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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의 음원이 싸이에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하고 검색해본 결과 떠억~하니 싸이에 올라와 있네요. ^^ 기념으로 전곡을 들려드리려고 이전 포스트에 음원 추가하여 재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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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앨범입니다. 그룹의 뿌리가 워낙 엄청나서요.. 그래서 그 뿌리에 대한 얘기는 아주 쬐금만 할까 합니다. ㅎㅎ
소개하는 그룹은 ABWH(Anderson, Bruford, Wakeman, Howe)입니다. 처음에 ABWH만 들었을땐 이게 모하는 단어지?라며 의아해 했었지만, 사람 이름의 약자라는 걸 알고는 지금은 그냥 다 풀어서 부르곤 합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즐겼던 팬들이라면, 저 이름들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명 한명이 워낙 거물급들이라서 이들이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죠. 그런데, 프로그레시브락을 거의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도대체 얘들이 누구라는거야? 내가 모르니깐 별로 유명하지도 않구만.."이라고 하실 것도 같네요. ^^;;; 맞는 말입니다~~
이들의 뿌리는 바로 Pink Floyd와 양대산맥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그레시브락의 슈퍼그룹인 Yes입니다. 여기서 또 모르시는 분들은 Yes가 누군데? 모하는 애들인데?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80년대 초반에 팝을 즐겨들으셨던 분들이라면 설명이 조금 쉬울 수도 있겠네요. 83년에 'Owner of a lonely heart'이라는 곡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까지 오르기도 했던 그룹이라서 팝팬들에게도 조금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대나 20대분들은 그래도 모르실 수 있습니다만...
암튼!!! Yes의 창립멤버였고, 독특한 보이스를 지닌 보칼리스트 Jon Anderson, King Crimson 출신으로 역시 Yes의 창립멤버였던 드러머 Bill Bruford, Yes의 2기 멤버였던 Steve Howe, 이 사람은 John Wetton, Carl Palmer 등과 함께 80년대 초반 Asia를 결성하여 많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죠... Yes의 3기 멤버였던 Rick Wakeman은 Strawbs 에서 활동하다 Yes로 옮겨왔습니다. 솔로 앨범도 다수 발표하며 현란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었죠.
이전 Yes의 멤버들이 뭉쳤는데, 대체 이들의 그룹명이 왜 Yes가 아니라 ABWH가 되었을까요? 그룹명 Yes를 누가 사용하느냐를 가지고 역시 창립멤버였던 Chris Squire와 법적인 분쟁이 붙었던 것이죠. 하지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서, 91년도에는 이들 4명의 멤버와 Chris Squire가 같이 뭉쳐서 Yes라는 이름으로 앨범 "Union"을 발표하게 되죠. 이들은 그 당시 Yes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라이브 공연시 "An Evening Of Yes Music Plus"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여 Yes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죠. 이 공연은 dvd로도 나왔다던데.. 아직 못 보았네요.
아래와 같이 총 9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락이 그렇듯이 10여분 가까이 되는 대곡들이 많습니다.
1. THEMES (5.58)
사실 이런 앨범은 앨범을 전체적으로 듣는 것이 더 좋은 건 사실입니다만, 앨범 한장을 통째로 듣는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죠. 수록곡을 다 듣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만 추리자면, 'Brother of mine', 'The meeting', 'Quartet', 'Order of the universe'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 생각임! ^^;) 그렇다고 위 4곡이 모두 듣기에 좋은건만은 아닙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처음 듣는 분에겐 곤혹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어보면 나름대로 그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 필요없다~ 라는 분들은 'The meeting' 한 곡만 들어보세요. 이 곡은 Jon Anderson의 신비스런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진 마음이 차분해지는 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듣지 않는 분들이라도 좋아할만한 노래입니다. 이 곡외에는 'Brother of mine'을 선호합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여분동안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연주, Jon Anderson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무아지경에 빠져들 정도입니다. (과장 쬐금 ^^;)
'ABWH (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전곡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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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기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앨범입니다. 그룹의 뿌리가 워낙 엄청나서요.. 그래서 그 뿌리에 대한 얘기는 아주 쬐금만 할까 합니다. ㅎㅎ
소개하는 그룹은 ABWH(Anderson, Bruford, Wakeman, Howe)입니다. 처음에 ABWH만 들었을땐 이게 모하는 단어지?라며 의아해 했었지만, 사람 이름의 약자라는 걸 알고는 지금은 그냥 다 풀어서 부르곤 합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즐겼던 팬들이라면, 저 이름들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명 한명이 워낙 거물급들이라서 이들이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죠. 그런데, 프로그레시브락을 거의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도대체 얘들이 누구라는거야? 내가 모르니깐 별로 유명하지도 않구만.."이라고 하실 것도 같네요. ^^;;; 맞는 말입니다~~
이들의 뿌리는 바로 Pink Floyd와 양대산맥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그레시브락의 슈퍼그룹인 Yes입니다. 여기서 또 모르시는 분들은 Yes가 누군데? 모하는 애들인데?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80년대 초반에 팝을 즐겨들으셨던 분들이라면 설명이 조금 쉬울 수도 있겠네요. 83년에 'Owner of a lonely heart'이라는 곡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까지 오르기도 했던 그룹이라서 팝팬들에게도 조금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대나 20대분들은 그래도 모르실 수 있습니다만...
