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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이야기

심야 라이딩 - 분당 율동공원2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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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이어, 화요일도 심야 라이딩으로 율동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월요일에 갔던 길을 거꾸로, 이번엔 탄천길로 갔다가 일반도로로 돌아오는 것으로~
밤 10시 넘어서 출발했기에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주차장에는 무슨 차인진 모르겠지만, 동호회 모임이 있는 듯 했습니다.
한 스무대 가량의 같은 차들이 나란히 줄맞춰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는데,
나름 장관이더군요. 내가 왜 그건 안찍었지? ㅋㅋ

율동공원 한바퀴 돌고 요한성당쪽으로 고고!
길을 건너기 위해 신호등 앞에 멈췄는데, 가까이서 보는 요한 성당이 찍고 싶어졌습니다.
신호등이 걸리지 않는 곳으로 잠시 뒤로 이동, 자전거를 세울 곳이 없어 눕혀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24mm 똑딱이로 찍기엔 너무 가까운 듯, 요한성당이 화면에 다 들어가지를 않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몇장을 찍다보니 갑자기 성당이 깜깜해졌습니다.
순간 깜짝 놀랬지만, 아마도 절전을 위하여 밤 11시 30분이나 40분경, 불을 끄는 듯 했습니다.
이제 가야지, 라고 자전거 페달을 밟은 순간 페달이 안돌아가네요. 응?

음냐! 체인이 빠졌습니다! 으아~~~
세워지지도 않는 자전거를 끼고 이리저리 체인을 돌려도 끼어서 꿈쩍않는 체인,
결국 백미터 정도 뒤로 가서 버스 정류장 의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또 만지작~
한 이삼십분을 헤맨 끝에 겨우 체인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휴우~
하두 안끼워지길래, 분당 요한성당에서 집까지 자전거 끌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 12시 2분! -.- 언제 집에 가남??

일반 도로를 달리는데, 나름 언덕도 조금 있고 하지만, 길 자체는 더 짧아서 좋았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 50분이네요. ㅋㅋ
체인 때문에 25분 가량 헤매느라, 월요일보다도 더 늦어졌습니다.
체인에 기름이 말라서 소리도 나던데, 다음엔 타기전에 꼭 기름 뿌려줘야겠네요.

이제 자러갑니다. 힘들어요.. ㅋㅋ

아래 마지막 사진 찍다가 자전거 체인 빠졌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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