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지난달 마지막 토요일(2014년 5월 31일) 저녁에
신촌에 있는 아트레온 공연장에서 '신촌블루스' 공연을 2년여만에 보았습니다.

2012년 7월 7일에 공연을 봤었더군요.

2년전에도 그랬지만, 공연장에는 40~60대 중장년 분들이 가득했습니다.
비지정석이라 들어가서 원하는 자리를 앉는 곳인데, 전 당연히 맨 앞자리를 택했습니다. ^^
다리도 맘껏 뻗을 수 있고, 사진 촬영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신촌블루스 공연은 다른 공연과는 달리 사진 촬영이 좀 자유로운 편입니다.
2년전에도 사진을 부담없이 찍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ㅎㅎ

신촌블루스를 25년넘게 이끌어왔던 엄인호씨를 주축으로,
이번에 신규 앨범인 "신촌블루스 Revival"의 연주와 보칼을 함께 한 분들이 나왔습니다.
앵콜 3곡을 포함하여 약 2시간 가까이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간간히 엄인호씨의 썰렁하지만 재미난 유머 코드도 받아들이며.. ㅎㅎ

공연 시작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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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첫곡은 '나그네의 옛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그들의 히트곡을 고루 들려주었습니다.

무슨 곡을 연주했는지는 저도 기억이 가물합니다. ^^;

첫곡을 엄인호씨의 속삭이는 듯한 창법으로 마감하고,

두번째곡에서는 2년전에도 나왔던 제니스라는 가수가 등장하여 몇곡을 불러주었습니다.

엄인호씨는 제니스양이 김추자씨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하시는데,
아마도 뽀글이 머리에 분위기가 닮아서인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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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에 이어 두번째 등장한 보컬 강성희씨입니다.

이분은 엄인호씨의 후배 밴드에서 보칼을 맡고 계셨다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엄인호씨가 보칼을 맡길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고 합니다.

이번 "Revival" 앨범에는 메인 보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코러스로는 참여했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조금 갸우뚱 했는데, 곧 이어 고음 파트가 이어지니

폭발적으로 내질러지는 짜릿한 고음 소리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체구가 큰 편이 아닌데도 시원스럽게 뻗어가는 파워 고음,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생각난 것이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내 맘속에 내리는 비는'을

이분이 한번 불러주었으면 어떨까 하기도 했습니다.

며칠전 제가 이 노래는 오윤주씨가 부른 버젼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는데,

강성희씨 정도면 고음이라면 충분히 대적할만하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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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보칼로는 새 앨범 "Revival"에서 메인 보칼을 맡았던 카리스마 김상우씨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니스와 강성희씨는 코러스를 위해 다시 무대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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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씨의 열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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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사이에서 열정적 기타 연주를 하시는 엄인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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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하시는 제니스양과 강성희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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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열창중인 김상우씨의 보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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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호씨의 기타 연주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훨씬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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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다들 무대에 모여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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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홍보성이긴 했지만, 이번에 나온 "신촌블루스 Revival" 앨범을 구입하면,
CD 안쪽에 엄인호씨가 싸인을 해주는 행사도 공연이 끝나고 진행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엄인호씨의 친필 사인 CD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2년만) 본 신촌블루스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곳 신촌 아트레온에서 공연을 하신다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 티켓 가격도 착한 편이라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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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4.06.1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촌블루스. 여전히 활동 중이시군요.
    고인이 되신 김현식 형님 공연 보기 위해 89년,90년 신촌블루스 공연 많이 보러 다녔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
    헤어스타일은 여전하시군요.^^ 시간적 여유가 되면 꼭 한번 보러 가고 싶어지네요.

  2. BlogIcon 김준 2014.11.19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월18일 19일 홍대브이홀에서 신촌블루스 송년콘서트 있답니다~~인터파크 예매

제가 한때 너무나 좋아했던 신촌블루스의 공연을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길 막히고 주차장 사정이 그닥 좋지 않은 신촌에서 하는지라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라는 생각으로 공연 관람을 하였습니다. ㅎㅎ

신촌전철역에서 이대전철역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아트레온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예전 신영극장 건물이라고 하네요. 기억이 가물합니다. 흐~ 2층에는 영화관이 있고, 1층에 공연장인 무빙온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던 것은, 예매표를 찾고 대기하는 장소에 중장년층들이 가득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제 중년층에 접어든 상태이지만 (흙~ 슬프지만 인정해야 한다는~), 저보다 연배가 많아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역시 신촌블루스가 오래된 그룹이긴 한가 봅니다. 흐~

공연장인 무빙온은 객석의 경사가 제법 깊은 편이었습니다. 조금 뒤쪽이라도 앞사람에 가려지지 않고 관람이 용이할 듯 했습니다. 전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오히려 무대와 너무 가까와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3번째줄 이후가 관람하기에 좋을 듯 하더군요.

