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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Pop

[팝] Bee Gees - History (베스트 앨범)(To love somebody, Massachusetts, Holiday, Words, Melody fair, Don't forget to remember me, Lonely days, Jive talkin', How deep is your love, Staying' alive, Night fever, Too much heaven, Tragedy)

by 만물의영장타조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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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 Gees

배리깁 (Barry Gibb), 로빈깁 (Robin Gibb), 모리스깁 (Maurice Gibb) 3명의 형제들로 1958년에 결성된 그룹입니다.

큰형인 Barry Gibb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동생들은 모두 세상을 떠난 상태입니다. 비지스 멤버중 쌍둥이 동생이었던 Maurice Gibb이 2003년에 세상을 떠났고, 이어 쌍둥이형 Robin Gibb 마저 201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한 비지스 멤버는 아니었지만, 솔로 가수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막내 동생 Andy Gibb도 1988년에 세상을 떠난터라, 이제 깁스 형제들중에선 큰형인 Barry Gibb만 생존해 있습니다.

Bee Gees는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까지 음악 장르를 바꾸어가며 오랜 기간 인기를 누렸습니다. Bee Gees는 히트곡 대부분 이들 3형제가 만들고 프로듀싱까지 하며 실력까지 갖춘 뮤지션들입니다. 큰형 Barry Gibb의 팔세토 창법 (쉽게 말해 가성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이 1970년대 중후반부터 등장하기도 합니다.

 

 

3형제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어릴때 호주로 잠시 이사를 합니다. 실제 데뷔는 호주에서 하게 되었고, 그룹 이름이 처음엔 BG's였다가 나중에 Bee Gees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1965년에 데뷔 앨범 "The Bee Gees Sing and Play 14 Barry Gibb Songs"을 호주에서 발표하였고, 1966년에 두번째 앨범 "Spicks and Specks"을 발표하여 타이틀곡인 'Spicks and Specks'가 조금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프로듀서가 전세계에 홍보하기 시작한 1967년 1월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서 이들에겐 세번째 앨범이지만, 글로벌하게는 처음으로 발매되는 앨범 "Bee Gees' 1st"을 발표합니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7위까지 오르고, 3개의 싱글이 Top20에 드는 성공을 거둡니다.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 To Love Somebody, Holiday

1968년에 4집이자 글로벌 두번째 앨범 "Horizontal"을 발표하며, 'Massachusetts' (11위),  'World' (유럽에서만 히트)와 같은 히트곡을 냅니다. 1968년 가을에 발표한 5집이자 글로벌 세번째 앨범 "Idea"에서는 'I've Gotta Get a Message to you'와 'I Started a Joke'를 빌보드 Top10안에 올려놓는 성공을 거둡니다.

1969년에는 이들의 초기 히트곡을 모은 "Best of Bee Gees"를 발표하는데, 신곡으로 추가된 'Words'가 히트 합니다. 이 앨범은 비지스의 초기 히트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에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ㅎㅎ



[Side A]
1. Holiday
2. I've Gotta Get a Message to you
3. I Can't See Nobody
4. Words
5. I Started a Joke
6. Spicks and Specks

[Side B]
1. First of May
2. World
3. Massachusetts
4. To Love Somebody
5. Every Christian Lion Hearted Man Will Show You
6.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

 

1960년대말까지 제법 인기를 얻었던 비지스는 1969년 6집 앨범 "Odessa"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발표하는 앨범들이 대부분 존재가 희미합니다.

6집 "Odessa"는 더블 앨범이며, 컨셉 앨범으로 비지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지만, 생각보다 차트 성적은 별로였습니다. 'First of May'만 인기를 좀 얻었고, 이 앨범에 수록된 'Melody fair'는 1971년 영화 "Melody Fair"에 수록된 이후 라디오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싱글 발매는 안함)

1970년에 발표한 7집 앨범 "Cucumber Castle"도 상업적 성공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발라드 곡 'Don't forget to remember'가 유럽에서는 인기를 얻었을 뿐입니다. 

1971년 8집 앨범 "2 Years On"에서는 'Lonely days'가 빌보드 3위에 오르긴 했습니다. 1971년 9집 앨범 "Trafalgar"에서는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가 빌보드 1위를 처음 오르는 큰 인기를 누리긴 했습니다만, 이 노래가 전부였습니다. 1972년 10집 앨범 "To Whom It May Concern"에서는 'Run to me'와 'Alive'가 Top40안에 들었으며, 1973년 11집 앨범 "Life in a Tin Can"과 1974년 12집 앨범 "Mr. Natural"에서는 아무런 히트곡도 내지 못했습니다. 비지스에게도 이런 아픈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5년부터 비지스는 음악적 변모를 하며 다시금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1975년 13집 앨범 "Main Course"는 R&B, Soul, Funk를 섞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그중 'Jive talkin''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둡니다. 이외에도 'Nights on Broadway', 'Fanny (Be tender with my love)'가 각각 7위와 12위에 오릅니다.

이듬해인 1976년에 발표한 14집 앨범 "Children of the World"에서는 펑크와 소울뿐 아니라 디스코 리듬을 가미합니다. 'You should be dancing'을 다시 빌보드 1위에 올려놓았으며, 'Love so right'은 3위, 'Boogie child'는 12위에 올려놓습니다. 그 덕분에 이 앨범은 비지스의 첫번째 플래티넘 앨범 (백만장 이상 판매)이 됩니다.

