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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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Christian Ferras (크리스티앙 페라스)를 소개해드립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야샤 하이페츠, 아르투르 그뤼미오, 헨릭 쉐링만큼의 거물은 아니지만

몇개의 명반 대열 음반을 가지고 있는 상급 바이올리니스트중 한명입니다. ^^

 

 

위키 등의 인터넷을 통해 입수한 그에 대한 정보를 잠시 풀자면...

 

1933년생인데, 1982년 한창 원숙한 연주를 들려줄 5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6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어릴때부터 두각을 드러내었으며, 15세인 48년에 네덜란드의 스헤베닝겐 페스티벌(Scheveningen Festival)에서 1등을, 16세인 49년 롱티보 콩쿠르(Marguerite Long-Jacques Thibaud Competition)에서 1위없는 2위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후 플룻의 쟝 피에르 랑팔(Jean-Pierre Rampal), 지휘자인 칼뵘( Karl Böhm), 샤를 뮌슈(Charles Munch),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피아니스트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등과 함께 연주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또한 1964년 카라얀(Karajan)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함께 한 이후,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바하 협주곡을 연달아 카라얀과 함께 녹음했는데, 이 작품들이 대부분 인정을 받으면서 페라스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70년대 후반 공식적인 연주 활동을 은퇴하였고, 82년 3월 복귀하여 8월 마지막 연주회를 가지게 됩니다. 오랜기간 우울증에 시달렸던 Ferras는 82년 9월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은 15장 넘게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이스트라흐, 하이페츠, 안네 소피 무터, 정경화, 힐러리 한, 레이첸 등...

 

아직 Ferras와 카라얀의 연주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전에 말했듯이 턴테이블 업 고려중이라 ^^;)

CD로는 57년도에 Constantin Silvestri 지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들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Ferras만의 번뜩이는 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

서너번만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그래서인지, 카라얀과의 연주가 조금은 더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이 LP 음반은 이베이를 통해 물건너 왔습니다.

앨범값 GBP 10 (약 15$) + 배송비 GBP 13.6 (약 $20)

앨범값보다 배송비가 더 나가는 이상한 현실 ㅠ.ㅠ

대체적으로 미국보다는 유럽에서의 배송비가 더 비싼 편입니다.

 

미국 발송은 배대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송이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유럽 발송 음반들은 대개가 20불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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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5.03.22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개 넘게?!!
    우왕, 차이코프스키옹이 저 세상에서 뿌듯해 하실듯.

  2. 2015.03.24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클래식음악 업뎃 자주 하시네요. 한참 좋아했던 곡들인데 감사합니다. 소개하신 음반들로 다 들어보고싶네요.

  3. 김병현 2015.03.2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활동 계속 잘 하고 계시네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누군지 잘 기억안나시죠? ^^

2012년 디토 페스티벌중에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라는 주제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다른 디토 공연이 몇개 더 있었지만, 유독 이 공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제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어서입니다. 바로 어제(6월 30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 열렸는데,
아래 포스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 3곡이 연주되었습니다.


  1.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조진주,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3.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임동혁,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위 3가지 연주 모두 지휘에는 정민씨가 담당했는데, 정명훈씨의 아들로 아직 서른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이올린 조진주씨도 20대 중반이고, 피아노의 임동혁씨도 서른이 되지 않아, 20대의 젊은이 세명이 주를 이룬 공연입니다. 거기에, 디토 오케스트라도 직업 연주단원이 아니라 음대생들로 이루어진 한시적 오케스트라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조진주씨는 솔직히 잘 모르는 연주인이었습니다만, 찾아보니 나름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했더군요.
  - 2011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 2010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 2006년 제5회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부문 1위
  - 2005년 슈툴버그 국제현악콩쿠르 우승
88년생으로 아직 젊으니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피아노 협연자인 임동혁씨는 형인 임동민씨와 함께 10대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소리도 듣어왔고,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성팬들도 워낙 많고 해서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서른이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의 굴곡을 겪었지만,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이들보다는 음악에 고뇌가 묻어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그가 무대에 등장했을때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은 달랐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보였습니다. ^^ 평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힘찬 연주를 주로 들어왔었는데, 임동혁씨도 힘있는 건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어서인지 연신 땀을 닦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유명인들의 CD에서 들어왔던 소리는 아니었지만, 두가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실황으로 직접 들으니 감동이 남달랐습니다. 이래서 음악은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을 망라하고 라이브 공연을 들어야 하는가 봅니다. 많은 관객들이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 공연이 끝나고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북적거렸습니다. ㅎㅎ

