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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회식하느라 술을 새벽 2시까지 먹고 (-.-) 토요일 아침 9시쯤 일어나 멍~한 상태로 회사에 출근!
점심으로 나온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고, 겨우 정신 차리고 분위기 살벌한 회의 참석하여 시간 보내고~
미루고 미루었던 카오디오 손보러 단골 카오디오집에 들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동네 새로 생겼다는 삼겹살 집에 저녁 먹으러 타남매랑 고고~
(결국 한가지 못한 것이 손세차! 세차 한지 하두 오래되어서 차에 때가 꼬질꼬질~ ㅋ)
이번주는 야간 라이딩을 한번 밖에 못했기에, 나갈까 말까~ 고민..
금요일 먹은 술때문에 과연 체력이 될지도 의문~
하지만, 한시간만 타고 오면 되지~ 머! 이러면서 밤 10시 10분에 출발!~
매번 분당 탄천길을 주욱~ 따라 갔다가 돌아왔지만,
너무 탄천만 따라 가니 보는 재미가 없어서, 도중에 올라서서 일반 도로길로 따라갔습니다.
토요일 밤이라 인도에도 사람이 거의 없고 달리기에는 좋더군요.
정자동 이마트를 지나 중앙공원까지 주욱~ 내달렸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었으면 율동공원까지 갔을텐데, 이미 밤 11시가 가까와져서,
중앙공원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탄천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웃인 보기다님이 즐겨 쓰신다는 바닥이용기술을 활용하여 야경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ㅎㅎ
삼각대가 없어도 바닥에 내려놓으니 똑딱이의 조리개를 어느 정도 조일 수 있고,
ISO 감도도 낮출 수 있어 좋더군요.
좀 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갑자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바람에,
비 맞을까봐 부랴 부랴 집을 향해 씽씽~ 했답니다.
한 5분여 얼굴에 한두방울 씩 떨어지더니만, 결국 더 이상은 안오더군요. -.-
머~ 그래도 시간이 제법 지나서... 집으로 돌아오기전 항상 쉬던 곳에서 한번 더 쉬고,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 살짝 넘었습니다. 흐~
한시간만 타려고 했었는데, 어느새 2시간을 채워버렸다는..
다음번엔 조금 더 이른 저녁 시간에 나가 율동공원까지 가봐야겠네요.
일요일 아침 타남매랑 에버랜드 가기로 해서 이만 꿈나라를 방문해야겠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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