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선사주거지 1/2

암사동에 신석기시대의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에 알았지만,
막상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차에, 우연히 팀동료로부터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초등 5학년 사회 과목의 맨 처음이,
선사시대라하여 많은 부모들이 5학년 되기전 겨울방학때 이곳을 찾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ㅋㅋ
뭐, 여길 방문해서 얼마나 머리에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타돌군을 데리고 방문하였습니다 (타순양은 친구랑 논다고 안옴! ㅎㅎ)

생각보다 주차장은 넓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가요?
표 받으시는 분이 안보이십니다. ^^;
하지만, 입장료도 많이 저렴합니다. 어른 500원, 초등학생 300원~ ^^

들어가는 입구에서 타돌군 인증샷입니다~ 타돌군! 사진 찍는데 어디를 보는겨?

안내도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생각보다 안내가 조금 부실한 편이었습니다.
이정표도 몇개 없고, 야외 전시에 대한 설명도 조금 부실하고,
건물에 대한 이름표도 없는 듯... 했습니다.
입장료가 너무 저렴해서 예산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사동 선사주거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들 많이 들어 아시다시피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게 넓은 공원이 나옵니다.
동네 주민이라면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하니~~~ 

 

이정표입니다. 왼쪽으로는 화장실만.. 오른쪽에 다 있네요.

이 나무 전시품들은 대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신석기시대와 전혀 관계없는데, 신화에서나 나옴직한 동물도 보이구요~

이곳은 움집을 모아놓은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기 보이는 소가 보기보다 무지하게 큽니다. (사진에서는 작아보이지만요)
무슨 코끼리만한 소 모형을 가져다놓았습니다. ㅎㅎ

움집에 대한 설명을 한 안내판입니다.

움집을 배경으로 타돌군 인증샷! ㅎㅎ
타돌군이 쓴 저 모자가 빗살무늬토기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ㅋㅋ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잘 어울리는 모자임???

이제 움집을 모아놓은 곳으로 들어가봐야죠~

움집이 한데 옹기 종기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고,
안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한군데 모형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렇게 들어가지 마세요 라는 팻말이...

움집의 구조를 알 수 있게끔 체험 움집을 하나 만들어놓았습니다.

여기가 체험 움집입니다. 진짜는 아니겠죠? ㅋㅋ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안에는 저게 다입니다. ㅎㅎ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네요.

전시관에는 각종 유적들과 모형을 만들어놓아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관에 대한 간판이나 팻말이 없어서 처음에는 뭐하는 곳인지 몰랐다는.. ㅎ

전시관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가운데에는 당시 생활하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놓았고,
바깥의 벽을 돌면서 당시의 모습을 유적들과 그림/글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신석기문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지라고 하네요.

신석기시대의 살림살이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한분 계셔서 그분을 졸졸 따라다니며 얘기를 들었습니다.
타돌군도 나름 경청을 합니다. ㅎ

불일 피우는 도구라고 하네요. 오른쪽에 그냥 막대기 하나 보이시죠?
저걸로 불을 피우려면 거의 한시간 반을 막대기를 마찰시키고 잇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나온 것이 왼쪽처럼 발전된 도구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건 몇분만에 불이 붙는다고 하네요.

역시 불피우는 도구입니다.
전 멀리서 언뜻 봤을때 활과 화살인 줄 알았다는... ^^;

당시 사용하던 연장입니다. 돌연장과 돌도끼입니다.
돌을 나무 막대기에 묶어서 사용했네요.

이건 정말 활과 화살입니다.

암사동에 살던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설명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돌을 깨뜨리거나 갈아서 만든 당시의 도구입니다.

움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지역별로 움직의 특징이 달랐다고 하네요.

신석기시대의 살림집입니다.

그 시대에는 무엇을 먹었을까요? 조개도 보이고 도토리도 보입니다.

아래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글 부분만 확대를.. ㅎㅎ
도토리는 다람쥐 먹이인 줄 알았는데, 그 시절에는 도토리를 사람들이 먹었다고 하네요.
하기야, 지금도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고는 있죠. ㅎㅎ

당시의 생활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옷도 만들어 입었다네요.
바늘과 가락바퀴가 유물로 발견되어 옷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불을 지펴서 음식도 구워먹었다고 하는데, 불을 잘 피우기 위해 구덩이를 팠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토기를 만들어 보관용으로 이용했습니다.
이때 빗살무늬토기 같은 것들이 나오게 되었네요.

도토리와 각종 나무 열매들이 중요한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신석시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빗살무늬토기의 문양 변화라고 합니다.

빗살무늬토기가 많기도 많았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사동의 빗살무늬토기는 약 6천년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무기 또는 연장으로 사용했던 석기들입니다. 그냥 돌맹이처럼 보이는 것도 좀 있네요. ㅎㅎ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진 빗살무늬토기입니다.
대부분 복제품을 전시해놓았더군요...
아무래도 진품은 깨져있어 조각으로만 전시되어 있고,
온전한 모양이 갖춰진 토기들은 모두 복제품이었습니다.

빗살무늬토기를 워낙 많이 봐서 신석기 시대라는 걸 잊지는 않을 듯 합니다. ㅎㅎ
이제 남은 전시품 및 야외 전시물은 2편에서... ^^