엄인호씨와 밴드들이 들어와서 공연을 시작하고, 게스트들도 몇분 나오셨습니다.
긴 머리의 엄인호씨는 나이가 제법 드신 느낌이 팍~ ㅎㅎ
기타를 치는 이가 엄인호씨의 아들은 엄승현씨라고 하는데, 선그라스를 쓰긴 했지만 잘생기고 포스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타 연주도 괜찮아서 엄인호씨가 아들 하나는 잘 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

게스트로는 신촌블루스와 활동하는 여성보칼 제니스씨, 남성보칼 김주현씨가 나왔습니다. 원래 노래를 좀 하는 분들이신 모양인데, 마이크 성능 때문인지는 몰라도 노래가 명쾌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제 위치가 너무 앞쪽이라 그랬을 수도... 기타 연주 소리는 아주 잘 들렸는데 보칼 소리가 많이 묻혀서 들렸습니다. 그래도, 후반에 나온 권인하씨, 적우씨의 목소리는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역시 노래 잘부르는 가수는 소리가 다른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엄인호씨는 이미 1차 공연을 오후 4시반에 한지라 체력이 살짝 부담이 되시기도 하셔서, 권인하씨와 적우씨의 게스트 공연때는 잠시 들어가서 쉬시기도 하셨습니다. 두시간여의 공연이 끝나고 앵콜이 한곡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엄인호씨의 체력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을 듯 하다는.. ^^;

오래전 좋아하던 이들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당분간 신촌블루스의 음악을 꺼내 들어야겠습니다. ㅎㅎ

공연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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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씨의 멋진 모습! 이분은 늙지도 않으시네요. ㅎㅎ
'비오는 날의 수채화'도 불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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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호씨입니다. 여전히 긴머리를 자랑하시고, 이날 누군가 머리결이 좋다고 말하니 머리를 감고 나오셨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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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 희망가를 마치고 들어가십니다.
다음에도 공연이 계속 되기를 바라며 저도 퇴장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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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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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2.07.09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신촌블루스~~
    권인하씨에 적우씨까지~ 귀가 완전 즐거우셨을듯 합니다.

  2. BlogIcon 화이트퀸 2012.07.09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좋은 공연 정말 많이 다녀오시네요. ㅎㅎㅎ

  3. BlogIcon 홍뻥 2012.07.0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신촌블루스 공연이 있었군요.ㅠㅠ
    하는 지도 몰랐지만...
    홍뻥도 한때 신촌블루스 공연 보러 많이 다녔었는데...
    방위병으로 있을때 진주에도 2번정도 오시고 했는데...
    여전히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엄인호 아저씨 머릿결은 여전하시군요.ㅎㅎ

  4. BlogIcon 신기한별 2012.07.09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연후기 잘 보고 갑니다

  5. BlogIcon 글리체 2012.07.09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으시느라 공연은 제대로 즐감하셨는지 몰겠네요 ㅋㅋㅋ
    공연 보지 못한 전 사진으로라도 공연 보는 듯 해서 좋았지만...사진 찍으시느라 고생하셨을 듯 하네요^^;;
    권인하씨는 배만 살짝 나왔지 정말 안 늙으셨네요

  6. BlogIcon 비바리 2012.07.1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은 흘러도 음악은 영원하죠?
    저도 신촌블루스 참 좋아합니다.
    실제 현장에 가보면 넘 좋은데 부러워요

  7. miller 2012.07.12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에 걸맞게 신촌에서 공연을..ㅋㅋ
    적우는 여전히 별로인데
    라이브에서 들으면 그 꽉막힌 소리가 좀 낫게 들리려나요.

    암튼. 권인하씨 방부외모 부럽삼.

  8. 2012.07.27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philia 2012.11.01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촌블루스 공연을 다녀 오셨다니 부럽기도 하고 예전의 추억들이 떠올라서 글 남깁니다~

    90년도 봄...
    신사동 공연장에 길게 늘어선 줄 가운데 끼여서 입장한 공연후로
    김현식씨의 노래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질 못하는 아쉬움에 글을 남깁니다ㅠ

    늦가을에 결혼 준비로 분주할때,
    롯데호텔 바비런던에서 혼자 잔을 기울였던 이광조씨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날 하늘나라로 갔던 김현식씨......