젊은 세 음악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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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전에 예매했음에도 2층 오른쪽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기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2층 앞자리라서 연주자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착한 편이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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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공연 끝나고 박수칠때 사진 찍는 것도 못하게 하는 듯 했습니다.
조진주씨와 임동혁씨의 무대 인사를 못찍은 것이 아쉽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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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근사마 2012.07.01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유익한 공연 정보네여^^
    잘보구 갑니다^^

  2. 다하시 2012.07.01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한데 혹시 임동혁씨가 앵콜곡으로 연주하신 곡의 곡명을 아시나요^^;? 너무 궁금해서 혹시 아시나 하구요... 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3. BlogIcon 쏘쿨 2012.07.04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5번 23/5 g단조였슴당.



작년(2009년) 4월경, 소장하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들에 대해 포스팅한 적 있었습니다.

그때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9개의 CD와 2장의 LP로 바이올린 협주곡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10년 12월, 영화 "더 콘서트" 때문에 요새 계속 듣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년 8개월전에 비해 음반수는 얼마나 증가했는지 다시 모아보았습니다.

LP는 이전과 숫자가 같은 관계로 생략하고, CD가 5장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 순수하게 연주자가 늘어난 것은 Julia FischerDavid Oistrakh입니다.
오이스트라흐 협연 CD가 박스 세트 DG111에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요.

나머지 3장은 모두 정경화씨 연주 CD로, 그중 2장은 정경화씨의 데카 40주년 박스세트에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1장은 앙드레 프레빈과의 연주를 다른 커플링으로 제작한 CD입니다.
결국, 정경화씨가 협연한 것은 앙드레 프레빈과 한번, 샤를르 뒤트와와 한번, 이렇게 두번입니다만,
2장만 있어야 할 CD가 어째 5장까지 되어버렸다는~

1. Jascha Heifetz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Franck 바이올린 소나타 (1937)
2. Jascha Heifetz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Brahms 바이올린 협주곡 (1955,1957)
3. 정경화 (Chung, Kyung Wha)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Sibelius 바이올린 협주곡 (1970)
4. 장영주 (Sarah Chang)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Brahms 헝가리 춤곡 (1993)
5. Midori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Shostakovich 바이올린 협주곡 (1995)
6. Vadim Repin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Sibelius 바이올린 협주곡 (1994)
7. Isaac Stern : Mendelssohn 바이올린 협주곡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1959)
8. Zino Francescatti : Mendelssohn 바이올린 협주곡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1961, 1965)
9. 정경화 (Chung, Kyung Wha)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Mendelssohn 바이올린 협주곡 (1981)
10. 정경화 (Chung, Kyung Wha)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Bruch 바이올린 협주곡 (1970)
11. Jullia Fischer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 우울한 세레나데 (2006)
12. David Oistrakh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1954년)
13. Anne-Sophie Mutter : 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 (1988년)
(중복된 정경화 박스세트 2장 및 다른 커플링과 들어있는 70년도 정경화씨 연주 제외)

아래 연주는 하이페츠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버젼입니다.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 I. Allegro Moderato (1악장)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 II. Canzonetta - Andante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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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 III. Finale: Allegro Vivacissimo (3악장)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ps1. 결국 영화 "더 콘서트"를 한번 더 보고 왔습니다. 중간의 내용이야 한번 본 것이라
      재미적 요소가 약간 덜했지만, 마지막 12분짜리 공연은 다시 봐도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
ps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상세히 잘 적어주신 사이트가 있어 링크합니다.
      (링크)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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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0.12.12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꽂히셨군요.
    진정한 팬심입니다.
    연주자별로 들어보는 맛이 좋을 것 같아요.

