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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추억

[스윙] 타조의 감상회 후기... (1994/11/06)

by 만물의영장타조 200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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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타조의 감상회 후기... 수정

  • 내발자국[동호회]|1994/11/06 04:09|글주소복사

 

음냐.. 졸려라... 흐...
오늘 감상회에 조금 늦게가서 죄송하고... 흐...
곡들 잘 들었습니다...
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것이었는데....
완전한 쿨만을 들은 것은 아니었고...
쿨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람부터 보사노바.. 웨스트코스트.. 등등...
사실 저는 완전한 쿨만을 듣기를 원했었거든요...
일단 완전히 "이건 쿨이다..."라는 것을 느낄수 있을 정도의 확실한
쿨을 잔뜩 들어서... 쿨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조금 확실하게
받은 뒤에... 시초라던가... 영향을 준 장르 등...
이렇게 듣고 싶었는데... 그것이 빗나가서 조금은 불만이었고요..
흐... 그래도 음악은 좋았습니다..
지금 머리속에 남는것은... 역시 Desafinado...(사실 나는 이곡은...
Getz/Gilberto보다는 Stan Getz/Charlie Byrd 연주가 더 좋은데.. 흐..)
Glad I met Pat... (으... 이곡을 저번달 열린 감상회때 내가 들려주었는데.
..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오직.. 학택이형.. 하나.. 이럴수가..)
You leave me breathless...
이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머리가 나빠서 더는... 흐...
감상회 분위기가 산만하기는 했지만서도... 이제까지의 다른 감상회보다는
자세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스윙이라는 소모임 자체가.. 재즈를 느끼자라는 것이
목적이니까.. 음악이 흘러나올때..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들어주심이..
어떨지... 한번 피아노를 따라 가본다던가.. 베이스를 따라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들으신다면 더 재미도 있을텐데...
옆사람과 얘기를 하는 중간에라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나오면.. 얼굴은
옆사람들 보더라도.. 귀는 음악쪽으로 기울이시길.. 흐..
얘기도 좋고... 일찍 오는 것도 좋고... 뒷풀이도 좋지만...
소모임의 주 목적은 음악감상... 굳이... 이론적으로.. 박식한.. 전문가가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들으며... 느낄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재즈를 느낍시다..... Feel The Jazz!!!

오늘 뒷풀이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거의 광란의 밤을 보낸 것 같지만... 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고.. 음냐.. 삭신이야.. (흐.. 학택이형, 윤철이
형 미안해유~~)
세상에.. 영중이는 아무리 봐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 것 같아...
흐.. 무서버... 그리고 윤하님도 뭐 거의 엄청 드신 것 같고..
어째.. 스윙 여자회원들은 하나같이 다 고래일까??? 흐...
스윙 여러분.. 앞으로는 자제를 하면서 놉시다~~~~
갈 사람은 일찍 시간 맞춰 가고.. 하면서..
어찌.. 시간도 안보고... 쯧...
아구.. 졸리니까.. 글이 마구.. 써지네.. 음냐...
더 이상 썼다가...는.. 10장도 넘겠다.. 흐..
그럼.... 이만.. 에구... 오늘 Chick Corea보러 일어날 수 있을까? 쩝...

Lucio Battisti의 음악을 듣는 만물의 영장 타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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