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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디토 페스티벌중에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라는 주제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다른 디토 공연이 몇개 더 있었지만, 유독 이 공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제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어서입니다. 바로 어제(6월 30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 열렸는데,
아래 포스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 3곡이 연주되었습니다.
1.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조진주,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3.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임동혁,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위 3가지 연주 모두 지휘에는 정민씨가 담당했는데, 정명훈씨의 아들로 아직 서른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이올린 조진주씨도 20대 중반이고, 피아노의 임동혁씨도 서른이 되지 않아, 20대의 젊은이 세명이 주를 이룬 공연입니다. 거기에, 디토 오케스트라도 직업 연주단원이 아니라 음대생들로 이루어진 한시적 오케스트라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조진주씨는 솔직히 잘 모르는 연주인이었습니다만, 찾아보니 나름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했더군요.
- 2011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 2010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 2006년 제5회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부문 1위
- 2005년 슈툴버그 국제현악콩쿠르 우승
88년생으로 아직 젊으니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피아노 협연자인 임동혁씨는 형인 임동민씨와 함께 10대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소리도 듣어왔고,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성팬들도 워낙 많고 해서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서른이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의 굴곡을 겪었지만,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이들보다는 음악에 고뇌가 묻어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그가 무대에 등장했을때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은 달랐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보였습니다. ^^ 평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힘찬 연주를 주로 들어왔었는데, 임동혁씨도 힘있는 건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어서인지 연신 땀을 닦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유명인들의 CD에서 들어왔던 소리는 아니었지만, 두가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실황으로 직접 들으니 감동이 남달랐습니다. 이래서 음악은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을 망라하고 라이브 공연을 들어야 하는가 봅니다. 많은 관객들이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 공연이 끝나고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북적거렸습니다. ㅎㅎ
젊은 세 음악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끝나고 박수칠때 사진 찍는 것도 못하게 하는 듯 했습니다.
조진주씨와 임동혁씨의 무대 인사를 못찍은 것이 아쉽네요. 흐~~
다른 디토 공연이 몇개 더 있었지만, 유독 이 공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제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어서입니다. 바로 어제(6월 30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 열렸는데,
아래 포스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 3곡이 연주되었습니다.
1.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조진주,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3.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임동혁,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위 3가지 연주 모두 지휘에는 정민씨가 담당했는데, 정명훈씨의 아들로 아직 서른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이올린 조진주씨도 20대 중반이고, 피아노의 임동혁씨도 서른이 되지 않아, 20대의 젊은이 세명이 주를 이룬 공연입니다. 거기에, 디토 오케스트라도 직업 연주단원이 아니라 음대생들로 이루어진 한시적 오케스트라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조진주씨는 솔직히 잘 모르는 연주인이었습니다만, 찾아보니 나름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했더군요.
- 2011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 2010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 2006년 제5회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부문 1위
- 2005년 슈툴버그 국제현악콩쿠르 우승
88년생으로 아직 젊으니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피아노 협연자인 임동혁씨는 형인 임동민씨와 함께 10대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소리도 듣어왔고,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성팬들도 워낙 많고 해서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서른이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의 굴곡을 겪었지만,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이들보다는 음악에 고뇌가 묻어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그가 무대에 등장했을때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은 달랐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보였습니다. ^^ 평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힘찬 연주를 주로 들어왔었는데, 임동혁씨도 힘있는 건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어서인지 연신 땀을 닦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유명인들의 CD에서 들어왔던 소리는 아니었지만, 두가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실황으로 직접 들으니 감동이 남달랐습니다. 이래서 음악은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을 망라하고 라이브 공연을 들어야 하는가 봅니다. 많은 관객들이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 공연이 끝나고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북적거렸습니다. ㅎㅎ
젊은 세 음악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석달전에 예매했음에도 2층 오른쪽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기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2층 앞자리라서 연주자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착한 편이었다는~ ㅎㅎ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끝나고 박수칠때 사진 찍는 것도 못하게 하는 듯 했습니다.
조진주씨와 임동혁씨의 무대 인사를 못찍은 것이 아쉽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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