    1집때부터(이십대) 좋아했던 그룹이었는데,
    멀리 울산으로 시집오고 난후론 지방에선 공연을 구경할수가 없군요.

    엄인호씨는 백발을 자랑하는 연세가 되었네요.ㅎㅎ
    (참고로 저도 4학년 9반이랍니다~ㅋ)

    한영애씨의 '루씰' 도 좋았었는데.... 게스트들의 교체된 모습 잘보았습니다^^*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2.11.10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신촌블루스를 cd로만 주욱~ 들어오다가
      마침 공연 소식을 알게되어 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엄인호씨를 눈앞에서 직접 뵈니 짠~하기도 했구요. ㅎㅎ
      소중한 추억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

오래전 신촌블루스 1집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2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신촌블루스 2집도 1집과 마찬가지로 여러 보칼이 고루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정서용씨, 엄인호씨, 김현식씨, 이정선씨, 봄여름가을겨울..

한 앨범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보칼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인 듯 합니다.

이 앨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바람인가/빗속에서'입니다. 이 노래는 1집에서 한영애씨가 불렀던 '바람인가'와 이영훈씨가 작곡한 '빗속에서'를 '블루스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엮어서 (그래서 노래 제목도 '바람인가/빗속에서'입니다.) 엄인호씨와 김현식씨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선씨가 부른 '산위에 올라'는 그 흥겨운 리듬감때문에 몸이 들썩일 정도구요.. ^^ 정서용씨가 부른 '빗속에 서있는 여자'도 느낌이 오는 곡입니다. 끈적한 느낌의 블루스 넘버라 요즘같이 비오는 밤에 듣기에 좋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음원에서 지원을 하지 않는군요.

그리고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아마도 故 김현식씨가 부른 '골목길'이 아닐까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보칼을 맡은 '
또 하나의 내가 있다면'은 다소 그들 봄여름가을겨울의 냄새가 많이 풍겨서 신촌블루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도 살짝 듭니다.

1. 신촌블루스 - 황혼 (정서용 노래)

2. 신촌블루스 - 바람인가/빗속에서 (엄인호, 김현식 노래)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3. 신촌블루스 - 산위에 올라 (이정선 노래)
4. 신촌블루스 - 환상 (김현식 노래)
5. 신촌블루스 - 아무 말도 없이 떠나요 (이정선 노래)
6. 신촌블루스 - 골목길 (김현식 노래)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7. 신촌블루스 - 또 하나의 내가 있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노래)
8. 신촌블루스 - 빗속에 서있는 여자 (정서용 노래)
9. 신촌블루스 - 루씰 (엄인호 노래)

앨범 및 수록곡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앨범 속지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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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0.08.30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연주자와 최고의 보컬...
    김현식의 환상 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인 바람인가, 빗속에서 또한 좋아하구요.^^

  2. 온사마 2010.11.10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명곡.. 10번 듣고 갑니다. ^^

  3. gg 2011.08.0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소 링크 해가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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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다음뮤직의 음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전 포스트 중에 음원이 없던 것을 골라 추가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다음뮤직의 음원이 타 포탈에 비해 풍부하지는 않으나, 곧 늘어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


신촌블루스
의 음악은 웬만하면 한두곡 정도는 다들 아시더군요. 그렇게까지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몇 곡들은 제법 히트를 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리고 워낙 많은 가수들이 신촌블루스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신촌블루스가 시작된 것은 86년경이라고 하더군요. 신촌의 레드제플린이라는 카페에 모여서 연주를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하죠. 그러다가 88년에 엄인호씨와 이정선씨가 정서용씨, 한영애씨, 박인수씨를 보컬로 참여시켜 데뷔 앨범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이 앨범 이후 3장의 정규 앨범과 두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지요. 중간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던 이들중에는 김현식씨, 정경화씨, 이은미씨 등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을 한 가수들도 있구요.. 4집 앨범에서 참여한 김형철씨의 경우에는 가수보다는 영화배우로 오히려 더 성공을 했었다더군요.