  2. BlogIcon misszorro 2010.12.1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맘이 편안해지는 음악이네요
    요몇일 몸살이 나서 누워있었는데
    그때 요거 들었음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을 듯ㅋ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늦게나마 들렀다 갑니다!
    낼 월욜 인사 드리러 올께요~ㅋ

  3. BlogIcon 참치먹는상연 2010.12.12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굉장히 좋아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이작 펄만하고 마이클 래빈 연주CD인데
    특유의 달려라 포스인 하이페츠 연주도 좋네요^^

  4. BlogIcon 보기다 2010.12.13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다보니 눈꺼풀이~^^;
    아직은 생소한 클래식이지만 타조님께서 추천해주신 음악 많이 듣고 귀를 좀 발달시켜둬야겠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건 음악의 세계도 마찬가지인 듯 싶네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 영화 "더 콘서트"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크게 선전하지는 않았지만, 포스터에 적혀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라는 말만으로도 흥미를 느꼈답니다. 영화 줄거리는 어떻게 보면 조금 유치하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화에 웃음을 주기 위해서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

프랑스에서는 2009년 말에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년뒤인 2010년 말에 개봉했네요. 루마니아 출신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가 만든 이 영화는 구 소련  공산당 시절 정치 논리에 의해 핍박받던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나름대로의 스토리로 엮어 음악을 가미하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말이 꼬여 어렵나요? ㅋㅋ)

영화 내용이야 네이버나 다음을 찾아보시면 보다 더 쉬울 듯 한데, 몇줄로 요약하자면,

30년전 세계 최고의 볼쇼이 교향악단 콘서트 도중 유태인 음악가를 쫓아내지 않고 옹호했다는 이유로  공산당(브레즈네프가 지시)에 의해 공연이 중단되고, 이후 지휘자는 볼쇼이 극장의 청소부가 되고, 단원들도 쫓겨납니다. 청소부로 일하던 옛 지휘자는 프랑스에서 온 공연 요청 팩스를 가로채어 30년전 함께 하던 단원들을 모아 볼쇼이 교향악단이라는 이름으로 파리에서 공연을 시도합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기로 하고, 떠오르고 있는 젊은 여성 연주자를 지명하는데, 그들 사이에는 뭔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고, 30년만에 모인 단원들은 리허설에조차 나오지 않는 등 통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공연을 시작하려는데, 공식 볼쇼이 교향악단의 총책임자가 파리에 휴가를 왔다가 공연 포스터를 보고 공연 중단을 하러 극장으로 향하고...

과장이 심한 다소 황당한 스토리이지만, 영화를 보는데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 ^^; 심각한 주제일수도 있으나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를 넣어 지속적인 웃음도 유발합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러시아 음악가들은 모두 천재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어쩜 그리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지~ ㅎ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영화의 마지막 공연 장면입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12분짜리로 편곡하여 공연 장면을 보여주는데, 비록 12분짜리 편곡 버젼이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나레이션 장면들이 겹쳐지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 연주를 보여줍니다. 설마 저러다 끝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끝까지 보여주며 끝내더라는~ 영화 전체를 보지 않고, 이 연주 장면만 골라 본다면 아마도 큰 감흥이 없을 듯 합니다만, 처음부터 영화를 봤다면, 마지막 연주 장면에서 상당한 감동과 함께 가슴 벅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몇번이나 큰 숨을 들이쉬며 찔끔거리는 눈물을 참았답니다 ^^;)

음악을 아르망 아마르 (Armand Amar)라는 분이 맡았다고 하는데, 멋지게 편곡을 잘한 것 같습니다. 실제 클래식 연주자분들이 들으면 곡을 망쳤다고 욕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12분짜리 편곡을 들으면서 음악에 흠뻑 취해있었답니다. 아르망 아마르는 이 영화의 음악으로 35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영화에서 지휘자 안드레이 필리포프역에는 러시아의 국민배우라고 불린다는 '알렉세이 구스코프'가 열연했으며, 바이올린 협연자 안네 마리 자케 역에는 '멜라니 로랑(Melanie Laurent)'이 열연했습니다. 멜라니 로랑은 영화를 위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에게 3개월간 바이올린을 배웠다고 하네요. 3개월 배워서 저런 멋진 연주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니, 배우들의 능력이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영화속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실제 연주는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사라 넴타누(Sarah Nemtanu)'가 했다고 합니다. 사라 넴타누는 루마니아 태생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로 올해 28세(81년생)이며, 멜라니 로랑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친 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 또한 예전에 보르도 아끼뗀트(Bordeaux Aquitaine)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수석연주자(콘서트마스터)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음악가 집안이네요. ㅎ 그리고, 사라 넴타누 또한 2002년부터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차이코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대중 영화가 아니라 상영하는 극장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어 보시기에 쉽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만... 그리고, 영화속에서 나온 음악을 들려드리긴 하지만, 완전한 곡이 아니라 영화를 위해 편곡한 12분짜리 곡이라 영화를 보지 않고 음악만 들으시면 어떠하실지.. ^^;