암튼!!! Yes의 창립멤버였고, 독특한 보이스를 지닌 보칼리스트 Jon Anderson, King Crimson 출신으로 역시 Yes의 창립멤버였던 드러머 Bill Bruford, Yes의 2기 멤버였던 Steve Howe, 이 사람은 John Wetton, Carl Palmer 등과 함께 80년대 초반 Asia를 결성하여 많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죠... Yes의 3기 멤버였던 Rick Wakeman은 Strawbs 에서 활동하다 Yes로 옮겨왔습니다. 솔로 앨범도 다수 발표하며 현란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었죠.
이전 Yes의 멤버들이 뭉쳤는데, 대체 이들의 그룹명이 왜 Yes가 아니라 ABWH가 되었을까요? 그룹명 Yes를 누가 사용하느냐를 가지고 역시 창립멤버였던 Chris Squire와 법적인 분쟁이 붙었던 것이죠. 하지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서, 91년도에는 이들 4명의 멤버와 Chris Squire가 같이 뭉쳐서 Yes라는 이름으로 앨범 "Union"을 발표하게 되죠. 이들은 그 당시 Yes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라이브 공연시 "An Evening Of Yes Music Plus"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여 Yes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죠. 이 공연은 dvd로도 나왔다던데.. 아직 못 보았네요.
아래와 같이 총 9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락이 그렇듯이 10여분 가까이 되는 대곡들이 많습니다.
1. THEMES (5.58)
i. SOUND
ii. SECOND ATTENTION
iii. SOUL WARRIOR
ii. SECOND ATTENTION
iii. SOUL WARRIOR
2. FIST OF FIRE (3.27)
3. BROTHER OF MINE (10.18)
3. BROTHER OF MINE (10.18)
i. THE BIG DREAM
ii. NOTHING CAN COME BETWEEN US
iii. LONG LOST BROTHER OF MINE
ii. NOTHING CAN COME BETWEEN US
iii. LONG LOST BROTHER OF MINE
4. BIRTHRIGHT (6.02)
5. THE MEETING (4.21)
6. QUARTET (9.22)
5. THE MEETING (4.21)
6. QUARTET (9.22)
i. I WANNA LEARN
ii. SHE GIVES ME LOVE
iii. WHO WAS THE FIRST
iv. I'M ALIVE
ii. SHE GIVES ME LOVE
iii. WHO WAS THE FIRST
iv. I'M ALIVE
7. TEAKBOIS (7.39)
8. ORDER OF THE UNIVERSE (9.02)
8. ORDER OF THE UNIVERSE (9.02)
i. ORDER THEME
ii. ROCK GIVE COURAGE
iii. IT'S SO HARD TO GROW
iv. THE UNIVERSE
9. LET'S PRETEND (2.56)
ii. ROCK GIVE COURAGE
iii. IT'S SO HARD TO GROW
iv. THE UNIVERSE
9. LET'S PRETEND (2.56)
사실 이런 앨범은 앨범을 전체적으로 듣는 것이 더 좋은 건 사실입니다만, 앨범 한장을 통째로 듣는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죠. 수록곡을 다 듣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만 추리자면, 'Brother of mine', 'The meeting', 'Quartet', 'Order of the universe'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 생각임! ^^;) 그렇다고 위 4곡이 모두 듣기에 좋은건만은 아닙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처음 듣는 분에겐 곤혹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어보면 나름대로 그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 필요없다~ 라는 분들은 'The meeting' 한 곡만 들어보세요. 이 곡은 Jon Anderson의 신비스런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진 마음이 차분해지는 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듣지 않는 분들이라도 좋아할만한 노래입니다. 이 곡외에는 'Brother of mine'을 선호합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여분동안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연주, Jon Anderson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무아지경에 빠져들 정도입니다. (과장 쬐금 ^^;)
'ABWH (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전곡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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