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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포스팅했던 것을 조금 업데이트하여 글 올립니다.
사진은 Charlene의 싱글 도너츠판들입니다.
제가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인 'I've never been to me'를 부른 가수입니다.
지금은 음반 구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일본 발매 cd가 종종 보입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만 하였어도 인터넷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보니 음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답니다. 웹 사이트가 나오면서 초창기에 cdnow, cdeurope, cdconnection, musicexpress와 같은 온라인 음반 가게를 뒤지면서 Charlene의 음반을 구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경매사이트가 나오면서 이베이가 주요 음반 가게가 되었었구요. ^^
하나 둘씩 모은 Charlene 관련 음반들(CD, LP, 도너츠) 중 45rpm 도너츠판 싱글이 9장입니다.
9장중에 5장이 'I've never been to me'이지만서두요.. ㅎㅎ
Charlene은 몇년전까지는 관련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홈피가 다른 사이트로 바뀌어 있군요. 쩝!
이 노래는 원래 77년도에 발표한 것인데, 82년도에 재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 3위까지 올랐었습니다. 1994년 호주 영화 "The Adventures of Pricilla, Queen of the Desert"에 사용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제법 알려졌으며,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듀엣 애즈원(As One)이 리메이크하기도 했었답니다.
아래는 몇년전 사이트를 뒤지며 모은 그녀에 대해 정리한 바이오입니다~
Charlene은 50년에 헐리우드(Hollywood)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원래 이름은 Charlene Marilynn D'Angelo이며, 모타운 레코드사와 계약할때는 Charlene Duncan (당시 남편의 성을 따서)이었다는군요. 이제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나이군요. 어릴때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비틀즈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비틀즈는 워낙 많은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주어서 이젠 별 감흥이 없네요. ^^;
Charlene은 폴 매카트니가 그녀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나는 그의 목소리에 담긴 그의 열정을 사랑합니다."
또한 레이 찰스가 그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Sweet sad clown'이라는 노래를 녹음했을때 그녀 인생의 첫번째 전환기가 왔습니다.
이 노래를 모타운 레코드사 사장이자 설립자인 베리 고디(Berry Gordy)에게 보냈고,
고디는 Charlene 목소리의 신선함에 감명을 받아서 한달이 채 못되어 레코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Charlene은 그룹 The Miracles로 유명한 Smokey Robinson이나 Four Seasons를 제작했던 Bob Guidio 와도 함께 일했습니다. 그녀는 Michael Jackson을 위한 데모송을 불렀고, Michael은 그녀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그녀의 보칼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했다는군요. (진짜?)
그녀는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방황을 하던중 마침내 그녀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던 모타운 소속의 작곡가 Ron Miller를 만났습니다. 그가 그녀에게 준 노래가 바로 'I've never been to me' 였습니다.
1974년에 첫번째 싱글 'All that love went to waste'를 발매하였으나 인기를 얻지 못하였고, 76년에 녹음한 'I've never been to me'도 77년에 발매되었을때는 별다른 히트를 시키지 못했었지만, 82년에 재발매되어 그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었죠~~
몇년전 한정판으로 'I've never been to me'의 믹스 버젼을 담은 싱글이 발매되었다던데, 가격이 엄청납니다. 아마존에서 600 달러 한다는... 끄응~ 단, 4곡만 들었을 뿐인데... 흐어~
요즘은 웬만한 노래방에는 이 노래가 있습니다. 여자 가수 노래라 좀 어색하지만서두, 가끔씩 노래방에서 부르기도 한답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Charlene의 cd를 꺼내어 들어봐야겠네요...
Charlene - I've never been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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