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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11.12 [영화후기] "검은 사제들" 과 "007 스펙터" (2015년) (1)
  2. 2009.12.24 영화 "전우치" (2009) (14)
  3. 2009.07.08 영화 "거북이 달린다" (2009) (4)

 

 

 

어제(2015.11.11) 관람한 두편의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간단히 남겨봅니다.

 

"검은 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주연)


한국판 엑소시스트라고 하여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검은 사제들"..

1973년 영화인 "엑소시스트(The Exorcist)"를 많이 좋아했기에 기대를 가득 품고 관람을 했습니다.

참고로 "엑소시스트"는 영화 도입부의 음악도 유명합니다. 묘한 긴장감과 공포를 일깨워주는 멜로디는 Mike Oldfield의 1973년 데뷔 앨범 "Tubular Bells"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멜로디만 들으면 자연스레 "엑소시스트"가 생각이 나곤 했답니다.

암튼, 결론은 "엑소시스트"만큼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악령이 상대적으로 덜 기괴하고 덜 무섭게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소 느슨한 공포 분위기가... ^^; 중간 중간 까마귀 따위가 보이긴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콩닥 콩닥 긴장감과 오싹함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엑소시스트"의 경우 위에도 썼지만, 엔딩 크레딧때 오싹함을 다시 느끼도록 복습하는 멜로디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검은 사제들"에서는 엔딩 크레딧때 그레고리안 스타일의 성가가 흘러 나와서 그나마 남아있던 오싹함을 없애고 편안한 분위기로 되돌린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무서운 것을 바라신다면 추천! 오싹함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비추! ㅎㅎ

그래도 강동원씨 때문에 봤다~라는 여성분들도 꽤 계실 듯 합니다.

"007 스펙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주연)


007 다른 시리즈들처럼 볼거리 있는 오락영화로 괜찮은 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제임스 본드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현 제임스 본드역인 다니열 크레이그에 아직 빠져들지 못하는게 흠이지만.. 이건 제 개취일수도.. ㅎㅎ 그리고 본드걸이라고 딱히 명명할 여배우가 없습니다. 레아 세이두를 본드걸이라고 하기엔 역대 본드걸과는 다른 이미지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 마지막으로 140여분의 기나긴 러닝타임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관객들을 140분 몰입시키기에는 강도가 좀 약합니다. 그래도 초반 도입부의 헬기 격투씬, 후반부의 폭파씬 등 때려 부수는 장면들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위 두편의 영화 감상평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취향이 절대적으로 반영되었음을..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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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화다운 2015.11.1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어릴때본 제임스본드가 아님..
    싸움도 그렇게 못하고..
    뭔가 까탈스럽고 인성도 쓰레기 같고 ㅋㅋㅋㅋㅋ

예고편으로 "전우치"가 개봉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상당히 유치해보였습니다. 도술을 부린다는 전우치가 조선시대도 모자라 500년이 지난 현대에 활개를 치고 다닌다니... 그래픽과 와이어 등을 이용한 액션이 난무한 것으로 보여, 안봐도 뻔한 유치 순도 100%의 영화일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예고편을 두세번 본 바로도 그다지 이 영화에 관심은 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얼마전 비슷한 스타일로 보였던 "홍길동의 후예"를 무덤덤하게 봤길래............ (관객몰이에도 성공했다고 하고, 평도 좋다고 하는데, 전 이상하리만치 별로였습니다. -.-)

그와 비슷하게 "전우치"도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도 하니, 또 무덤덤 영화가 하나 더 늘어나는가??? 라고 하면서 고민했지만, 이미 먼저 개봉했던 영화들은 다수 본 상태라 "푸딩 맛은 먹어봐야 안다"는 평소의 철학처럼,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여성분들은 강동원씨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만... 제가 강동원씨의 팬도 아니고, ㅋㅋㅋ 저한텐 오히려 김윤석씨, 유해진씨가 나오고, 임수정씨가 나온다길래 맘이 조금은 놓였습니다.

조선시대 중종때 도술가로 알려지기도 했던 실존 인물 '전우치'를 영화화하고, 이를 현대와 접목시키는 것이 순도 100%의 유치함으로만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시작이 좋았습니다. 김윤식씨가 먼저 등장하여 요괴를 잡으러다니는 모습이 그럴듯하게 나왔고, 또 강동원씨의 옥황상제씬에서의 각종 도술이 비록 그래픽이라 할지라도 제법 흥미로왔습니다. 특히, 궁중 악기로 연주하는 그 음악들은... ㅎㅎ 누군가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누구 아이디어???)

누명을 쓰고 신선들에 의해 족자에 감금된 전우치는 500년뒤 현대에 요괴가 다시 출현하여 신선들이 처리할 수 없게 되자, 조건부로 족자에서 풀려나면서 일은 벌어지게 됩니다. 좌충우돌하며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착실히 요괴를 잡아들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여인(임수정 역)을 만나게 됩니다.