안타깝게도 영화 사운드트랙 CD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수입이 안된거 같네요.
아마존에서는 미국 CD와 프랑스 CD가 두종류 있습니다.
미국판 12불에서 프랑스판 16불 정도 하는데, 앨범 자켓이 프랑스판이 더 맘에 들더군요.
아직 안 질렀습니다!!! ㅋㅋ

영화 "더 콘서트"중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마지막 공연 음악(12분짜리 편곡)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p.s. 평일 저녁 시간에 관람했는데, 관객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 시작하기 5분전에 입장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겠지~ 라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느데,
      좌석의 절반 이상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순간 허걱!! 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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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0.12.04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플레이가 안될까요? 흑.
    음악 때문에 저도 관심 좀 가졌지만
    울 동네까지는 개봉하러 안오더라는.
    그냥 CD로 원곡만 들어봐야 할까봐요.

  2. BlogIcon misszorro 2010.12.0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이 이래서 정말 감동을 주나봅니다~
    마지막 연주 장면이 궁금해서라도 요 영화 봐야겠는데요?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0.12.04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은 역시 생각하는것 그 이상을 보여주는것같아요... 음악의 힘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4. 저는 지금 찾았네요 2010.12.05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st 없어서 ㅠㅠ 이러구 다른 원곡 듣고 있었는데 멜론에서 ost 들어와서 받아서 듣고 있어요. ㅎㅎㅎ

  5. miller 2010.12.05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ST듣고 결국 예매했음돠.
    아들램이랑 원정 관람 갑니다.

    누구 버전으로 들어도 좋으네요.
    저번에 몰아듣기한 후 포용력(?)이 넓어진 듯. ㅋㅋㅋ
    경화언니한텐 죄송스럽긴하지만서두.

  6. BlogIcon 초코송이^^ 2010.12.07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고 싶었는데..
    꼭 보러가야겠어요~~ ^^
    영화관에서 감성이 풍부해져서 나오겠는데요~~

  7. 원이엄마 2011.02.08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Sarah Nemtanu을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위에 링크걸어놓으신걸 제 핸드폰으로 다운 받아서 듣고 싶은데요(당연히 유료로 다운받을 겁니다^^) 제가 아직 음악 다운받는 걸 할 줄 모르는 주부라서요 ㅎㅎ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계속해서 네이버에 음악 올라온걸로 듣고 있었는데 영화배우들의 목소리까지 같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만물의영장타조님의 음악은 배우들의 목소리 없이 음악만 나와서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이제껏 MP3가 뭔지는 알지만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는 사람이예요.. ㅎㅎ

    아~~ 그리고 음악 너무 잘 듣고 갑니다. 정말 너무 좋아요. 그래서 다른 연주자들이 위 곡 바이올린 연주한거 찾아서 들어봤는데 전 편곡된 더콘서트에서 들려준 위 음악이 더 좋아요 편곡을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1.02.09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뮤직에서 Armand Amar로 검색하시면, "더 콘서트" OST가 나옵니다.
      여기서 23번째 곡인 Tchaikovski를 mp3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mp3" 아이콘을 눌러 'mp3구매'를 선택하면 됩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원이엄마 2011.02.09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너무 감사합니다.
      최대한 노력해서 꼭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이번이 생애 첫 음악 다운입니다 ㅎㅎ
      너무 신나요^^

Canon | Canon EOS 400D DIGITAL | 1/100sec | F/1.4 | ISO-400

제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를 찾다가 알게된 독일 출신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 피셔(Julia Fischer)입니다. 4살 이전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어머니에게 피아노도 배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2008년 1월에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피아니스트로도 공식석상에 깜짝 데뷔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앨범은 대부분 SACD(Hybrid)로 나와있어서, 일단 음질면에서는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면이야, 아직 젊은 편이라(83년생)...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 젊은 연주가답게 힘이 있고 빠른 편입니다. 깊은 느낌은 약간 덜하지만 상당히 흥이 난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주목해봐야할 듯 합니다.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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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후레드군 2009.11.29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이름입니다. 그래서 Julia Fischer라고 써놓고 율리아 피셔라고 읽습니다 ^-^; 물론 Fischer 이거도 좀 더 독일어 발음에 가깝게 쓰면 퓌셔 정도겠지만 이건 우리말 표기법에 달린거니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

  2. 앤슬리 2009.12.01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가 독어였는데, 대학 때 교양으로도 들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몇 십년 동안 한 영어도 못하는데 독일어를 어떻게 기억하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