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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볼만한곳

대학로 드로잉쇼 후기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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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로잉쇼를 9월초에 보고 왔습니다.
무려 20여일을 까먹고 있다가, 뒤늦게 사진을 발견하곤 포스팅합니다. ㅋㅋ

공연을 보던 날엔 낮에 비가 제법 왔었답니다.
주차장에서 공연장(드로잉쇼 전용관)까지 1분여의 짧은 거리였지만, 쏟아지는 비가 제법이었다는~
그리고, 지하1층에 공연장이 있는데, 대기하는 곳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공연 시작전 15분 정도에 문을 열어준다는데,
이날은 비가 제법 많이 와서 밖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아서 문을 조금 일찍 열어주더군요.

한가지 놀랐던 점은, 이 공연에는 중국계의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말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음악으로 퍼포먼스를 행하는 것이라,
국적이나 언어 장벽은 전혀 없었습니다.
암튼, 덕분에 꽉 끼어서 구경을 했고, 앞자리에 덩치 있는 어른들이 좀 있어서,
뒤쪽으로 배정받은 타남매는 결국 방석을 2개, 3개씩 깔고 앉았습니다.
좌석 배치를 할때 이런 걸 고려하는 세심함이 조금 필요해보였답니다. ^^

공연은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시작되었고, 계속해서 주욱~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나타나는 그림이 신기하기도 했고, 대체 뭘 그린건지 알쏭달쏭한 것도 있었습니다. ^^;

3명의 주연 아티스트와 양철통을 뒤집어 쓴 1명의 조연 아티스트로 이루어졌으며,
각자 개성이 달라 좋았습니다. ㅋㅋ

마지막 나폴레옹 그림을 그린 뒤에는 'Photo'라는 팻말을 슬쩍 그림 옆에 붙이면서 포토 타임이 주어집니다.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면서 사진 모델이 되어줍니다. 몇분이 지난 다음엔 다시 'END'라는 팻말을 붙이며 포토 타임을 끝냅니다.


포토 타임에서 출연 아티스트들이 포즈를 취하는 장면들입니다.
얼굴 분장을 보면 한없이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ㅎㅎ

공연이 끝나고 타돌군은 무대 배경으로 인증샷 찰칵! 타순양은 거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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