1977년에는 존 트라볼타 주연의 디스코 영화 "Saturday Night Fever" OST에 참여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비지스는 이 사운드트랙에서 무려 3곡의 빌보드 1위곡을 내면서 70년대 디스코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릅니다. 많이 좋아들 하시는 'How deep is your love'가 첫번째 1위였고, 이어 'Stayin' alive', 'Night fever'가 차례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는 비지스가 곡을 만들 'If I can't have you'를 Yvonne Elliman이 불러서 또 1위에 올려놓습니다. 

특히, 'Night fever'는 무려 1위를 8주간이나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978년 빌보드 연말 싱글 차트에서 1위를 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때의 1위는 바로 Gibbs 형제들의 막내동생인 Andy Gibb의 'Shadow Dancing'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7주간 1위를 했지만, 더 많은 점수를 얻어 연말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막내 동생이 1위를 한 것이라 형들이 서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더군다나 이 노래는 4명의 깁스 형제들이 공동으로 곡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때 Andy Gibb의 나이는 갓 스물을 넘긴 상태였습니다 (1958년 3월생이라)

"Saturday Night Fever" OST의 큰 성공에 힘입어 1979년에 15집 앨범 "Spirits Having Flown" 합니다. 이 앨범에서도 무려 3곡의 빌보드 1위곡을 탄생시킵니다. 부드러운 발라드 곡으로 유니세프 (UNICEF) 기금에 기부를 하는 'Too much heaven', 디스코 열풍을 이은 'Tragedy', 'Love you inside out'입니다. 이들은 이 3곡의 빌보드 1위 등극으로 또 다른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6개의 싱글이 연속으로 1위에 오른 기록이라고 합니다. 6개 연속 싱글 1위 기록은 이때 비지스가 처음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80년대 중후반에 Whiteney Houston이 무려 7개 싱글을 연속 1위에 올려놓으며 이 기록은 깨졌습니다. 그래도 또 하나의 기록이 남아있는것은 두 앨범 연속으로 3곡의 1위곡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 Whitney Houston 7개 연속 빌보드 1위 곡 >
Saving all my love for you
How will I know
Greatest love of all
I wanna dance with somebody
Didn't we almost have it all
So emotional
Where do broken hearts go

 

 

암튼, 비지스의 화려한 70년대 후반은 지나갔고, 80년대에는 그냥 보통의 인기만 얻었습니다. 1981년 16집 "Living Eyes"을 발표하고 1983년 댄싱 영화 "Stayin' Alive"의 사운드트랙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OST에서는 감독인 실베스터 스탤론 (Sylvester Stallone)의 동생인 프랭크 스탤론 (Frank Stallone)이 'Far from over'란 곡으로 Top10 히트를 시킵니다. 비지스가 "The woman in you'를 발표하지만 24위에 그칩니다.

1987년에는 17집 "E.S.P."를 발표하며 유럽에서는 'You win again'으로 인기를 얻습니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1989년에 18집 앨범 "One"을 발표하여, 타이틀 곡 'One'을 빌보드 Top10 히트곡으로 만듭니다.

이후 발매되는 앨범에서는 히트곡을 내지 못하다가 1997년 21집 앨범 "Still Waters"에서 'Alone'이라는 곡을 28위에 올려놓으며 비지스의 마지막 Top40히트곡이 됩니다. 이후 2001년에 21집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This Is Where I Came In" 발표하며, 첫 앨범을 1965년에 발매한 이후 36년의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합니다. 2003년 셋째 모리스 깁이 사망하고 나서, 비지스의 공식 활동도 은퇴하게 됩니다. 2009년에 배리깁과 로빈깁 두사람이 재결합하여 비지스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잠시 활동하는 듯 했으나, 2011년에 로빈깁이 간암을 진단받으며, 활동이 중단됩니다. 결국 로빈깁이 2012년에 사망하면서 깁스 4형제중 큰 형인 배리깁만 남게 됩니다.

배리깁과 로빈깁은 솔로 활동도 좀 했습니다.

배리깁은 1980년에 Barbra Streisand와 'Guilty', 'What kind of fool' 등 듀엣곡을 불러 각각 3위, 10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이 앨범 전체 수록곡을 비지스 3형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1984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 "Now Voyager"에서의 싱글 'Shine shine'이 빌보드 Top40에 살짝 들긴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름 라디오에서 종종 흘러나왔던 기억입니다. 비지스 전 앨범을 3형제들이 만들었던만큼, 작곡가로서의 기록도 대단합니다.

특히, 배리깁은 1798년에 Stayin' alive (4주), Andy Gibb의 (Love Is) Thicker Than Water (2주), Night fever (8주), Yvonne Elliman의 If I Can't Have You (1주).. 4개의 연속 1위곡에 모두 작곡가로서 포함되어 있어 역사상 4개의 연속으로 빌보드 1위곡을 기록한 유일한 작곡가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빈깁과 모리스깁은 아쉽게도 Andy Gibb의 (Love Is) Thicker Than Water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How deep is your love (1주), Andy Gibb의 Shadow dancing (7주), Frankie Valli의 Grease (1주)에도 배리깁이 참여해서, 총 7곡의 빌보드 1위곡을 작곡한 기록도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 빌보드에서 6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Hot100 차트 600곡에서 총 10곡을 공동 작곡, 공동 프로듀싱 또는 노래를 부른 유일한 남성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로빈깁도 솔로 앨범을 8장 발표하였습니다. (일부는 사후에 발매) 유럽에서 인기를 얻은 'Saved by the bell'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를 얻었던 Juliet과 How old are you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78년에 Oh! Darling이 15위까지 올랐고, Boys do fall in love가 Top40안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리깁의 Shine shine과 로빈깁의 Saved by the bell, Juliet, How old are you를 무척 좋아합니다 ^^

 

 

 

알판 라벨의 리스트를 보면, 정말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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