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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음악, 포크, 컨트리

(1984년) 영화 "Teachers" OST : 38 Special - Teacher, teacher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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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전 포스팅을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OST-BOX 블로그에 실린 글을 잠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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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김관희


안정적인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늘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문제는 단순지식의 전달만을 꾀하는 것이 학교라는 기관의 가장 큰, 지상과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생각하는 공부, 살아있는 사고가 아닌 그저 배우는 것이 전부인 지식전달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영화는(기억이 잘 안나지만 국내제목은 정말 황당했던걸로 기억된다) 진정한 스승과 배움을 찾기 힘든 각박한 현실을 고발하고 고집스럽게 배움과 가르침의 길을 가는 학생과 선생의 관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연기파배우 닉놀테와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랄프마치오가 가세하여 내용이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1984년 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늘 신선하게 다가오는 영화의 메세지(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올바른 교육은 무엇인가?)이다.

"언제나 마음은 태양" 최근작인 "위험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영화가 만들어졌고 그 목록중에 이 작품도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은 늘 중요시되는 교육의 중요성 - 바로 기본을 강조하는 - 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리라.

교육의 장이 학교라면 학교에서 느껴지는 또 하나의 코드는 젊음이고, 영화속에서 이 젊음의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수단중 하나가 음악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수동적으로 설정될 때나 혹은 반대로 그 관계가 회복되기 위한 매개체로도 음악이라는 코드는 매우 유효하다.

이 영화의 음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창 사운드트랙이 위세를 떨치던 80년대 중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해서 꽤나 흥미로운데 테마곡인 'Edge of a dream'을 노래한 조 코커를 시작으로 나이트 레인저, ZZ Top, 밥 시거, 38 Special, 지금 소개하는 'Foolin' around'를 부른 프레디 머큐리 등 당시의 팝씬을 주름잡았던 쟁쟁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들도 하드록을 시작으로 발라드, 모던팝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장으로 총 10곡이 수록된 사운드트랙 앨범에서 한곡도 빼놓을 수 없는 높은 완성도(곡의 완성도도 물론이지만 영화속에서 작용하는 방식을 말한다)를 보여준다. 이미 필자가 지면을 통해 여러번 지적했듯이 무의미한 팝뮤직이 영화에서는 정작 삽입도 되지 않는, 영화음악의 탈을 쓴 컴필레이션화의 행태를 보여주는 최근의 그것과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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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Cocker의 'Edge of a dream'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사운드트랙이랍니다. 차트상 히트는 못했지만,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제법 인기를 얻어 라디오에서 가끔씩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만... 몇년전까지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을 구하기에는 하늘에 별따기였답니다. ^^;;; 해외에서 인기를 못얻었기때문에 Joe Cocker의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지를 않았거든요. "Teachers" OST도 구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더라는... 한동안 80년대 중반 발매되었던 테이프만 가지고 있었다지요. 

몇년전 어렵사리 해외 경매사이트에서 영화 "
Teachers"의 사운드트랙 LP를 구했었습니다. 정말 구하기 힘든 음반중 하나인데,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무도 입찰을 안했더군요. 저 혼자 입찰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우송료가 더 비쌌다는... 쩌업~)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일본에서 CD를 구입했습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제가 가진 음반중 유일하게 CD, LP, 테이프가 모두 있는 음반이 되어버렸습니다. ^^

Joe Cocker 얘기만 했는데, 사실상 이 앨범에서의 최대 히트곡은 38 Special의 'Teacher teacher'와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의 'Understanding'입니다. 두 곡 모두 빌보드 싱글차트 Top30에 들었습니다. Freddie Mercury의 'Fooling around'도 제법 라디오에서 틀어주었답니다. 참... 그리고, 38 Specials의 'Teacher teacher'와 Joe Cocker의 'Edge of a dream'은 Bryan Adams와 그의 작곡 파트너 Jim Vallance이 공동으로 곡을 만든 것이라네요.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Joe Cocker의 'Edge of a dream'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음원에 없네요.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의 'Understanding' 역시 음원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빌보드 Top30에 올랐던 38 Special의 'Teacher teacher'를 들려드립니다. 이 노래는 베스트 앨범속에 포함되어 있어 들려드릴 수 있네요. ^^

38 Special - Teacher, teacher 들으러가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
(블로그 배경 음악이 먼저 흘러나오지만,
포스트 가운데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노래가 바뀝니다~)


Side A
1. 38 Specials - Teacher teacher
2. Roman Holliday - One foot back in your door
3. Joe Cocker - Edge of a dream (Theme From "Teachers")
4. Night Ranger - Interstate love affair
5. Freddie Mercury - Foolin' around

Side B
1. ZZ Top - Cheap sunglasses
2.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 - Understanding
3. Eric Martin - I Can't stop the fire
4. The Motels - In the jungle(Concrete jungle)
5. Ian Hunter - (I'm the)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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