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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이 춥긴 춥나 봅니다.
10년동안 디젤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올 들어서 벌써 두번씩이나 연료필터안에 연료가 얼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음)
지난주 영하 16~17도의 기온속에 옥외 주차를 했는데, 아침에 시동을 거니 잘 걸렸습니다.
"어? 괜찮네.." 하고 조금 주행을 하니 2~3분만에 시동이 꺼집니다.
"이게 왜 이러지?" 다시 시동을 걸고 가니 몇초 안되어 시동 꺼짐.
그 다음부터는 배터리가 방전되어 아예 시동도 안 걸리네요.
결국 보험사의 비상출동을 콜하고, 15분만에 배터리 충전하러 아저씨가 오십니다.
차량의 위치를 보시더니, "어. 운행중에 시동이 꺼지신 모양이네요", "네~"
"그럼 배터리 방전이 아니라 연료가 얼었네요."
"네? 연료가 얼어요?"
이렇게 해서 처음으로 연료가 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흐~
인터넷을 마구 뒤지니, 경유의 연료 특성상 들어있는 파라핀 성분이 혹한기에는 언다고 하네요.
그게 연료 필터에서 얼어붙어서 연료를 끌어올리지 못해서 시동이 꺼진다고..
(참고로 파라핀 성분은 경유에서 중요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이 제거된 동절기 경유는 연비도 좀 안좋아지고, 차량에 힘도 좀 없어진다고 하네요.)
정유사에서 11월부터는 동절기용 경유를 공급하는데,
SK에너지/에쓰오일/현대오일은 모두 정부 기준인 영하 18도의 어는 점을 가진 경유를 공급하고,
GS칼텍스는 영하 24도 어는 점을 가진 경유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와 정유사간에 논쟁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자동차 회사에서는 동절기 공급 경유의 어는 점을 더 낮추라고 하고 있고,
정유사에서는 첨가제를 섞어 파라핀 성분은 없애야 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으로 못하겠다고 한다네요.
그 와중에 GS칼텍스는 시설 투자를 하여, 원가 상승없이 영하 24도까지 얼지 않는
경유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저도 이젠 겨울에는 무조건 GS칼텍스 기름을 쓰렵니다)
(GS칼텍스 홍보가 결코 아님 ㅋㅋ)
실제 기온은 영하 16도이지만, 야외 특성상 바람때문에 영하 20도 이하까지 종종 내려갑니다.
(흔히 말하는 체감온도..)
그래서, 이번 겨울엔 특히 경유 차량의 시동 불량이 많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도, 한번 연료 어는 증상이 발생한 다음,
바로 연료 필터를 새로 교체하고, 영하 31도에서도 얼지 않는다는 첨가제까지(비싼 3만원.. 우띠~)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강원도에 갔다가 또 다시 연료가 어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결국, 며칠만에 또 다시 보험사 비상출동 요청!~
그래서, 영하 20도 밑으로 종종 내려가는 강원도에서는 강원도용 경유가 쓰인다고 합니다.
강원도 놀러갈때는 가능한 강원도에서 경유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에는 필히 실내 주차를 하려고 하며,
다른 계절은 몰라도 적어도 동절기에는 어는 점이 가장 낮은 GS칼텍스를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SK와 에쓰오일만 썼었는데.. )
이번 겨울에 혹한기 경유 차량의 문제점에 대해 완전 체감하였네요. 으~~~
10년동안 디젤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올 들어서 벌써 두번씩이나 연료필터안에 연료가 얼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음)
지난주 영하 16~17도의 기온속에 옥외 주차를 했는데, 아침에 시동을 거니 잘 걸렸습니다.
"어? 괜찮네.." 하고 조금 주행을 하니 2~3분만에 시동이 꺼집니다.
"이게 왜 이러지?" 다시 시동을 걸고 가니 몇초 안되어 시동 꺼짐.
그 다음부터는 배터리가 방전되어 아예 시동도 안 걸리네요.
결국 보험사의 비상출동을 콜하고, 15분만에 배터리 충전하러 아저씨가 오십니다.
차량의 위치를 보시더니, "어. 운행중에 시동이 꺼지신 모양이네요", "네~"
"그럼 배터리 방전이 아니라 연료가 얼었네요."
"네? 연료가 얼어요?"
이렇게 해서 처음으로 연료가 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흐~
인터넷을 마구 뒤지니, 경유의 연료 특성상 들어있는 파라핀 성분이 혹한기에는 언다고 하네요.
그게 연료 필터에서 얼어붙어서 연료를 끌어올리지 못해서 시동이 꺼진다고..
(참고로 파라핀 성분은 경유에서 중요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이 제거된 동절기 경유는 연비도 좀 안좋아지고, 차량에 힘도 좀 없어진다고 하네요.)
정유사에서 11월부터는 동절기용 경유를 공급하는데,
SK에너지/에쓰오일/현대오일은 모두 정부 기준인 영하 18도의 어는 점을 가진 경유를 공급하고,
GS칼텍스는 영하 24도 어는 점을 가진 경유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와 정유사간에 논쟁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자동차 회사에서는 동절기 공급 경유의 어는 점을 더 낮추라고 하고 있고,
정유사에서는 첨가제를 섞어 파라핀 성분은 없애야 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으로 못하겠다고 한다네요.
그 와중에 GS칼텍스는 시설 투자를 하여, 원가 상승없이 영하 24도까지 얼지 않는
경유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저도 이젠 겨울에는 무조건 GS칼텍스 기름을 쓰렵니다)
(GS칼텍스 홍보가 결코 아님 ㅋㅋ)
실제 기온은 영하 16도이지만, 야외 특성상 바람때문에 영하 20도 이하까지 종종 내려갑니다.
(흔히 말하는 체감온도..)
그래서, 이번 겨울엔 특히 경유 차량의 시동 불량이 많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도, 한번 연료 어는 증상이 발생한 다음,
바로 연료 필터를 새로 교체하고, 영하 31도에서도 얼지 않는다는 첨가제까지(비싼 3만원.. 우띠~)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강원도에 갔다가 또 다시 연료가 어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결국, 며칠만에 또 다시 보험사 비상출동 요청!~
그래서, 영하 20도 밑으로 종종 내려가는 강원도에서는 강원도용 경유가 쓰인다고 합니다.
강원도 놀러갈때는 가능한 강원도에서 경유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에는 필히 실내 주차를 하려고 하며,
다른 계절은 몰라도 적어도 동절기에는 어는 점이 가장 낮은 GS칼텍스를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SK와 에쓰오일만 썼었는데.. )
이번 겨울에 혹한기 경유 차량의 문제점에 대해 완전 체감하였네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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