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일요일 못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침부터 해가 쨍쨍~했습니다.
강화도에서도 밤 줍는 것을 재미있어하던 타남매 덕분에,
근처 밤 줍는 곳을 알아봐서 찾아갔습니다.
서전농원이라는 곳인데, 제법 유명한 곳이더군요.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입장료에 비해 밤을 담는 봉지가 너무 작다고 뭐라 그러는 사람도 있었구요.
어른 입장료 13,000원, 유치원생 이상 아이들은 8,000원 이었습니다.
어른은 조금 큰 봉지를, 아이들은 작은 봉지를~
사실, 봉지 크기가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보면 애걔? 라는 말이 나올 정도.. 흐~
조금 눌러담으면 커지기도 하나, 그래도.. 쩌업~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니, 한번 정도는 해볼만한 듯 합니다.
왼쪽편에서도 열심히 줍고 있는 가족들이 보이더군요. 타조 가족들은 조금 더 안쪽으로~~
밤송이 안에 있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밤 알맹이가 밤송이에서 떨어져나와있더군요.
밤을 미리 뿌려놓는다고도 하던데, 그래도 가끔씩은 위에서 툭~ 떨어져서 그 밤송이를 쫓아가기도 합니다. ㅋㅋ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조금 젖어있기는 했지만, 밤톨은 제법 탱글탱글하고 알찬 것들이 많았습니다.
밤 줍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실제로 가득 채운 다음에도 계속 줍겠다고해서 이동이 어려웠습니다. 흐~
몇톨 더 들어가기는 하나 나름 가득 채운 봉지들입니다. 물론, 어떤 가족들은 저것보다 훨씬 더 많이 늘려서 가득 채우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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