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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생각

산타 할아버지의 진실을 언제 알려줘야 할까요?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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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여러분들은 언제까지 믿으셨나요? ㅋㅋ 저 같은 경우엔 10살 정도까지는 믿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은 인터넷과 TV 등 각종 매체에서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르게 산타 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아이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 같네요.

그동안 타남매에게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사주기 위해 열심히 원하는 선물 목록을 얻어냈는데, 올해는 지난 주말에 마트를 가지 못해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네요. -.-

아직까지는 산타 할아버지를 믿고 있는 타남매이지만, 언제까지 그냥 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10살인 타돌군이 아직까지 믿고 있는건 신기한 일이지만, 얼마전 산타할아버지가 24일에 오는건지, 25일에 오는건지 묻는 걸로 봐서는 아직은~ 인 듯 합니다만...

혹시나 친구들과 산타 할아버지 이야기 하다가, 아직도 모르냐고~ 다른 친구들에게 구박을 들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ㅋㅋ 이래 저래 신경이 점점 쓰이고 있네요. 그렇다고 타돌군에게 사실을 알려줬다가 한창 믿어야 할 타순양에게까지 알려질까봐 그것도 걱정이 되구요~

당장 며칠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야 하는데, 타남매가 뭘 원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끄응~ 더군다나, 타돌군의 경우는 이제 애매한 나이가 되다보니, 장난감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듯 하구요. 이제는 타돌군 자신도 뭘 받길 원하는지 고민이 되는것 같구요. 지난번 타돌군 생일때 산 천체 망원경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아직 한번도 달조차 못본 상태이고.. -.-

짬을 내서 24일 저녁이라도 마트를 한번 데려가서 고르라고 해야 할텐데, 그러면 전 타남매가 잠이든 밤 11시경에 마트에 다시 가서 선물을 사서 포장을 해야 하고~ 으으윽!!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줄수도 없고~ 어떻게 해서라도 24일 이전에 미리 마트에 한번 데리고 가야할 듯 하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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