엄인호씨와 함께 신촌블루스를 시작했던 이정선씨는 2집까지 참여를 하고 이후에는 음악적 차이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는 엄인호씨의 음악스타일이 주도를 했다구요.. 노래도 상당부분 직접 불렀답니다. 어떤 이들은 그의 노래 솜씨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도 하더군요. ^^

아.. 그리고 1집에 참여를 했었던 박인수씨는 70년대초에 신중현씨의 곡인 '봄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국내 소울 음악의 대부였다고 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신촌블루스의 곡들로는 '아쉬움', '나그네의 옛이야기', '바람인가/빗속에서', '이별의 종착역' 등이랍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 부쩍 이 리스트에 끼려고 바둥대는 노래가 하나 있답니다. 바로 92년에 발표된 4집 앨범인 "Rainy Day Blues"에 수록되어 있었던 '내 맘속에 내리는 비는'이라는 곡입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버젼은 4집 앨범에서 김형철씨가 불렀던 버젼이 아니라 94년에 발매된 엄인호씨의 두번째 앨범 "Sweet & Blue Hours"에 수록된 오윤주씨와 함께 부른 버젼입니다. 이 버젼은 99년에 발매되었던 신촌블루스의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엄인호씨의 탁한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맑은 고음이 인상적인 오윤주씨의 목소리가 상당히 맘에 들고 둘만의 호흡도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깔끔한 연주도 좋답니다. ^^

이 노래는 다른 두가지 앨범에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97년에 발표된 앨범  "신촌블루스 Collection Lights"에서 김능수씨가 불렀으며, 2002년에 나온 엄인호씨의 "Anthology" 앨범에서는 김옥경씨와 듀엣으로 불렀습니다.

김형철씨의 보칼 버젼은 아쉽게도 음원 제공이 안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버젼들을 비교해서 들어보세요~~

1992년 신촌블루스 4집 : 김형철씨 보칼
(아직 음원제공을 하지 않고 있네요...)

1994년 엄인호 Sweet & Blue Hour : 오윤주씨 보칼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고, 잠시 기다리세요...

1997년 신촌블루스 Collection Lights : 김능수씨 보칼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고, 잠시 기다리세요...

2002년 엄인호 Anthology : 엄인호씨 & 김옥경씨 보칼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고, 잠시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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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idos 2008.12.31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촌블루스 노래중에 디따 좋아하는게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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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가 가지고 있는 신촌 블루스 관련 음반들입니다.

★ 신촌 블루스 정식 스튜디오 앨범인 1집에서 4집까지...
라이브 앨범 1집, 2집...
베스트 앨범... (Forever 시리즈로 나온 것도 있지만, 여기 리스트에선 제외)
Collection Lights - 엄인호씨가 기존 앨범에 참여한 가수들과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
엄인호씨 독집 앨범 1집에서 3집까지...
엄인호씨 Anthology와 박보씨와 함께 만든 Rainbow Bridege의 합본 앨범...

'나그네의 옛 이야기', '아쉬움', '바람인가, 빗속에서', '빗속에 서 있는 여자', '마지막 블루스', '나그네의 옛 이야기', '이별의 종착역' 등 신촌 블루스의 노래를 자주 들었습니다.

이 많은 노래들중에 가장 즐겨 들었던 노래는 이상하게도 정식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된 곡이 아닌,
엄인호씨의 솔로 2집 앨범 "Sweet & Blue Hours"에 수록된 '내 맘속에 내리는 비는'입니다.
엄인호씨 작사,작곡인 이 노래는 원래 4집 앨범 "Rainy Day Blues"에서 故 김형철씨가 불렀지만,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엄인호씨와 오윤주씨가 듀엣으로 함께 부른 버젼을 훨씬 더 좋아했습니다.

조만간 이 노래에 대해서는 이전에 썼던 포스팅을 옮겨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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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idos 2008.12.3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음악다방 하나 차리시죠.

  2. BlogIcon 우주괴물 2008.12.3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어제 친구녀석으로부터 LP 판을 여러장 얻어왔는데 그 중에 신촌블루스 것도
    한 장 있었습니다. 사진의 맨위 왼쪽끝의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촌블루스 것은 CD로만 몇 장 있었는데 이제 LP도 한 장 생겼네요. ^^;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08.12.3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LP판을 주는 친구분이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
      저도 아직까지 가끔 중고 LP를 살때가 있답니다.
      오래된 가요들은 CD가 없는 음악들이 좀 있어서요. ㅎㅎ