화려한 도술을 부리니깐 우선 볼거리가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줄거리나 구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순도 100% 유치함이 될 것을 잘 극복하여, 재미 60%와 유치 40%의 비율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줍니다. 잘 싸우던 숙적 "화담"이 갑자기 등장한 복사꽃에 힘을 잃으며 지는 장면에서는 약간 이해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녀의 정체는 그래서 뭐???), 대충 그거겠거니.. 라고 추측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연인 강동원씨, 김윤석씨 이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많은 연기자분들이 재미있는 웃음을 많이 선사해줍니다. 처음에 주진모씨가 신선으로 나온다고 해서 대체 어디 나오는거야!!! 라며 고민을 했더니만, 젊은 주진모씨와는 동명 이인이더군요. ㅋㅋㅋㅋ

1. 2시간 10분이 약간 넘는 상영시간이지만, 지루한 느낌은 그다지 없습니다. (좀 오래 앉아있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ㅋ).
2. 화담의 정체는 그래서 대체 뭐였는지? (초록색 피..?)
3. 김효진씨가 영화에 나왔다고 해서, 대체 언제 어떤 역할로 나온거야!! 씩씩대면서 찾아보았더니만, 아~~ 그 사람이?? 음냐~ 전 왜 영화 보면서 몰랐을까요? -.- 눈썰미 없는 타조... 우띠~
4. 임수정씨는 요괴의 기운이 깃들여져있을때가 훨씬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ㅋ 이젠 청순미보다는 팜므파탈 이미지로 밀고 나가도 될 듯 합니다. ^^
5. "홍길동의 후예"는 유치해서 재미없다더니, 왜 "전우치"는 재미있냐구요?? 글쎄요.. 일단 홍길동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고, 활동적입니다. 지루할 틈을 그다지 주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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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 2009.12.24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그럼요 강동원이 나오는데 꼭! 봐야지요.
    요즘 보고싶은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바빠요 ^^

  2. BlogIcon 이닥 2009.12.24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화담은 도대체 초록색 피 나온 이후로 왜그리 싹 바뀌는지
    글구 피리를 얻으면 뭐 대단해질 줄 알았는데
    그리 소용도 없어 보이구
    레스토랑에 포스는 왠지 억지스럽구 ㅋㅋ
    하지만 영화는 재밌었어요

  3. lovefree 2009.12.25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우치, 아바타, 여배우들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꼭 보려고 대기중인 영화인데 영 갈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4. 제로몽 2009.12.26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전 전우치와 파르나서스박사를 놓고 고민하다가 아니다! 셜록홈즈도 있었군...
    결국...파르나서스박사를 봤어요. 같이 간 사람들에게 욕 직싸리 먹고(제가 추천)...
    엉덩이 무척 아프다가 나왔어요.

  5. 앤슬리 2009.12.28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강동원 사랑해요 ㅋㅋㅋㅋㅋ
    보러 가야되는데 ㅠ
    연말이라 의외로 바뿌네요 ㅠ

  6. miller 2010.01.0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담의 정체는 요괴아니예요?
    요괴를 초록색 피를 흘린다고 했었음. 영화에서.

    근데 전 별로 재미없더라...
    액션만 130분짜리로 만든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될뿐.

  7. 뭐야 2010.03.20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강동원만 보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나? 요괴임을 모르고 도 닦고 사는 요괴 화담, 다 영화에 나왔구만... 그리고 어설픈 CG보다는 홍길동 후예가 훨 나음. 퉤퉤

"트랜스포머2"가 개봉되기 전까지 박스오피스 2주째 정상을 차지하며 관객 몰이를 하던 영화 "거북이 달린다"...

주인공 형사역의 김윤석씨를 생각하면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영화 예고편과 제목을 보면 그다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더군다나 멋진 형사 얘기도 아니고, 지지리 복도 없고, 능력도 없는 형사의 이야기라고 해서 박진감이 떨어지는 영화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과 평들은 영화가 재미있다라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서는 오히려 관객이 전주에 비해 늘었다고 하며, 평일 저녁 9시 영화인데도 극장 관객이 절반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멋진 형사가 아니라 거북이처럼 질기고 끈질긴 꼴통 이미지의 형사 라서 더더욱 코믹과 잘 어울리는 듯 했고, 간혹 으~~ 하는 강한 폭력적 장면이 나오긴 했어도 얼굴을 돌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시골의 경찰서내 동료 형사들, 탈주범 전담 체포 조직인 특수 경찰들, 화물차 연대의 친구들과 그 패거리, 특공무술 관장, 주인공 조필성 형사의 아내로 나오는 만화방 주인 견미리씨, 그리고 이들 부부의 두 딸들까지.. 모두가 코믹함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오로지 단 두사람.. 탈주범 송기태와 그의 애인 경주에게서만은 전혀 웃음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탈주범 치고는 너무나 막강한 무술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다소 어색했던 송기태, 아무리 명예와 돈 때문이라지만 두번씩이나 당하고 더군다나 손가락까지 잘린 마당에 끝까지 그를 혼자서 잡겠다고 고집부린 형사 조필성... 사실상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대결구도입니다만, 선과 악의 대결이라기보다는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강한 놈(빠른 놈보다는)과 질긴 놈의 대결에서 결국 질긴 놈이 이긴다는 설정입니다.

형사물이라고 시원한 액션으로 머리와 가슴을 통쾌하게 만드는 영화가 절대 아니며, 계속해서 터지는 웃음 코드가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들며 영화를 이끄는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조필성 형사가 총을 구입할때 주인장이 멧돼지도 잡을 수 있다고 한 걸로 아는데,
    왜 송기태는 많이 아프기만 했을까요? 더군다나 고무총알이라구요?
    원래는 고무총알이 아니라 진짜인데, 조필성 형사가 일부러 바꾼 것일까요?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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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생각하는 사람 2009.07.0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예요.
    글 잘봤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8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척 기대하고 있던 영화인데, 아직도 관람을 못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