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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에선지 마흔이 넘어서 시력교정수술을 했다가 고생중에 있습니다. ㅋ
지난 토요일, '프리미엄 라섹'을 하고 나서 4일차인데, 눈이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
1일차 : 일주일전에 검사를 다 했지만, 한두가지 검사를 더 하더군요.
드디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가운을 입고 대기중입니다.
이때 눈에 마취제를 넣고 긴장을 하면서 기다립니다. ㅋㅋ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눈을 감지 않도록 기계를 이용해서 눈꺼풀을 잡아주네요.
빨간 불빛을 쳐다보라고 해서 열심히 쳐다보는데, 차가운 약물이 눈에 쏟아집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레이저를 쏩니다~
단백질 타는 냄새가 살포시~ 나는데, 10초에서 15초정도?
레이저는 그게 다였습니다.
암튼, 이렇게 양쪽 눈을 하면 한사람당 10여분 걸리는 듯 합니다.
집에 가는 동안 아프지 말라고 마취제와 충혈방지제를 눈에 넣어주네요.
약 설명(항생제, 인공 눈물, 소염제)을 듣고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눈에 마취제를 넣어서인지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인공 눈물도 시키는대로 10분 간격으로 넣어주고,
단지 잘 안보일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어? 생각보다 괜찮네? 할만한데?" 이렇게 건방을 떨었다는~ ㅎ
2일차 : 자고 일어났더니만, 눈에서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공 눈물을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그래도 아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눈물이 흐르다보니 콧물도 알아서 줄줄~ ^^;;
오후가 되니 잠시도 눈을 뜨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빵으로 떼웠다는~
거의 하루종일 누워서 지냈습니다. 끄응~
3일차 : 조금 나은 듯 했습니다.
오전까지는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지만,
오후가 되니 조금은 잦아들었습니다.
오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이거 괜찮은거냐? 고 문의했더니만,
눈물이 흐르는게 더 좋은거라나요? 우띠~
담날 회사 가야 하는데 어떡할거냐고! 괜시리 병원 상담사에게 화풀이 했습니다. ㅋ
이때는 솔직히 수술한거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암튼, 저녁때가 되니, 겨우 눈을 뜰 수 있을만큼은 되더군요.
물론, 불빛에는 너무나 취약합니다.
4일차 : 오늘입니다.
아침에 운전은 커녕, 버스타기도 힘들어서 택시타고 회사 왔습니다. ㅎ
천장에 불빛도, 컴퓨터의 모니터도 모두 적입니다. 끄응~
두눈을 찡그리고 모니터를 겨우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젠 눈물이 흐르지 않고, 점점 눈이 메말라갑니다.
1시간 간격으로 인공 눈물 넣어야할 정도로 눈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입술도 빠짝 말라가고 있습니다. 뭔 하루만에 몸안의 수분이 이렇게나? 끄응~
시력 회복이 안되어 여전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좋아질거라는데, 과연 내일은 더 괜찮을런지??
해야 할 숙제는 점점 쌓여가는데, 큰일입니다. 끄응~
그냥 한 3-4일만 고생하다가 말겠지~라고 했는데,
정말 1주일은 갈 모양이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각막 보호용으로 넣어둔 렌즈를 제거하러 가는데,
그때까지는 아무래도 세상이 뿌옇게 보일 듯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원활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ㅎㅎ
p.s. 참, 라섹 수술 비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제가 한 곳은 강남의 모안과인데, 라식 70만원, 라섹 100만원, 프리미엄 라섹 110만원입니다.
전, 부작용이 조금 덜하다는 프리미엄 라섹으로 해서 110만원~
근데, 이게 다는 아닙니다. 각막 수술을 하기 전에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해야 한다더군요.
적은 확률이지만, 각막에 칼을 대면 안되는 DNA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비용이 10만원입니다. 거의 대부분 이 검사를 해야 하는 모양인데,
그냥 첨부터 120만원이라고 하지, 뭘 또 이걸 구분해서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흐~
요즘 안과마다 라식/라섹 수술 경쟁으로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10년, 15년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졌지만, 아직은 좀 하지요? ㅎㅎ
지난 토요일, '프리미엄 라섹'을 하고 나서 4일차인데, 눈이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
1일차 : 일주일전에 검사를 다 했지만, 한두가지 검사를 더 하더군요.