    • BlogIcon 우주괴물 2008.12.31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옛날 가요들은 CD 가 없는게 많아서 안타깝죠.
      마스터 보관도 제대로 못하니 CD 발매가 어려울 수밖에 없죠. ㅠ.ㅠ
      오래된 음반들도 CD로 깨끗하게 발매하는 외국 음반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워 죽겠습니다.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08.12.3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LP라도 구할 수 있는게 어디에요. 흐~
      외국 음반들은 LP에서 음원 추출해서 CD로 만들기도 하던데, 우리도 그렇게해서라도 옛날 가요들을 CD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신촌블루스 1집 앨범 자켓

신촌블루스의 음악은 웬만하면 한두곡 정도는 다들 아시더군요. 그렇게까지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몇 곡들은 제법 히트를 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리고 워낙 많은 가수들이 신촌블루스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신촌블루스가 시작된 것은 86년경이라고 하더군요. 신촌의 레드제플린이라는 카페에 모여서 연주를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하죠. 그러다가 88년에 엄인호씨와 이정선씨가 정서용씨, 한영애씨, 박인수씨를 보컬로 참여시켜 데뷔 앨범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이 앨범 이후 3장의 정규 앨범과 두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지요. 중간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던 이들중에는김현식씨, 정경화씨, 이은미씨 등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을 한 가수들도 있구요.. 4집 앨범에서 참여한 김형철씨의 경우에는 가수보다는 영화배우로 오히려 더 성공을 했었다더군요. 

엄인호씨와 함께 신촌블루스를 시작했던 이정선씨는 2집까지 참여를 하고 이후에는 음악적 차이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는 엄인호씨의 음악스타일이 주도를 했다구요.. 노래도 상당부분 직접 불렀답니다. 어떤 이들은 그의 노래 솜씨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도 하더군요.   

먼저 신촌블루스의 "1집" 음반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수록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영애, 엄인호, 박인수, 이정선, 정서용 등이 고루 보칼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살려 멋지게 불러주고 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한영애씨가 부른 '그대없는 거리'와 엄인호/정서용씨의 듀엣곡 '아쉬움'이 가장 많은 방송을 탔던 것 같습니다. 

엄인호씨가 부른 '오늘 같은 밤'은 이정선씨가 만든 곡으로 80년도에 이광조씨가 흥겨운 리듬으로 불러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하였죠. 

국내 쏘울음악의 대부라 불리었던 박인수씨는 '나그네의 옛이야기'와 신중현씨의 곡으로 박인수씨 자신이 히트시켰던 '봄비'를 다시 불러주고 있습니다. '나그네의 옛 이야기'는 나중에 신촌블루스 "3집"에서 엄인호씨가 직접 부르기도 하였는데, 사실 전 박인수씨 버젼보다는 엄인호씨 버젼을 먼저 들어 그런지 엄인호씨 버젼이 훨씬 친숙하답니다. ^^ 하지만, 박인수씨의 독특한 창법도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한영애씨가 부른 '바람인가'도 "2집"에 다시 수록되었는데, '블루스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이영훈씨가 작곡한 '빗속에서'와 메들리로 엮어서 (그래서 이름도 '바람인가/빗속에서'입니다.) 엄인호씨와 김현식씨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기도 하였죠. 

이정선씨도 두곡에서 보칼을 맡아주고 있는데, 저는 '한밤중에'를 좋아합니다. 


아래는 수록곡입니다. 오랜만에 신촌블루스의 음악을 들어봐야겠네요... 
 

1. 그대없는 거리 (한영애 노래)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2. 오늘 같은 밤 (엄인호 노래)
3. 나그네의 옛이야기 (박인수 노래)
4. 한밤중에 (이정선 노래)
5. 아쉬움 (엄인호, 정서용 노래)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6. 봄비 (박인수 노래)
7. 바닷가에 선들 (이정선 노래)
8. 바람인가 (한영애 노래)
9. Overnight Blues (경음악)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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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스티워먼 2008.11.16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신촌 블루스..전 이름만 아는데....86년 결성이면.. 이름을 아는 것도 신기하네요^^;;

  2. BlogIcon 빨간구두아가씨 2010.08.15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8월에 신촌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복합 문화 아트프로젝트(공연,전시,퍼포먼스,강연)가 열립니다~

    특별히 8월 20일(금) 오후7시에는 <신촌블루스>와, 그들을 오마쥬하는 인디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불나방 스타 쏘세지클럽>의 콘서트가 있답니다^^

    현재 공식블로그에서 선착순무료티켓 예약접수중이니,
    시간 되시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http://blog.naver.com/uplex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