그리고 이 곡은 원래 70년도에 영화 "Zabriskie Point"를 위해서 만들어졌었다고 합니다. 영화 사운드트랙 전체를 Pink Floyd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감독의 변심(?)으로 인해 3곡만 쓰여서 이 곡이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곡의 제목도 'The violent sequence'였으며, 20분 정도의 연주곡이었다고 하더군요. 이 곡을 들을 수 있는 부틀렉도 있다던데, 전 못들어봤네요.
 
이제 이 곡을 들려드려야 하는데... 앨범 자체가 전체적으로 하나로 연결된 것이라 곡을 하나 하나 들을때는 앞뒤가 좀 그렇답니다. 이 곡도 앞곡인 'Money'의 끝부분이 살짝 흘러나오고 뒷곡인 'Any colour you like'가 분위기를 화악~ 반전시키는 곡이기때문에 노래가 갑자기 짤린 느낌이 든답니다. ^^;;;

어차피 싸이월드 음원에는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에 수록된 곡들이 제공되지 않아, 95년도 라이브 앨범 "Pulse"에 수록된 곡으로 들어야 할 듯 합니다. "Pulse"에서도 노래 순서가 원 앨범처럼 'Money', 'Us and them', 'Any colour you like'로 되어 있어, 'Us and them'이 흘러나오다가 갑자기 노래가 뚜욱~ 끊깁니다. -.- 이런 앨범은 LP나 테이프로 들어야지 디지탈로 들으면 안된다는..

'Pink Floyd - Us and them' (live from "Pulse")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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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09.05.24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뚝!!하고 끊기네요. 당황스럽다.
    염세적, 철학적인 사람들이 술마시고 담배피며 들을만한 분위기의
    곡이로군요.
    가사 또한 심오한 것인지, 해석능력이 딸리는 것인지...

    앨범그림 멋져요. 싸이에 있는 그림도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있고.

    현악기 소리는 뭐래요? 기타인가?

  2. BlogIcon ENTClic@music 2009.05.25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반에는 없었던 곡이군요.
    저도 이 음반은 2장이 있지만 국내반이 아니라서 모두 포함되었는데 오히려 곡이 빠진 음반이 더 귀할 것 같아요^^

  3. 개물 2010.07.04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디지털이라도 CD나 갭리스 되는 플레이어으로 쭉 이어 들으면 되죠ㅎ

  4. 허인 2011.06.27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이나 아이튠즈로 하면 쭈욱~
    끊김없이 들을수 있게됩니다.

    저도 저 노래에 정말 빠져살았던게 기억납니다.
    특히 Pulse영상에서 환상적인 레이저와 조명은 아직도 잊을수가없습니다.

    정말 세상에 핑크플로이드가 없었으면 어땠을진...
    상상하기 싫어집니다.

    ㅎㅎ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 중에서 하나 가져와 보았습니다.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인 Pink Floyd와 Yes의 빌보드 차트 성적 비교에 대해 쓴 글입니다.
사실, 이들의 음악은 차트 성적을 논한다는게 의미가 없지만, 재미로 한번 보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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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하드락의 양대 산맥인 Deep PurpleLed Zeppelin의 빌보드 팝 싱글 차트 기록을 비교한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차에서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Pink Floyd의 차트 기록이 궁금해졌답니다. 그러던차에 프로그레시브 락 분야에서 핑플과 항상 대비가 되는 Yes의 기록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마련한 포스트입니다.
  

Pink Floyd

빌보드 Top40에 두곡이 랭크되었습니다.

  - Money, 1973, 13위, from "Dark Side Of The Moon"

  - Another brick in the wall(part2), 1973, 1위, from "The Wall"

73년에 발매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에서 싱글 발췌된 'Money'가 13위까지 올랐었네요. 이 앨범에서는 시계소리가 시끄러운 'Time'과 멋진 발라드 스탈의 'Us and them'도 제법 많이 알려져있지요. 그리고,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200에서 가장 오랜기간 순위에 올랐었던 앨범으로도 유명합니다. 741주 연속으로 차트에 머물렀었다나요? 대충 52주로 나누면 무려 14년 이상동안 앨범 차트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소리랍니다.

다음으로는 역시나 유명한, 말이 필요없는 앨범 "The Wall"에서 싱글 커팅된 'Another brick in the wall(part2)'가 80년에 4주동안 1위를 차지했었답니다. 가사 첫소절인 "We don't need no education~~"은 너무나 유명한 문구라는...

Yes

Pink Floyd보다는 Top40 히트곡이 조금 더 많군요. 하지만, 대부분이 80년대 음악적 성향을 약간 바꾼 다음이랍니다.

  - Your move, 1971, 40위, from "The Yes Album"

  - Roundabout, 1972, 13위, from "Fragile"

  - Owner of a lonely heart, 1984,  1위(2주), from "90125"

  - Leave it, 1984, 24위, from "90125"

  - Love will find a way, 1987, 30위, from "Big Generator"

  - Rhythm of love, 1988, 40위,  from "Big Generator"

70년대 초기 음악 두곡 말고는 모두 80년대 중후반 곡입니다. 특히, 'Owner of a lonely heart'는 발표 당시 Yes 골수팬들에게 상업주의에 물들었다고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지요. 전 개인적으로는 아주 흥겹고 좋았던 노래입니다만, 원래 한 뮤지션의 매니아들은 그들의 음악 성향 변화를 상당히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요...

이상 Pink FloydYes... 두 슈퍼그룹의 빌보드 차트 성적 비교였습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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