드디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가운을 입고 대기중입니다.
이때 눈에 마취제를 넣고 긴장을 하면서 기다립니다. ㅋㅋ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눈을 감지 않도록 기계를 이용해서 눈꺼풀을 잡아주네요.
빨간 불빛을 쳐다보라고 해서 열심히 쳐다보는데, 차가운 약물이 눈에 쏟아집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레이저를 쏩니다~
단백질 타는 냄새가 살포시~ 나는데, 10초에서 15초정도?
레이저는 그게 다였습니다.
암튼, 이렇게 양쪽 눈을 하면 한사람당 10여분 걸리는 듯 합니다.
집에 가는 동안 아프지 말라고 마취제와 충혈방지제를 눈에 넣어주네요.
약 설명(항생제, 인공 눈물, 소염제)을 듣고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눈에 마취제를 넣어서인지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인공 눈물도 시키는대로 10분 간격으로 넣어주고,
단지 잘 안보일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어? 생각보다 괜찮네? 할만한데?" 이렇게 건방을 떨었다는~ ㅎ
2일차 : 자고 일어났더니만, 눈에서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공 눈물을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그래도 아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눈물이 흐르다보니 콧물도 알아서 줄줄~ ^^;;
오후가 되니 잠시도 눈을 뜨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빵으로 떼웠다는~
거의 하루종일 누워서 지냈습니다. 끄응~
3일차 : 조금 나은 듯 했습니다.
오전까지는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지만,
오후가 되니 조금은 잦아들었습니다.
오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이거 괜찮은거냐? 고 문의했더니만,
눈물이 흐르는게 더 좋은거라나요? 우띠~
담날 회사 가야 하는데 어떡할거냐고! 괜시리 병원 상담사에게 화풀이 했습니다. ㅋ
이때는 솔직히 수술한거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암튼, 저녁때가 되니, 겨우 눈을 뜰 수 있을만큼은 되더군요.
물론, 불빛에는 너무나 취약합니다.
4일차 : 오늘입니다.
아침에 운전은 커녕, 버스타기도 힘들어서 택시타고 회사 왔습니다. ㅎ
천장에 불빛도, 컴퓨터의 모니터도 모두 적입니다. 끄응~
두눈을 찡그리고 모니터를 겨우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젠 눈물이 흐르지 않고, 점점 눈이 메말라갑니다.
1시간 간격으로 인공 눈물 넣어야할 정도로 눈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입술도 빠짝 말라가고 있습니다. 뭔 하루만에 몸안의 수분이 이렇게나? 끄응~
시력 회복이 안되어 여전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좋아질거라는데, 과연 내일은 더 괜찮을런지??
해야 할 숙제는 점점 쌓여가는데, 큰일입니다. 끄응~
그냥 한 3-4일만 고생하다가 말겠지~라고 했는데,
정말 1주일은 갈 모양이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각막 보호용으로 넣어둔 렌즈를 제거하러 가는데,
그때까지는 아무래도 세상이 뿌옇게 보일 듯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원활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ㅎㅎ
p.s. 참, 라섹 수술 비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제가 한 곳은 강남의 모안과인데, 라식 70만원, 라섹 100만원, 프리미엄 라섹 110만원입니다.
전, 부작용이 조금 덜하다는 프리미엄 라섹으로 해서 110만원~
근데, 이게 다는 아닙니다. 각막 수술을 하기 전에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해야 한다더군요.
적은 확률이지만, 각막에 칼을 대면 안되는 DNA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비용이 10만원입니다. 거의 대부분 이 검사를 해야 하는 모양인데,
그냥 첨부터 120만원이라고 하지, 뭘 또 이걸 구분해서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흐~
요즘 안과마다 라식/라섹 수술 경쟁으로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10년, 15년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졌지만, 아직은 좀 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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