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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라섹] Talex 편광렌즈...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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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 수술후 불빛에 의한 눈부심 방지를 위하여
편광 렌즈를 찾아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어 들어온 Talex (타렉스) 편광렌즈가 검색에 많이 보이네요.
편광 선글라스가 원래 많았지만, 이건 수제로 만들고 어쩌고 저쩌고~ 좋은 말이 많이 쓰여있었습니다.
원래 뭔가 긴요하게 필요하면, 온갖 좋은 말들이 다 귀에 들어오는 법!
그래! 바로 이거야~ 라면서 talex 편광렌즈를 맞추려고 맘 먹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강남 신사동쪽에 한군데, 명동쪽에 한군데가 나름 유명하더군요.
전화를 돌려, 대략적인 가격을 물어본 다음 (허걱! 좀 비쌉니다~ ^^;)

안경을 맞추러 명동까지 나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명동을 나갔다는~
(안타깝게 안경을 맞추러 나갔다는 것이... ㅎ)

을지로 입구 전철역에서 어찌 어찌해서 찾아가서 talex 편광렌즈를 맞춥니다.
grey와 brown 두가지 렌즈 색상이 OA용으로 적합하다기에,
하나씩 써보고는 좀 더 실제 색상과 비슷한 grey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안경테는 그다지 신경 안쓰고 저렴한 걸로 하는 편인데,
아저씨가 렌즈 가격이 있어서인지 그에 합당한 안경테로 추천을 해주는군요.
맘속으로야 2만원짜리 이하로 골라주세요!!! 라고 외쳤지만,
렌즈 가격도 있고, 또 앞으로 몇년동안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래 좀 있어보이는 척~ 하며, 추천해주신 안경테의 두가지 색상중에 맘에 드는 걸로 고르고 왔습니다.
(검색해보니, 나름 유명한 테라는군요. ㅋㅋ)

암튼, 그 talex 편광렌즈를 장착한 선글라스가 어제(자정이 넘었기에)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야간 눈부심 뿐만 아니라 모니터의 밝은 불빛 대응용으로도 괜찮다고 해서,
지금도 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편광 렌즈가 눈부심에 좋은골 이론적으로야 알겠지만,
실제로 야간 운전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출퇴근길에 써보면 그 효과를 바로 알 수 있겠지요?

안경점 사이트에 올라온 제 안경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더군요.
제작한 안경을 하나씩 사진 찍어 올려 소개를 하는 듯 했습니다.

1. 안경테 브랜드 명 ; 프라스타 안경 (다른데서는 '플라스타'라고 발음하던데...)
   - 국산 수제 안경
   - 소재 : 폴리아미드

2. 사용 안경렌즈 : 타렉스 편광렌즈

3. 타렉스 편광렌즈 사용용도
   - 시력교정수술 이후 빛번짐 줄임 안경렌즈
   - 안내 삽입 술 빛번짐이 많을 때
   - 컴퓨터를 장시간 할 때
   - 운전중 눈부심이 심할 때

4. 렌즈 가공기기 : 미스터 불루 (렌즈 가공기기까지 써놓으실 줄이야.. 음냐..)

## 타렉스 편광렌즈 사용 후기 ## (11년 12월 27일 작성)
약 일주일 정도 타렉스 편광 렌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시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야간 눈부심에 대해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야간에 눈이 좀 부시긴 하나 (눈부심보다는 정상 시력이 아니라 빛이 아래 위로 두겹으로 보입니다 ㅋ)
편광 렌즈를 쓴다고 눈부심이 많이 줄어드는 건 없었습니다.
아주 조금 어두워진 느낌이랄까?
오히려 시력이 안좋아 사물 분간이 또렷하지 않은데,
다소 어두워진 느낌이 운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시력이 1.0까지 회복되었을때 다시 사용하면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야간 눈부심 개선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ㅋ
그냥, 좋은 선글라스 하나 장만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자외선 하나는 확실하게 막아줄테니깐요...
물론, 기존 선글라스처럼 색생이 진하지 않기 때문에 가시광선을 많이 차단해주는 건 아닙니다.
이상, 현재까지의 편광 렌즈 사용 후기였습니다.
나중에 추가하거나 다른 점이 있을때는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p.s.
  1. 안경점 사이트에 있는 제 안경을 찍은 사진이 제가 찍은 위의 사진보다 더 멋있어보여
      가져오려고 했지만,
저작권때문에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ㅎㅎ
  2. 라섹 수술후 5일째인 어제는 4일차보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모니터를 바라보는게 익숙치 않았지만, 
      오후가 되니 모니터가 점점 잘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
      물론,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눈이 흐려지는건 여전합니다.
      아직 양쪽눈의 시력이 정상이 아닙니다~
  3. 아침 출근시에 talex 편광렌즈를 착용하고 운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빛번짐이 줄어드는지... (효과가 있어야 할텐데요~ 에고고~)
  4. 전 이만 다시 자러갑니다. 자다 깨서 뭔 포스팅이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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