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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공연

[전시회후기]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예술의 전당, 2013년 2월)

by 만물의영장타조 201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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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요즘 이상하게도 포스팅할 여력이 없다보니 정말 뜸하게 오게 되는군요.
이번 겨울이 너무 추워서 아직까지 머리가 꽁꽁~ 얼어서일까요? ㅎㅎ

예술의 전당에서는 현재 3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디자인 미술관에서는 '반 고흐 in 파리'라는 제목으로 파리 시절의 반 고흐 작품들을,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바티칸 박물관전'과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명하기는 반 고흐나 바티칸이지만, 작품수나 진품의 출품 여부 등을 봤을때,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ㅎㅎ 물론, 후기들도 영향을 미쳤구요.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에 출품된 작가들은 아는 분들이 한명도 없지만,
저같은 일반인에게도 비교적 쉽게 다가오는 작품들인지라,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3월 29일까지 개최되는군요.
얼마전에 소셜에서 1차, 2차 판매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전 소셜을 미리 몰랐기에 정가인 1만2천원을 그대로 주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ㅎㅎ
참고로, 예매는 지하 1층에서 이루어집니다~

한가람 미술관 벽에 붙은 커다란 포스터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는 X 배너~
여기 나온 그림을 나중에 보고는 아~ 저 그림! 하면서 괜히 아는 척을 했다죠. ㅋㅋ
당연히 어느 분의 그림인지 전혀 모르지만, 다만 포스터에서 봤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반갑더라는.. ^^;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은 한가람 미술관 2층에서 전시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2층에 올라오면 벽에 이렇게 또 대표 그림들과 설명을 크게 붙여놓았습니다.



전시회장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더 이상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관람하면서 가장 놀란 것은 전시된 그림의 작품수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미국 인상주의 작가들을 소개하다보니, 동부, 중부, 서부를 돌아가며 작품 소개가 되는데,
솔직히 중반 이후에는 대체 어디쯤이 끝일까? 라는 궁금증이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ㅋ

정말 둘러 둘러~ 상당히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적어도 양적인 면에서는 관람료가 절대 아깝지 않았습니다. ㅋ
예술을 관람료에 비유하는 몰상식이긴 하지만 ^^;;
물론 전시된 작품들도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 공부 또는 예술적 감각을 심어주기에는 좋은 곳인 듯 합니다. ㅎㅎ


1층에서는 바티칸전 그림들이 샘플로 그려져 있습니다.


바티칸전을 관람하고 나오면 기념품점이 있는데, 그곳에도 이렇게 작품 사진을 붙여놓았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배경으로도 인증샷을 많이 찍더군요. ㅎㅎ


역시 기념품점에 위치한 피에타상 사진입니다.
이 반대쪽도 사진이 붙어있는데, 포토존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비올라를 연주하는 천사' 그림 모작품이 22만원인가 봅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해서인지 모작도 상당한 값을 하는가봅니다.


이 그림은 벽에도 커다랗게 붙어 있습니다.
이곳 또한 많은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열렬 환영받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진품이 아니라고 해서 구경하지 않았던 전시회..
누군가 그러더군요. 언젠가 바티칸을 직접 가서 진품을 꼭 보고 만다~~ ㅎㅎ



미술 전시회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두세번은 머리를 맑게 할겸 필요해 보입니다.
이 전시회는 타남매를 동행하지 않고 갔지만, 봄도 되었고 하니,
좋은 전시회 하나 골라서 타남매에게도 예술을 느끼게 해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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