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노장이 된 Johnny Mathis와 역시 어느새 중견을 넘어 노장의 대열로 들어선 Deniece Willams(데니스 윌리암스)의 듀엣곡입니다. 78년도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두사람의 호흡이 잘 어울리는 멋진 곡이죠.
여러분들에게는 데니스 윌리암스가 아마도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녀는 84년에 댄싱 영화 "Footloose"에 삽입된 'Let's hear it for the boy'라는 댄스곡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제법 인기를 끌기도 했었지요. (기억나시죠? ^^)
그녀는 50년생으로 어릴때 가스펠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Stevie Wonder의 백보칼 그룹인 Wonderlove에 선발되어 공연 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녀는 75년에 Eath, Wind & Filre의 리드 보칼인 Maurice White의 제작으로 데뷔 앨범 "This is Niecy"를 발표하며 'Free'를 Top40에 올려놓으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77년에는 앨범 "Song Bird"를 발표한데 이어, 78년에는 Johnny Mathis와의 듀엣곡인 'Too much, too little, too late'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르기도 하죠. 80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활동을 벌이던 그녀는 위에서 말한대로 영화 삽입곡 'Let's hear it for the boy'로 다시 한번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후 그녀는 가스펠 앨범을 내면서 가스펠 가수로 활동을 많이 했다구요...
노장 자니 마티스는 35년생으로 19살에 재즈풍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답니다. Top 20 히트곡 'Wonderful! wonderful!'로 시작된 그의 인기는 57년에 들어서면서 대단한 열기를 내뿜었다고 합니다. 빌보드 싱글 1위곡인 'Chances are' 를 비롯해 'The twelfth of never', 'It's not for me to say' 등 무려 5곡이 그해에 히트를 쳤다고 하네요. 58년에도 'A certain smile', 'Winter wonderland', 'Misty' 등의 히트곡으로 발라드 시장을 주름잡았다고 하구요. ^^
60년대 접어들면서 약물중독 등으로 방황을 하다가 70년대에 들면서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78년에는 데니스 윌리암스와 듀엣으로 부른 'Too much, too little, too late' 로 57년 1위 이후 무려 20년만에 다시 빌보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는 이후 Gladys Knight, Dionne Warwick, Natalie Cole, Nana Mouskouri 등과 함께 듀엣 노래를 연달아 발표하기도 합니다. (듀엣곡에 재미를 붙이신 듯.. ^^;;;)
'Too much, too little, too late' 이 노래는 원래 Johnny Mathis와 Deniece Willams의 듀엣 앨범인 "That's What Friends Are For"를 위해서 기획이 되었었지만, 정작 앨범 발매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었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90년대에 재발매될때 보너스 트랙으로 포함이 되었다는 소문이... ㅋ
3분이 채 안되는 짤막한 곡이지만, 두사람의 멋진 화음을 들을 수 있으며, 어찌 들으면 신나기도 하고, 어찌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합니다. 70년대 후반 디스코 열풍을 뚫고 나와서 그런지 더더욱 노래가 좋은 것 같아요. ^^
Johnny Mathis & Deniece Williams - Too much, too little, too late 들으러가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
(블로그 배경 음악이 먼저 흘러나오지만,
포스트 가운데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노래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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